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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 대의 첫 마음 명상
원효의 발심수행 읽기
김선일
BOOKK(부크크) 2020.07.27.
베스트
명상/치유 에세이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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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5

제1장 사는 것은? 또 죽는 것은 뭘까? 9

1. 첫 마음 내기|질문 하기|금생녀 10
2. 욕망과 집착이 뭐지?|자기 자신 구하기 초승달 변호사 18
3. 시장에서 공부하기|보살 되기|김법사님| 26
4. 보시라는 말 들어봤니?|삶의 원리, 나눔|새벽 스님 34
5. 몸을 어떻게 대할까?|공(空)이란?|괄괄 스님 41
6. 자유인 되기|무너질 몸|흰치아 치과 선생님 47

제2장 시장에서 진리 찾기 53

1. 백 년 내내 새 마음|홀연히 백년|흥소 보살 54
2. 번뇌의 그물망|애욕 떠나기|바닥 스님 60
3. 도시에서 숲을 살기|시끌벅적함 속의 고요|의리 선생님 68
4. 지혜의 눈|지혜, 시장에서 진리 찾기|학문 거사 74
5. 개념과 실제|진심이 담긴 말|평온 스님 83
6. 심신 안정제, 계율|금계와 권계|불안 선생님 90

제3장 연기법, 삶의 실상 97

1. 변화알기|무상(無常) 보기|고엔카 98
2. 새마음 내서 공부하기|오로지 첫 마음|유랑 강사 형 104
3. 흩어질 몸|무너짐 알기|솔직 선생님 111
4. 애착 끊기|공부에 마음 모으기|H 신문 문화기획자 118
5. 시간의 가속력|죽음 앞에서 평온하기|그 암 환자 124
6. 한시라도 빨리 수행하기|시간의 가속력|제주 역사를 그린 동화작가 130
7. 원효스님(元曉和靜) 137

제4장 부록 141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142
참고도서 150

저자 소개 1

인문학당 흥소 김선일

인문학 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오랫동안 불교 강의를 듣고, 불교 공부를 했다. 지금은 제주 인문학당 흥소에서 친구들과 함께 동양고전을 공부하고 있고 제주의 역사에도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초등학생, 중학생들에게 책 읽기,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제주 살고 있다. 주체적인 시민으로 살기 위해 즐겁게 공부하고, 계속 글을 쓰리라 다짐한다. 인문학당 ‘흥소(흥그는 소리)’는 고전 낭송을 인연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30~60대의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통감각을 기를 수 있는 때는 뭐니 뭐니 해도 함께 낭송하며 공부할 때이다. 각자 다른 소리를 가졌는데도 리듬을 맞춰 하나의 목
인문학 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오랫동안 불교 강의를 듣고, 불교 공부를 했다. 지금은 제주 인문학당 흥소에서 친구들과 함께 동양고전을 공부하고 있고 제주의 역사에도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있다. 초등학생, 중학생들에게 책 읽기,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제주 살고 있다. 주체적인 시민으로 살기 위해 즐겁게 공부하고, 계속 글을 쓰리라 다짐한다.

인문학당 ‘흥소(흥그는 소리)’는 고전 낭송을 인연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30~60대의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통감각을 기를 수 있는 때는 뭐니 뭐니 해도 함께 낭송하며 공부할 때이다. 각자 다른 소리를 가졌는데도 리듬을 맞춰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 그것은 우리 모두 각자인 채로 하나인 우주의 이치를 몸으로 실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모임의 이름을 ‘흥소(흥그는 소리)’로 정했다. 옛날 서당에서 몸을 흔들며 소리 내어 글을 읽을 때처럼 리드미컬하게 몸을 흔드는 것을 제주에선 ’흥글다‘고 하니 흥그는 소리는 ’낭송‘을 뜻하는 말이다. ’흥이 나는 소리‘, ’고정관념을 흔드는 소리‘로 확대 해석해도 좋다.

우리는 만날 때마다 소리의 합을 이루며 낭랑하게 낭송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야기를 나눈다.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고 타고난 기운을 잘 보존하는 양생에 대해 말하고 있는 구절들은 우리에게 양생과 치유의 삶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준다.

낭송하면서 어느새 우리에게 스며든 자연철학적 사고로 그동안 당연시 해왔던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런 재미는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을 유연하게 보게 한다. 세상을 열린 마음으로 보게 한달까? 지금 우리 안에는 뭐든 해보자 하는 창조적인 에너지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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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7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51쪽 | 148*210*20mm
ISBN13
9791137213210

출판사 리뷰

제주에서 생활하면서 5-6년간 생계 때문에 눈코 뜰 새가 없이 바빴다. 일 자체가 바쁘다기보다 낯선 곳에서 먹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고 사유한다는 것은 딴 나라 얘기였다. 그러나 흥소 활동을 시작하고, 커먼즈필드와 접속하면서 나는 공부를 되찾았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아주 오래전 원효 스님의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을 알려준 형의 목소리를 떠올리고 있었다. 고궁 옆. 살구색 불이 켜진 2층. 그곳에서 불교학과를 다닌 그 형이 발심수행장을 얘기해주고 있었다. 나는 눈먼 거북처럼 그 말을 듣고 앉아 있었다. 웬일인지 오래전의 그 형과 내 모습이 자꾸만 떠올랐다. 그리고 발심수행장 끝부분에서 시간이 없으니 어서 수행에 힘쓰라고 하는 말도 계속 생각났다.

원효는 첫 마음을 내서 갓 출가한 스님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주기 위해서 발심수행장을 썼다. 그런데 일반인이 읽어도 마음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런 사실을 알리려고 이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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