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열네 살에 파리 음악원에 입학해 니키타 마갈로프, 클로드 엘페르, 레온 플라이셔를 사사했다. 프랑스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며 세계 최고의 콘서트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금까지 서른 장이 넘는 음반을 냈으며, 매 음반을 녹음하기 전에 몽파르나스 묘지에 있는 샤브리에의 무덤에 가서 꽃을 놓고 온다.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영화 『아무르』에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역할로 출연했고, 그 영화의 피아노 연주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