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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6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제1주간 받아들임 14
제2주간 평화 24
제3주간 질병 32
제4주간 믿음 40
제5주간 기도 48
제6주간 말 58
제7주간 인내 64
제8주간 상징과 예식 72
제9주간 새로 태어남 82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제10주간 참인간이시며 참하느님이신 예수님 92
제11주간 물 102
제12주간 사랑 110
제13주간 유혹: 탐욕 118
제14주간 구속 救贖 126
제15주간 죽음 134
제16주간 이방인 142
제17주간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150
제18주간 가난한 사람들 158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제19주간 걱정하지 마라 168
제20주간 용서 176
제21주간 음식을 나눔 184
제22주간 성체성사와 공동체 192
제23주간 교회의 차원들 200
제24주간 원죄 208
제25주간 일 216
제26주간 성령 222

묵상 이어 가기 230

저자 소개 2

저리오 개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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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 Gafney

예수회 소속 사제였다. 수년간 신앙교육 인증 지도자, 그리스도교 내 일치 운동 성경 학회의 공동 기획자, 본당 북클럽의 코디네이터로 활동해 왔다. 현재 미국 레이크빌 소재 성 마리아 성당 예비자 교리반의 학장이다. 「아메리카America」에 몇 차례 기고했으며, 저서로 주님의 기도에 관한 묵상집 『우리 아버지Our Father』가 있다.
글라렛선교수도회 소속 사제로, 현재 관구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였고, 필리핀 케손시티 소재의 아시아축성생활연구소(ICLA)에서 축성생활 신학 및 영성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옮긴 책으로 『아름답게 사는 기술』(생활성서사), 『에니어그램 동반 여정』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48*210*20mm
ISBN13
9788984815773

책 속으로

기도야말로 하느님을 믿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을 구분하는 기준이 됩니다. 믿는 이들은 기도를 통해, 우리 안에 깊이 계심과 동시에 우리를 무한히 초월하여 계시는 신비를 체험합니다. 기도 안에서 우리는 모든 현실을 한데 아우르는 사랑이신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맡겨 드립니다. 또한 기도를 통해 우리는 우리 개인의 삶과 서로 간의 의미와 방향을 발견합니다. 모든 기도의 목적은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는 것이며, 그 일치를 굳건히 하는 것입니다.
--- p.48, 「기도」 중에서

이번 한 주 동안 우리 안에 계신 성령의 활력이 점점 더 우리의 삶을 감싸 안아 우리가 더 깊게 새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청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또한 우리가 받은 세례를 기억해 봅시다. 우리는 새로 태어났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사랑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하느님의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주하시어 우리를 새로운 삶에서 떼어 놓지 않으실 것입니다.
--- p.87, 「새로 태어남」 중에서

물은 생명의 원천이자 양분과 관련된 무언가의 깊은 의미를 가리키는 동시에 영적인 차원에서도 깊은 의미를 상징합니다. 대개 이 물질적 차원과 영적인 차원의 의미는 서로 연결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물’이라는 말을 묵상함으로써 우리 삶이 지닌 육적인 차원과 영적인 차원을 결합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 p.102, 「물」 중에서

이번 주 물이라는 주제와 관련한 말씀 읽기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에게서 생수를 얻는 이들이 몸소 생수의 샘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이신 그리스도와 연결되면 다른 이들을 하느님께로 더 가까이 데려갈 수 있는 힘을 받게 됩니다.
--- p.107, 「물」 중에서

대가 없이 선물로 받는 유일한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가장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모든 사랑은 하느님께서 거저 주신 사랑에 기초를 두고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 p.115, 「사랑」 중에서

그리스도의 숭고한 구속 행위에 대해, 그리고 마치 어머니가 갓 태어난 아기를 사랑하듯 하느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에 대해 감사드립시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존재 자체를 사랑하시고, 더욱이 우리가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기 때문에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 p.133, 「구속」 중에서

우리의 아버지이신 하느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분께서 참하느님이자 참인간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 주셨고 그분을 우리의 안내자로 삼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 p.152,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중에서

나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는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그러고 나서 하느님의 사랑 깊은 돌보심을 곰곰이 살펴봅시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복음의 요청에 더 마음 모아 투신하며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주님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이렇게 하면 새로운 하루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될 것입니다.

--- p.175, 「걱정하지 마라」 중에서

출판사 리뷰

기도에도 훈련이 필요한 이유
-영적 성장의 든든한 조력자


성경 묵상 기도 ‘안내서’는 다른 말로 ‘훈련서’라고도 할 수 있다. 머리말에서 저자는 기도에도 ‘훈련’이 필요하며 이 책이 그 훈련을 도와줄 것이라고 말한다. 기도와 훈련,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단어이지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사실 ‘기도 훈련’이라는 말은 어색하지 않다. 우리가 지금은 무의식중에 자연스럽게 하는 일들, 예를 들어 젓가락질이나 자전거 타기, 심지어 말하고 걷는 것조차도 처음 배울 때에는 무던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했다. 보이지 않는 하느님과의 대화인 기도는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사실 우리 중 다수는 기도에 있어서 걸음마를 못 뗀 아이, 또는 막 입사한 사회 초년생과 같아 기도 훈련의 책이 필요하다. 아이가 혼자만의 힘으로 온전히 걸을 수 있게 될 때까지, 신입사원이 혼자서 능숙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할까? 이 책은 우리의 보행기, 우리의 상냥한 선배가 되어 준다. 막연히 “걸으세요.”, “일하세요.”라고 말하지 않고, 아주 구체적으로, 차례차례 친절하게 기도의 방법을 가르쳐 준다. 이를테면 “앞으로 디디는 쪽 다리에 힘을 주되 중심이 너무 앞으로 쏠리지는 않도록 주의하세요.”라는 식이다.

기도생활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뿐만 아니라, 나름대로 열심히 기도하고 있지만 아침 기도, 저녁 기도 등 정해진 기도문을 읽고 외우는 기도에 식상해진 이들, 그래서 더욱 하느님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 한 차원 높은 기도를 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진가를 발휘한다. 매주 성경 묵상 기도를 통해 우리가 하느님과 대화하도록 이끌며 이 책은 결국 우리의 영적 성장의 조력자가 된다.
무슨 일이든 그 원리를 깨우치고 몸으로 익히면 그 다음은 어렵지 않다. 기도하고자 하는 열의는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던 이들이 이 책을 통해 묵상과 기도에 대한 눈이 열리고 나면 그 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좋은 기도를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게 될 것이다.

매일, 매주 내 마음속으로 떠나는 피정
-기도의 여유와 깊이를 더해 주는 이 책의 구성


책의 내부를 살펴보면 몇 가지 특징이 직관적으로 눈에 들어온다. 가장 먼저, 이 책은 주간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한 가지 주제에 관한 묵상과 기도를 제시하는데, 마치 워크북처럼 기도 방법을 단계별로 매우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한다. 자세한 구성을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다.

매 주간의 제목은 그 주간의 묵상 주제이다. 해당 주제에 관하여 생각하고 성찰해 볼 수 있도록 이끄는 저자의 안내로 본문이 시작된다. 그 다음에는 ‘마음에 그려 보기’라는 꼭지가 나오는데, 이는 앞서 안내한 주제와 관련된 장면을 이미지로 그려 보며 내면화하는 과정이다. 그 뒤로는 관련 성경 구절을 묵상하는 ‘말씀 읽기’와, 그중에서도 특별히 가슴에 새길 ‘말씀 새기기’ 구절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충분히 묵상하고 새긴 말씀을 자신의 삶으로 가져와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말씀 살기’로 한 주간 기도가 마무리된다.
이는 흔히 한 달 또는 정해진 기간 동안 매일 새로운 말씀을 묵상하도록 구성된 여타의 묵상집과는 확연히 다르다. 저자는 이런 주간 단위의 구성에 대한 이유를 머리말에서 밝힌다. 평일에는 일을 하고 주말에는 집에서 쉬며 성당에 가는 등 일정한 패턴이 있어 예측이 가능하기에 한 주간은 묵상과 기도 시간을 안배하기에 안성맞춤인 시간 단위라는 것이다. 또한 충실하고 친절한 구성 덕분에 이 책은 훌륭한 자습서가 된다. 누군가 굳이 보태어 설명하지 않아도 이 책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기도의 차원을 높일 수 있다. 또 매주 같은 방법과 순서로 기도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한 번 탄력이 붙으면 어렵지 않게 계속해서 기도해 나갈 수 있다.

주간 단위 묵상 기도 연습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장점이 있다. 바로 ‘여유로움’과 ‘깊이’이다. 하루 단위의 묵상집은 하루도 빼먹으면 안 된다는 의무감을 준다. 그 의무감은 이내 부담감이 된다. 그래서 결국에는 형식적으로 대충 기도하거나 급기야는 아예 책을 덮고 포기하게 되는 일이 부지기수이다. 그에 비해 한 주라는 시간을 두고 하는 묵상은 한결 여유롭다. 또한 하나의 묵상 주제에 관하여 생각하기에 한 주는 넉넉하면서도 깊은 묵상으로 들어가기에도 충분한 시간이다.
특히 매주 본문 맨 앞에서 그 주의 주제에 관하여 이야기하며 본격적인 성경 묵상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 가는 저자의 이끎말에 인상적인 데가 있다. 주제들 가운데에는 ‘성령’이나 ‘성체성사’와 같은 교회, 교리, 신앙과 관련된 것도 있지만 ‘물’, ‘질병’ 등 일상적인 것들도 있다. 시간을 들여 생각해 보지 않으면 그것들을 너무나도 쉽게 세속적으로 정의하고 받아들이기가 쉽다. 저자는 우리가 별 생각 없이 바라보는 일상적인 소재들에서도 하느님을 찾을 수 있도록 신앙인으로서의 성찰을 몸소 보여 준다. 이를 통해 뒤에 나오는 성경 말씀을 더욱 열린 마음으로 묵상하게 되고 결국 그 모든 것은 실천으로 이어지며 기도가 완성된다.

멈추지 않고 기도하기
-기도의 체화와 생활화


이 책은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에 나오는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라는 바오로 사도의 권고를 떠올리게 하고, 우리가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바오로 사도가 ‘그것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이라고 했던 만큼, 이 책이 인도하는 대로 한 주씩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하느님의 뜻에 충실하게 매일 기도하는, 더 나아가 기도가 곧 일상이자 생활인 신앙인으로 변모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리뷰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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