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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학시선

책소개

목차

자서

1
무심히|정운(情韻)|무정 연서|눈빛 연가|그대 마음을 만져보고 싶을 때|
네 눈 속의 무한에 젖어|아가(雅歌)|사랑의 그네|바람의 연가|
하얀 절정|물속의 눈이 되어|바람이 숲을 안을 때|빈 가슴|꽃길을 밟으며

2
무심하야|시작(詩作)|이슬이 떠날 때|물의 독경(讀經)|그루터기 징검다리|
바람의 숲속|산그늘의 꿈속|아침이 연잎처럼 깨어날 때|가을의 귀를 들여다보면|
비의 숲속에서|빗소리를 접어서|바람에 깃든 샘|어깨동무한 산들|허공이 담은 길|
어미 수달의 사랑|무량한 그늘 안에서|바람에게 띄우는 시|우리는 무엇을 물어야 할까?|
물의 우파니샤드|내 안을 두드리며|통발을 비우며 생각하다|바람의 빗자루|
바람의 혼이 되어|내면 속의 지도|내 안의 나를 깨우며|삶은 나를 데리고|
생의 지붕을 새로 엮으며|삶의 길목에서|나를 힘들게 했던 나의 삶에게

3
꽃그늘을 만지며|삶은 씨앗 속에 있다|쓰레기통에게|사랑법|씨앗에게 묻는다|
숯|얼음 밑을 흐르는 법|고요에 씻긴 마음|고요에 깃든 마음|너와 나를 불러서|
물속의 조약돌|등을 내어준다는 것|접어 넣기의 미학|시와 수정|시심이 무한 속에 들 때

4
에고|마음 질곡(桎梏)|신성의 불꽃|선(禪)의 가마 속|연못에 떨어지는 빗방울|
나를 깨우는 벼락|마음 한 겹|재어보기의 심연|눈썹에 깜박이는 고금|
마음이 마음속에 지은 집|삶이 물결 속에 스미는 꿈이라면|내 눈 속의 세상|
마음속의 눈|우리의 마음이 낮아질 때|삶이라는 거울을 바라보며|
내면의 신성에게 드리는 기도|현자를 기리는 노래

해설: 마음의 시, 깨달음의 시
후기

저자 소개 1

1974년 부산 출생. 한국학 중앙연구원 한국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저서 - 한시 에세이집 『한시의 그늘에 서서』 - 연음어록 평성집 『바람에 떨어진 고금』 - 행복 우화 『베풂의 법칙』 - 사색록 쓰기 가이드북 『내 영혼의 사색록 쓰기』 - LQ 향상에 초점이 맞춘 글쓰기 교재 『LQ 글쓰기 스터디』(2015년 세종도서 선정) - 영성 지능에 바탕을 둔 독서법 전략서 『SQ 천재 독서플랜』 - 아포리즘 작품집 『내 영혼의 조각보』, 『나를 깨우는 천 개의 생각』, 『마음의 숲에서만 들리는 작은 이야기』, 『삶이 나를 깨울 때』 - 셀프 심리치유
1974년 부산 출생.
한국학 중앙연구원 한국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저서
- 한시 에세이집 『한시의 그늘에 서서』
- 연음어록 평성집 『바람에 떨어진 고금』
- 행복 우화 『베풂의 법칙』
- 사색록 쓰기 가이드북 『내 영혼의 사색록 쓰기』
- LQ 향상에 초점이 맞춘 글쓰기 교재 『LQ 글쓰기 스터디』(2015년 세종도서 선정)
- 영성 지능에 바탕을 둔 독서법 전략서 『SQ 천재 독서플랜』
- 아포리즘 작품집 『내 영혼의 조각보』, 『나를 깨우는 천 개의 생각』,
『마음의 숲에서만 들리는 작은 이야기』, 『삶이 나를 깨울 때』
- 셀프 심리치유서인 『내가 나를 치유하는 시간』(2024년 나눔도서 선정),
『나를 살리는 아포리즘 테라피』, 『명상으로 나를 치유하는 시간』,
『MBTI로 나를 치유하는 시간』
- 시집 『바람이 숲을 안을 때』, 『서시로 흐르는 시간』,
『다 쓸 수 없는 시를 그대에게 쓰는 시간』, 『나에게 사랑이 있다면』
- 번역서로 『송강한시전집』 등이 있다.

경성대와 상지대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마인드 통합 심리 상담센터에서 심리 상담을 하고 있다.
■ 마인드 통합 심리 상담센터
https://blog.naver.com/kjsujuha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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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46쪽 | 182g | 128*210*8mm
ISBN13
9788980722662

책 속으로

1
하늘빛을 만져보고 싶을 땐
연못가에 가서
물속에 앉은 하늘을 만져봅니다.
내 안에 있는 그대 같아서,
그대가 내게 준 끝없는 마음 같아서.

2
햇살을 만져보고 싶을 땐
강물 가에 가서
물속에 드리운 햇살을 만져봅니다.
내 안을 흐르는 그대 같아서,
그대가 내게 준
꺼지지 않는 생의 불빛 같아서.

3
나뭇잎의 그늘을 만져보고 싶을 땐
연못 아래로 드리운
나무 그늘을 만져봅니다.
내 안에 있는 그대 영혼 같아서,
내 영혼의 가지에 드리운 길이 마르지 않을
값없는 그늘 같아서.
--- p.18~19, 「그대 마음을 만져보고 싶을 때」중에서

내 눈이
네 눈을 바라보고 있으면
네 눈은
내 눈 속에 눈이 된다.

하늘이 호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호수의 눈 속에도
하늘의 눈이 있듯이.

내 마음이
네 마음을 안고 있으면
네 마음이 곧
내 마음속에 마음이 된다.

바람이 숲을 안고 있으면
숲의 술렁임이 곧
바람의 술렁이는 마음이 되듯이.
--- p.29, 「바람이 숲을 안을 때」중에서


하늘이 연못에 빠진 날,

그래도
구름은 잘도 빠져나오더니만……
하늘빛은 저 홀로 깊어서
나오지도 못하더이다.
--- p.35, 「무심하야」중에서


네 속엔 시와 같은 영혼의 빛과 향기가 있다.

네가 아니었더라면
네가 그 숱한 오물을
홀로 받아들이고 가져가주지 않았더라면,
온 세상이 쓰레기 같은 곳이 되었을 테니까.
네가 세상을 맑게 비워내는 빈 그릇이니까.
--- p.89, 「쓰레기통에게」중에서


에고가 자작나무처럼
자분자분 불타서
다만 하얀 재만 남아서
다시는 불붙지 아니 하도록, 하여
불붙지 않는 정갈한 고요 하나만
고이 남을 수 있도록….

--- p.114,「선(禪)의 가마 속」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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