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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시 쓰는 이야기
Part 1. 일상에서 떠오른 길 : 길을 걷는 시간 하늘 바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공간 봄, 설렘 아이와 출근길 사랑 시 가을 비가 내리는 오후 페르소나 꽃다발 선물 청소하는 날 아홉 살 세상 거짓말 탐지기 밤 비행기 장래희망 선셋 마감 시간 아이들은 외계인 새벽달 생일축하 두 갈래 길 안녕, 봄! 눈치 없다 Part 2. 마음에서 떠오른 꿈 : 꿈길을 따라 걷다 나다움 모두가 옳다 비몽사몽 영혼의 꿈 두려움 그리고 용기 Ego 나도 너처럼 반짝이고 싶다 빈 공간 전제조건 나의 영웅, 나의 신화 램프의 요정 지구는 돈다 청소 잠들어 있는 시간 나다움, 너다움 외딴섬 모든 것은 잘되고 있다 1 모든 것은 잘되고 있다 2 떨림 해독 빅뱅 너의 존재 시간 그림자 삶이 아름다운 이유 인연 감사 어느새 일 년 사진 꿈만 같다 Part 3. 시에서 떠오른 시 : 시를 따라 걷다 시내림 꿈에서 보낸 시 꼬장부림 시????!!!! 감추고 싶다 끄적이다 불량스러운 시 나를 낚다 아무 노래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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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의 세계부터 감성의 세계까지 자유로이 넘나드는
15년 경력 케미스트의 첫 시집 시 쓰는 케미스트 아솔의 첫 시집 『내 마음은 옳다 네 마음도 옳다』가 시소에서 출간됐다. 아솔은 케미스트 답게 시도 객관적이고 또렷한 시선으로 썼다. 수록된 62편의 시는 사람으로부터, 일상으로부터, 자기 안으로부터 떠오른 영감들을 마음대로 써 내려간 것이자 그동안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던 그의 내면이다. 때로는 시에 짤막한 글을 덧붙여 자기 내면을 명징하게 드러냈다. 아솔의 시는 과학의 언어처럼 명확하고 간결한 언어로 표현됐다. 그는 시를 쓰며 과학적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과 시의 본질이 닮았음을 깨달았다. 첫 시집 제목이 되기도 한 ‘모두가 옳다’는 시의 일부를 보자. 너는 나를 찾지 않았고 나는 이유를 알지 못했다 나를 너에게 보내지만 너에게서 돌아오는 게 없다 일방통행 길 위에 서 있다 너를 원망하고 미워했다 내 마음은 옳다 네 마음도 옳다 - ‘모두가 옳다’ 중에서 시를 쓰는 동안 그는 자신의 상처를 보듬었다. 누군가를 원망하고 미워하던 자신의 마음을 옳다고 받아들이고,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은 ‘너’의 마음도 옳다고 받아들이면서. 아솔은 시를 쓰면서 뜻대로 통제되지 않던 마음과 미워하고 싶던 자신의 모습마저 당신엔 최선이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됐다. 그의 자유분방한 시들을 읽으며 후회나 미련으로 얼룩진 과거를 놓아보는 여유를 찾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