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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창고 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글 : 알리스 바시에(Alice Bassie)
프랑스의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이자 교육자입니다. 현대 문학과 음악을 공부했고, 재즈와 프랑스어를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겨울은 추울 거야》 《치즈 빵》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실뱅 디에즈(Sylvain Diez)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어린이 책뿐만 아니라 사진, 조각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왕과 개구리》가 있고, 지은 책으로는 《집을 찾으려는 소》 《장난꾸러기 작은 새》 《누가 내 친구 애벌레를 먹었지?》 등이 있습니다.
역자 : 김은숙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통역, 번역, 영어 방송, 학원 등을 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신개념 공룡》 《동물원은 공사 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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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7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10g | 153*224*15mm
ISBN13
9788989486787

책 속으로

빵과 케이크가 가득한 가게로
어느 날, 늑대가 들어와 크게 말했어요.

“초콜릿 빵 하나. 안 그러면……!”

양은 무서워서
더듬더듬 말했어요.
“여, 여기……
그, 그냥…… 드릴게요.”

--- pp.6-8

출판사 리뷰

왜 아무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걸까요?
자연스럽고 올바른 감정 표현과 의사소통이란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는 이야기!


맛있는 빵이 가득한 가게에 큰일이 생겼어요. 무서운 늑대가 들어와 소리쳤거든요.
“초콜릿 빵 한 개. 안 그러면……!”
겁에 질린 양은 벌벌 떨며 늑대에게 얼른 빵을 건네주고 부리나케 도망쳤어요. 양은 염소에게, 염소는 돼지에게, 돼지는 개에게 가게를 맡겼지요. 늑대의 말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말이에요. 과연 늑대가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소통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세요?

우리 모두에게는 여러 감정이 있습니다.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부끄러움, 분노와 짜증까지…… 이런 여러 감정을 자연스럽고 적절히 표현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서툰 방법으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하니까요. 그렇지만 제대로 감정을 표현해도 듣는 사람에 따라 잘못 받아들인다면,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십상입니다. 《안 그러면》은 말하고 듣는 사람 사이의 소통에서 생기는 문제를 그려 냈습니다.

어느 날, 맛있는 빵이 가득한 가게에 늑대 한 마리가 들어옵니다. 회색 늑대는 척 보기에도 무섭고 험상궂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늑대는 소리치기까지 합니다.
“초콜릿 빵 한 개. 안 그러면……!”
늑대는 무언가 하고 싶은 말이 남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빵집 주인 양은 여기까지 듣고, 무서워서 벌벌 떨며 얼른 초콜릿 빵을 내밉니다. 늑대가 얼른 돌아가 버리기를 바라면서 말이지요. 양은 늑대가 또 올까 봐 빵집도 내팽개치고 도망가 버립니다. 늑대는 다음 날도, 또 다음 날도 찾아와 초콜릿 빵을 찾습니다. 늘 같은 말을 하면서 말이지요. 그렇지만 “안 그러면……!” 다음에 오는 말을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안 그러면》은 익살스러우면서도 간결한 이야기가 군더더기 없는 강렬한 그림과 어우러져 우리 생활 속 의사소통의 문제를 명쾌하게 보여 줍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 내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늑대와 양, 염소, 돼지 중 누가 잘못했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또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생기는 의사소통의 문제는 과연 누구의 잘못일지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자라나는 우리 아이에게 바른 표현과 열린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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