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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축구는 스타가 아닌 팀이 하는 것이다
제1장 전술이야기에 앞서 제2장 전술의 역사 1. 태동기~1950년대 2. 매직 마자르(The Magical Magyar) 3. 카테나치오(Catenaccio) 4. 날개 없는 기적(The Wingless Wonders) 5. 브라질과 황금의 5중주 6. 토털혁명 7. 사라져가는 스위퍼 8. 최근의 발전 모습 제3장 포지션과 역할의 이해 1. 수비지역 2. 미드필드 지역 3. 공격지역 제4장 현대 축구 전술의 흐름과 키워드 1. 다시 살아난 스리백 2. 스쿼드 로테이션 3. 공이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 4. 제로 톱(false nine, 가짜 공격수) 5. 스페인 축구(4-3-3에 비춰본 스페인 축구와 현대축구) 제5장 포메이션 분석 제6장 공간론 발문(한준희 축구해설가) 참고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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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대한 전술을 이해하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의 차이는 그것을 알기 전까지는 깨달을 수 없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우리 선수들의 해외 진출과 맞물려 국내 축구팬들은 축구를 보는 눈이 그 전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수준으로 높아졌다. 그러나 그 만큼 내용을 알고 보는 팬은 드물다. 축구는 단순히 뛰어다니고, 공을 차는 운동이 아니라 피치 위의 11명과 감독이 만들어내는 ‘협주곡’이다.
본 서는 축구에서 각 포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감독들의 의중, 그리고 선수들이 얼마나 이를 잘 표현하는가를 궤뚫어 보는 눈을 가진 팬이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에서 집필되었다. 이 책은 축구팬들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팬북’은 아니다. 그렇다고 ‘전술학원론’이나 ‘전문가를 위한 전술지침서’는 더더욱 아니다. 그저 축구의 전술과 포메이션을 지금보다 더 깊이 이해하기를 원하는 팬들을 위해 쓰여진 ‘자기계발서’ 정도가 될 것이다. 전술과 포메이션은 상대적이다. 본문에서도 강조하고 있지만 절대적이거나 무조건 승리하는 포메이션은 이제껏 존재하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지금 유행하는 시스템이라고 해서 천년 만년 모든 팀들이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깨뜨리기 위한 또 다른 형태의 전술이 시도되고, 오랜 기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다시 한 번 트렌드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 책에는 세계 축구의 전술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다. 그동안 필자가 수년간 모아온 전술 자료와 서적, 논문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종합하고 정리한 책이다. 전술의 역사부터 역할론, 현대 축구의 키워드와 포메이션,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핵심인 공간론까지 축구팬들이 축구를 보면서도 이해하지 못했고 가려웠던 부분을 긁어줄 것이다. 이 책을 통틀어서 계속 나오는 키워드는 ‘혁명’이다. 트렌드에 역행하는 것 같지만 어느 새 그것이 트렌드가 되어 있고, 그것을 다시 전복시키기 위한 노력들로 가득한 전술의 세계에서 성공하든 실패하든 전술가들의 모든 시도를 ‘혁명’이라고 칭하고 있다. 보다 더 넓은 시각으로 축구를 바라보고, 한 경기 한 경기가 아니라 전체의 흐름을 통해서 현대축구에서 ‘혁명’은 언제 누구에 의해서 시도되는지 주목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