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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6
먼저 읽어 보세요 7 꽃 구조 살펴보기 12 001 | 밤나무 14 002 | 고마리 18 003 | 쇠비름 20 004 | 개별꽃 22 005 | 큰개별꽃 23 006 | 끈끈이대나물 24 007 | 매발톱 26 008 | 백합나무(튤립나무) 28 009 | 백목련·목련·자주목련 30 010 | 염주괴불주머니 32 011 | 금낭화 34 012 | 갓 36 013 | 갯무 38 014 | 말냉이 42 015 | 돌단풍 43 016 | 명자꽃 44 017 | 뱀딸기 46 018 | 딸기 48 019 | 황매화 50 020 | 사과나무 52 021 | 왕벚나무 54 022 | 잔털벚나무·벚나무 56 023 | 앵도나무 58 024 | 모과나무 62 025 | 배나무 64 026 | 돌가시나무 66 027 | 해당화 68 028 | 산딸기 70 029 | 멍석딸기 72 030 | 줄딸기 74 031 | 조팝나무 76 032 | 국수나무 78 033 | 자귀풀 80 034 | 족제비싸리 82 035 | 골담초 84 036 | 박태기나무 86 037 | 땅비싸리 88 038 | 아까시나무 90 039 | 살갈퀴 92 040 | 새팥·좀돌팥 94 041 | 등 96 042 | 사철나무 98 043 | 장구밥나무 100 044 | 무궁화 102 045 | 남산제비꽃 104 046 | 흰들제비꽃 106 047 | 흰젖제비꽃 110 048 | 제비꽃 112 049 | 종지나물 114 050 | 알록제비꽃 116 051 | 호박 118 052 | 배롱나무 120 053 | 털부처꽃 124 054 | 달맞이꽃 126 055 | 큰달맞이꽃 128 056 | 산딸나무 130 057 | 진달래 132 058 | 산철쭉 134 059 | 봄맞이꽃 136 060 | 큰까치수염·까치수염 138 061 | 감나무 140 062 | 고욤나무 142 063 | 때죽나무 144 064 | 이팝나무 146 065 | 개나리 148 066 | 쥐똥나무 150 067 | 라일락(서양수수꽃다리) 152 068 | 메꽃·애기메꽃 154 069 | 갯메꽃 156 070 | 나팔꽃·둥근잎나팔꽃 158 071 | 꽃잔디 160 072 | 모래지치 162 073 | 누리장나무 164 074 | 순비기나무 166 075 | 조개나물 168 076 | 긴병꽃풀 169 077 | 광대나물 170 078 | 참골무꽃 172 079 | 참오동나무 174 080 | 능소화·미국능소화 176 081 | 인동덩굴 178 082 | 분꽃나무 180 083 | 병꽃나무·붉은병꽃나무 182 084 | 엉겅퀴 184 085 | 노랑선씀바귀·선씀바귀 188 086 | 씀바귀 190 087 | 사데풀 192 088 | 민들레(털민들레) 194 089 | 서양민들레·붉은씨서양민들레 195 090 | 큰금계국 196 091 | 해바라기 198 092 | 닭의장풀 202 093 | 산달래 204 094 | 애기나리 206 095 | 큰애기나리 207 096 | 둥굴레·용둥굴레 208 097 | 청미래덩굴 210 098 | 산자고 212 099 | 노랑꽃창포 214 100 | 각시붓꽃 216 찾아보기 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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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꽃은 단순히 아름다움의 상징이 아니에요. 식물이 살아남고자 애쓴 흔적이지요. 이 책에서는 바로 이 흔적, 그러니까 꽃이 어떻게 씨앗을 품고, 열매로 자라는지를 낱낱이 들여다볼 거예요. 식물이 어떻게 삶을 이어 가는지를 알고 나면 자연스레 식물 또한 사람처럼 존중받아야 하는 하나의 생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테니까요. (_머리말 중에서) 참 많은 사람이 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일상에서 사람들이 꽃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꽃을 좋아하는 게 맞을까 싶어 고개를 갸웃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일상을 장식하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수단으로서만 꽃을 소비하는 것 같아서요. 꽃이 정확히 무엇인지, 왜 아름답고 향기로운지를 알면 그리 쉬이 여기지는 못할 텐데요. 우리 눈에 그저 아름답게만 보이는 꽃은 씨로 세대를 잇는 식물의 번식 기관입니다. 식물이 후손을 남기려면 수정이라는 과정을 거쳐 씨앗을 만들어야 합니다. 수정이 이루어지려면 암술과 수술이 만나야 하고요(꽃가루받이). 그런데 식물은 스스로 움직이며 짝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곤충 같은 중매쟁이의 힘을 빌려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중매쟁이의 눈길을 끌어야겠지요. 꽃잎으로 온갖 치장을 하고, 향기를 풍기고, 먹을거리(꿀)도 준비해야 합니다. 때로는 헛꽃 같은 교묘한 속임수를 써서 곤충을 유혹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꽃은 식물이 살아남고자 오랜 세월 차근차근 쌓아 올린 옹골진 세계입니다. 꽃의 구조와 기능을 안다는 것은 여린 꽃잎 속에 켜켜이 쌓인 꽃의 신비롭고 다부진 계획을 안다는 뜻입니다. 꽃이 왜 바깥에서부터 꽃받침, 꽃잎, 수술, 암술 순서로 이루어지는지, 수술과 암술 높이는 왜 서로 다른지, 꿀샘주머니가 달린 꽃잎에 줄무늬가 왜 있는지 등을 말이지요. 그리고 아무리 작더라도 꽃을, 식물을, 생명을 함부로 대해서는 안 될 이유를 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감상’하며 ‘공부’하는 도감 - 꽃의 발달 단계 사진을 하나하나 따로 보면 꽃의 구조를 파악하기에 좋고, 모아 보면 각 구조의 기능과 꽃이 열매로 변해 가는 흐름을 한눈에 헤아릴 수 있습니다. - 꽃의 ‘실체’를 전체 또는 단면 사진으로써 ‘직관적’으로 보여 주기에 식물을 배우기 시작한 분에게는 친절한 기초 자료로, 식물을 가르치는 분에게는 옹골찬 교육 자료로 아주 맞춤입니다. - 꽃이라는 한 생명 속에 숨겨진 힘찬 변화, 그 놀랍고 아름다운 여정을 찬찬히 그리고 속속들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