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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돼지개 길들이기
십대를 위한 자기조절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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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top2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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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내 마음은 내가 움직인다

1장 내 마음속에 살지만 도통 알 수 없는 녀석, 돼지개
“나는 안 돼” 돼지개가 가장 좋아하는 말 | 돼지개에게도 마음이 있다 | 돼지개의 꿍꿍이 | 돼지개를 쉽게 이기는 법

2장 나의 앞날을 그린 영화를 찍자

3장 부모님 마음속의 돼지개를 경계하라
부모님과 내가 원하는 옷차림이 다를 때 | 새 친구 소개시키기 | 공부에 도움이 되는 이성친구 | 돼지개가 학교를 좋아하게 만들려면? | 놀 때는 떳떳하게 놀자 | 가족과 함께하는 생활 | 부모님과 대화할 때도 기술이 필요하다

4장 학교생활이 하나도 재미없다고?
미루기, 한눈팔기, 포기하기 | 장기적인 학습 계획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방법 | 분위기 좋은 교실이라니? | 선생님이 싫다고?

5장 좋은 친구와 나쁜 친구
새로운 친구를 어떻게 찾을까? | 인터넷에서 어떤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 우정은 어떻게 지킬까? | 우정이 사랑으로 변할 때 | 무리 안에서 잘 지내는 방법 | 우정을 끝내는 방법

6장 나는 너를 사랑할까, 사랑하지 않을까
‘남자는 이래야 돼, 여자는 저래야 돼’라는 믿음 | 이성친구의 마음을 얻는 법 | 사랑에 푹 빠졌어, 어쩜 좋아? | 끝없는 행복, 그다음엔 뭐지? | 일생에서 딱 한 번 겪는 첫 경험 | 덜 아프게 헤어지기

7장 나는 바뀔 수 있어!
돼지개가 부리는 최고의 작전 베스트 8 | 녀석과 잘 지내기 위한 최고의 작전

8장 돼지개를 길들이는 30가지 방법

9장 새로운 일에 도전하자
부록 초보자를 위한 돼지개 암호표

저자 소개 3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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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o von Munchhausen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박사는 BMW와 IBM 등 전 세계 굴지 기업에서 자기계발 강사 겸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가 강연에서 다루는 주제는 동기, 자기관리, 일과 생활의 균형(work-life-balance) 등이고, 그의 책은 12개 국어로 번역되어 5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2002년에 ‘올해의 강사’로 뽑힌 바 있고, 2005년에는 탁월한 강연 활동으로 엑셀런스 어워드(Excellence Award) 상을 받았으며, 2007년과 2010년에는 강연 분야의 오스카상인 콩가 어워드(Conga Award) 상을 받았다. 국내에 소개된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박사는 BMW와 IBM 등 전 세계 굴지 기업에서 자기계발 강사 겸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수많은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가 강연에서 다루는 주제는 동기, 자기관리, 일과 생활의 균형(work-life-balance) 등이고, 그의 책은 12개 국어로 번역되어 5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2002년에 ‘올해의 강사’로 뽑힌 바 있고, 2005년에는 탁월한 강연 활동으로 엑셀런스 어워드(Excellence Award) 상을 받았으며, 2007년과 2010년에는 강연 분야의 오스카상인 콩가 어워드(Conga Award) 상을 받았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내 안의 게으른 돼지』『네 영혼의 에너지를 충전하라』 등이 있다.

노렌 폰 뮌히하우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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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히하우젠 박사의 딸. 집필 당시 16세였던 노렌은 사춘기를 보내면서 직접 경험한 바를 이 책에 대폭 반영했다. 덕분에 《내 안의 돼지개 길들이기》는 십대들의 언어로 쓰인, 성장이라는 외로운 터널을 통과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으로 거듭났다. 노렌은 또래 친구들이 돼지개의 방해 작전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힘을 기르길 바라며 아버지와 함께 이 책을 썼다. 십대라는 이름의 터널을 통과했을 때 간절히 꿈꿔온 미래가 마법처럼 그들을 기다리고 있도록 말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문화평론가와 출판사 외서 기획자를 거쳐,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어디서나 가장 강한 여성은 바로 당신이다』 외 『내 안의 그림자 아이』 『머리를 비우는 뇌과학』 『보헤미아의 우편배달부』 『한평생』 『포퓰리즘의 세계화』 『뇌는 탄력적이다』 『정상과 비정상의 과학』 『손의 비밀』 『아돌프 로스의 건축예술』 『현실주의자의 심리학 산책』 『별빛부터 이슬까지』 『내 안의 돼지개 길들이기』 『과학편집광의 비밀 서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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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41g | 152*200*20mm
ISBN13
9788925549125

예스24 리뷰

내 마음은 내가 움직인다.
도서1팀 강현정 (jude55@yes24.com)
2013.09.11.
내 마음은 아무래도 내 마음대로 안 되어서 내 마음인가 보다. 신경 쓰이는 일에 '신경 쓰지 말아야지' 해 봤자 신경 쓰지 말자고 리마인드하며 이미 엄청 신경 쓰고 있고, 그만 잊어 버리자고 다짐했던 짜증났던 일이 떠올라 한 올 한 올이 소중한 머리카락을 이성을 잃고 쥐어 뜯는가 하면, 속상했던 일 때문에 아무리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는 밤도 종종 있으니 말이다. 물론 평온한 날도 있지만 하루에도 수 십번 기분이 오락가락 하는 날은 지칠 대로 지치는 데다 '혹시 나만 이런 건가'하는 불안까지 추가된다.

숫자 3으로 시작하는 이 정도 나이가 되면 정말 어른이 될 줄 알았다. 근데 막상 닥치고 보니 몸만 나이가 들었을 뿐 생각과 마음은 전과 크게 달라졌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당연히 경험은 늘었고, 생각도 조금은 깊어졌을 것 같긴 하지만, 내가 나를 매일 대하니 그 차이를 실감하긴 어렵고, 오랜만에 만난 지인에게 '내가 좀 어른스러워진 것 같냐'고 물을 수도 없지 않은가.

나이가 들어도 사춘기 때와 여전한 것만 같은 이런 마음을 이 책의 저자는 '돼지개'라고 나에게 알려주었다. 그리고 돼지개는 누구나의 마음에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나이와 무관한 문제라고 나를 안심시켜 주었다. 그런데 '돼지개' 라니, 처음 들은 단어가 이토록 입에 착 감겨도 되는 건가?

이 책에서 말하는 '돼지개'는 원래 멧돼지 사냥을 위해 훈련된 개를 말하는데, 독일에서는 '부정적 자아' 혹은 '마음 속의 유혹'을 상징하는 심리학 용어로 사용되어 왔다. 금연하겠다던 아빠가 슬며시 담배를 꺼내 무는 것도, 공부 하려고 책상에 앉아서는 계속 책상 정리만 하게 되는 것도, '난 안 돼' '난 못 해' '조금만 더 있다가 하지 뭐' 라고 끝없이 속삭이는 돼지개의 꼬임에 넘어간 것이다. 돼지개는 심장이나 콩팥처럼 자기의 일부이기에 없앨 수 없고, 녀석의 속셈을 파악하고 잘 길들이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 한다.

2002년 독일 '올해의 베스트 트레이너'로 선정된 유럽 최고의 인성 트레이너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돼지개가 부추기는 대로 미루고, 한 눈 팔고, 포기하는 안타까운 십대들에게 어떻게 자기조절을 해 돼지개의 수작을 피해갈 수 있는지 친절하고도 재치있게 알려준다. 십대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마인드 컨트롤이 뜻대로 안 되어서 답답한 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책 속으로

아무리 계획을 제대로 세웠다고 해도 그것을 이루기는 너무나 힘들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무언가가 여러분의 마음을 흔들어대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 안에는 돼지개(Schweinehund,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삶을 방해하는 또 다른 자아를 일컫는 말-옮긴이)라는 나쁜 녀석이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고 놀라지 마라. 돼지개는 여러분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숨어 있으니까. 부모님도 마찬가지이다. 벌써 몇 년째 아침마다 동네 한 바퀴를 돌아야지 하고 결심만 반복하고 있는 아빠의 마음속에도 돼지개가 산다. 아빠는 돼지개와의 싸움에서 지고 만 것이다. 5~6쪽

벤야민에게는 멋진 친구들이 있다. 담배 문제만 빼고는 벤야민과 친구들과의 사이는 정말 좋았다. 벤야민은 담배가 싫지만 친구들은 자꾸만 한번 피워보라고 권했다. 그러자 벤야민의 마음속 돼지개도 힘을 합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꼬셔댔다. “걔네들이 널 어떻게 생각하겠냐? 담배 피우지 않으면 너 왕따가 될지도 몰라. 혼자 착한 척하지 말라고.” 결국 녀석은 벤야민에게 친구들이 자신을 ‘담배도 못 피우는 겁쟁이’로 여겨 따돌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심는 데 성공했다. 26쪽

부모님을 자기편으로 만들고 싶다면 협상해라. 보답으로 내놓을 게 있어야 한다. 아마도 부모님 마음속의 돼지개는 여러분이 이성친구한테 홀딱 빠져서 공부건 집안일이건 전부 뒷전이라고 속삭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집안일도 확실히 잘 돕는 모습을 보여줘라.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궂은일도 마다 않는 모습을 꼭 보여줘라. 이성친구가 여러분의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부모님은 틀림없이 그 친구를 아주 좋게 볼 것이다. 57쪽

공부를 시작하기 전 레나는 녀석과 함께 머릿속의 극장으로 갔다. 극장에서는 최신 블록버스터 영화가 상영된다. 레나는 영어 점수를 4점 받았다고 큰소리친다. 레나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 친구들과 부모님이 기뻐하는 모습이 자세히 보인다. 가장 중요한 장면은 느린 동작으로 되풀이된다. 보너스로 레나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주 영어를 열심히 공부했던 모습이 상영된다. 모든 장면이 눈앞에서 본 듯 생생하다. 레나와 녀석은 기분이 엄청 좋아져서 극장을 떠난다. 마음속으로 이런 광경을 떠올려보면 확실히 긍정적인 느낌을 키울 수 있다. 영화 자체가 아무리 우스꽝스러워도 목표를 이루는 광경을 떠올리다 보면 자연히 기분이 좋아진다. 92쪽

거절당할지도 모를 여러분을 지키기 위해 돼지개는 다양한 작전을 부린다. 새 친구가 여러분을 좋아하지 않고 못 배기도록 있는 힘을 다해 멋지게 꾸밀 필요가 있다고 꼬드긴다. 돼지개 말만 듣고 결국 여러분은 최고로 멋진 모습만 보여준다. 이러면 새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은 즐거움으로 잔뜩 부풀게 마련이다. 멋진 모습만 보여준다면 처음에는 누구나 여러분과 친해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녀석은 엄청난 덫에 빠진다. 이렇게 여러분은 멋진 모습을 보여줄 대로 보여주다가 언젠가는 밑천이 다 떨어지고 만다. 친구를 계속 즐겁게 해주기 위해 고자질이나 흉을 보아야 하는 꼴을 겪을지도 모른다. 112쪽

여러분이 이성친구와 사랑에 빠져 정신없을 때, 돼지개는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한다. 녀석이 최고로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여러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녀석은 여러분이 사랑하며 겪을 수 있는 위험을 모조리 막으려고 한다. 녀석은 킁킁 냄새를 맡으며 여러분 마음속의 불안을 다 찾아낸다. 버림받지 않을까 하는 불안, 배신당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 혼자 남겨질지 모르는 불안, 거절당할지 모르는 불안, 꼼짝없이 쥐어 살지도 모르는 불안 등등. 그러면 녀석은 엄청난 두려움에서 벗어나도록 머리를 굴려 방법을 알려준다. 리자에게 가장 큰 불안은 버림받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래서 돼지개가 내놓은 특효약은 바로 이것이다. 젖 먹던 힘까지 내어 남자친구에게 매달려라! 139~140쪽

여러분이 매일 30분씩 달리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해보자. 그렇다면 달리기하는 시간을 저녁 식사 시간과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가 시작하는 시간 사이에 끼워 넣어라. 이렇게 하면 여러분의 뇌는 새 습관을 보다 확실하게 저장할 것이다. 오랜 습관이 만들어놓은 편안한 바람막이 안에 다리를 뻗는 셈이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마음을 잡아야 꿈을 낚는다!”

딴마음으로 정작 중요한 일은 뒷전인 십대들에게
유럽 최고의 인성 트레이너가 건네는 유쾌한 심리처방전

★★ 이남석(베스트셀러 《뭘 해도 괜찮아》 저자), 윤태익(윤태익 인(人)경영연구소장) 추천 ★★


《내 안의 돼지개 길들이기(LOCKER BLEIBEN MIT DEM INNEREN SCHWEINEHUND)》는 ‘유럽 최고의 인성 트레이너’로 꼽히는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 박사가 인생에서 정작 중요한 일은 뒷전인 십대들을 위해 쓴 심리상담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십대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는 언제나 심리적인 방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연구했다. ‘돼지개’는 그 심리적인 방해에 대한 은유로, 원래 돼지를 사냥하거나 지키기 위해 훈련된 개를 말하는데, 독일에서는 ‘부정적 자아’ 혹은 ‘마음속의 유혹’을 상징하는 심리학 용어로 사용되어 왔다. 금연을 선언했던 아빠가 슬며시 담배를 꺼내 문 것도,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친구와 전화질 중인 것도 “난 안 돼.” “난 못해.” “조금만 더 있다가 하지 뭐.”라고 끝없이 속삭이는 돼지개의 꼬임에 넘어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돼지개는 없애버려야만 하는 악마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뮌히하우젠은 돼지개의 ‘찰거머리처럼 붙어 떼어낼 수 없음’이라는 특징에서 실마리를 얻어 다른 주장을 펼쳤다. 돼지개는 심장이나 콩팥처럼 자기의 일부이기에 없앨 수 없으며, 녀석의 속셈을 파악하고 잘 길들이면 방해받지 않고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처음으로 제기한 《네 안의 적을 길들여라》는 2002년 출간 즉시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으며, 현실적인 방안 제시로 지금도 사랑받고 있다.
이 책은 뮌히하우젠이 청소년들을 위해 쓴 첫 작품이다. 그는 사춘기에 접어든 두 아이를 키우며 십대들이야말로 돼지개의 속셈에 가장 쉽게 넘어가는 약한 존재임을 깨달았다. 미루기, 한눈팔기, 포기하기를 부추기는 돼지개를 십대 때 잘 길들여놓아야 꿈꿔온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것도 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청소년들이 어떻게 자기조절을 해 돼지개의 속셈을 피해갈 수 있는지를 친절하고도 재치 있게 알려준다. 뮌히하우젠의 십대 딸 노렌이 함께 집필하여 청소년들의 생각과 언어가 생생하게 녹아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만약 자신도 모르게 ‘세운 계획 모른 척하기’가 습관이 되어가고 있다면, 이번에야말로 마음속 돼지개를 찾아내 제대로 길들여야 할 때이다.

돼지개가 부추기는 미루기, 한눈팔기, 포기하기로부터
나의 단 한 번뿐인 십대 인생을 지키자!

‘돼지개’는 독일어에만 있는 표현이지만 이 책이 다루는 심리적 현상은 세계 어디에서든지 사람들 마음속에 똑같이 존재한다. 즉, 누구에게나 돼지개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마음속 성장 훼방꾼 돼지개를 길들일 수 있을까. 우선 돼지개가 주인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중요한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돼지개가 방해 작전을 펴는 이유는 딱 하나다. 자기가 하는 짓이 주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철석같이 믿기 때문이다. 돼지개는 주인이 즐겁고 행복한 순간만을 즐기며 잘 살기를 바란다. 예를 들어 돼지개가 보기에 공부나 운동, 집안일 등은 행복과는 아주 거리가 먼 힘든 일이다. 그래서 녀석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수천 가지 핑계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핑계들을 내세우면서 딴짓을 하도록 꼬드긴다.
이 밖에도 녀석은 청소년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방해 작전을 펼친다. 돼지개가 부리는 최고의 작전 8가지를 알아보자.

▶ 작전명 1. 헷갈리게 만들기
: ‘운동을 자주 하자’ 같은 막연한 목표를 세워 계획이 실현될 수 없게 한다.
▶ 작전명 2. 미루고 또 미루기
: ‘오늘까지만, 딱 오늘까지만’ 하며 나 자신 혹은 부모님과의 약속을 미루게 만든다.
▶ 작전명 3. 편한 게 최고야
: 돼지개는 불우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 따위에는 관심이 없다. 오직 자기가 모시는 주인의 편안함만 걱정한다.
▶ 작전명 4. 다른 사람 눈치 보기
: 친구들을 따라 술을 마시지 않으면 따돌림을 당할 거라고 협박하여 먹기 싫은 술을 잔뜩 마시게 한다.
▶ 작전명 5. 별것 아니라고 여기기
: 초콜릿만 먹는다고 해서 뚱뚱한 것도 아니고 당장 아픈 데도 없으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득한다.
▶ 작전명 6. 안전빵
: 지역 피아노 경연대회에 나갔다가 괜히 창피를 당할 수도 있으니, 안전하게 피아노 학원에나 다니라고 꼬드긴다.
▶ 작전명 7. 한 번은 괜찮아
: 비가 오면 하루쯤은 자전거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꼬드겨 결국엔 운동 계획을 포기하게 만든다.
▶ 작전명 8. 포기
: 승마나 피아노 연주 등은 백날 연습해도 늘지 않고 힘만 드니 포기하는 게 마땅하다고 우긴다.

돼지개는 앞날이 어떻게 될지 생각하는 재주가 꽝이라서 눈앞의 즐거움만 찾는다. 돼지개의 말만 믿었다간 가까운 미래에는 더욱 힘든 상황이 닥친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를테면 영어 공부를 하지 않으면 당장은 좋지만 성적이 비참할 정도로 떨어지고, 부모님과의 갈등이 깊어지며, 심지어 낙제를 걱정해야 할 수도 있다.
이제 돼지개의 속임수를 파악했으니 예전만큼 쉽게 유혹에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다. 청소년 여러분의 약점을 움켜쥐지 못한 이상 돼지개는 한낱 힘없는 동물에 불과하다. ‘내 마음은 내가 움직인다!’라는 각오로 자신감 있게 단 한 번뿐인 십대 인생을 개척해나가자.

“십대들의 작심삼일에는 이유가 있다!”
마음속 성장 훼방꾼 돼지개를
최고의 꿈 도우미로 만드는 자기조절 노하우

이제 돼지개의 참견이 특히 심할 때가 언제이고 즐겨 사용하는 속임수는 무엇인지 속속들이 알았다. 남은 일은 돼지개를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돼지개를 무릎 꿇게 하는 것은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 마음속 성장 훼방꾼 돼지개를 최고의 꿈 도우미로 변화시켜야 한다. 지금까지 십대가 꿈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방해꾼이었던 돼지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승리이다.
이 책에서는 일상에서의 작은 노력만으로도 돼지기를 슬기롭게 다룰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특히 8장에서는 ‘돼지개를 길들이는 30가지 방법’이라는 제목 아래 자기조절 비법을 집중적으로 알려준다. 재능 발견하기, 부모님의 돼지개에게 신뢰 얻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 세우기, 규칙적인 반복의 힘 활용하기, 익숙한 습관 사이에 새 습관 끼워 넣기, 비아냥거림 무시하기 등의 기술을 이용하면 힘들지 않게 돼지개를 길들일 수 있다.
물론 평생을 함께해온 돼지개를 단번에 변화시키는 일은 쉽지 않을 것이다. 만약 돼지개와의 기싸움에서 밀린다고 생각될 때는 다시 이 책을 펴고 두고두고 적용해나가기 좋은 훌륭한 처방전들을 천천히 실천해가면 된다. 조심스럽게 조금씩 단계적으로 도전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마음속 돼지개도 기꺼이 주인의 뜻을 존중해 최고의 꿈 도우미로 거듭날 것이다. 돼지개의 가장 큰 소원은 바로 주인의 행복이니 당연한 일이다.
마음속 돼지개의 속셈을 꿰뚫고 있는 사람과 돼지개의 존재 자체를 외면하는 사람의 미래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 이 책을 집어든 순간부터 돼지개는 자신의 자리를 잃을까 봐 벌벌 떨고 있으니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

추천평

십대들이 자신의 성장을 방해하는 게으름, 불안, 질투, 불평불만 등을 척척 물리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능력을 계발해 멋지게 성장하는 것이야말로 블록버스터보다 더 신 나는 반전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마음속 성장 훼방꾼 ‘돼지개’를 길들여 기막힌 반전을 이뤄낼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일부만 귀띔해주자면, 오랜 습관 사이에 새 습관 끼워 넣기, 5분 집중 작전, 같은 편 찾기 등은 사소해 보여도 돼지개를 다스리는 최고의 방법이다. 책을 읽는 것에서만 멈추지 말고 꼭 실천을 해서 엄청난 반전을 독자들이 직접 만들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남석 (베스트셀러 《뭘 해도 괜찮아》 저자 )
“공부하려 책상 앞에만 앉으면 놀고 싶은데 어쩌죠?” 오늘도 자기 자신과 치열한 줄다리기 중인 십대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지은이는 사람의 마음속에 “나중에 하지 뭐!” “난 못해!” “난 안 돼!”란 말을 달고 사는 돼지개가 있다고 설명하는데, 그 발상이 아주 새롭고도 재미있다. 나는 어른이지만, 내가 책을 읽는 동안 내 안의 돼지개도 자기 정체를 들켜버린 걸 알고 벌벌 떨었다. 이제 내 의지를 쥐고 흔드는 녀석의 정체를 알았으니 내 뜻대로 길들이는 일만 남았다. 청소년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끊임없는 돼지개의 유혹을 이기고 꿈을 이루길 기대한다.
윤태익 (윤태익 인(人)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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