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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1.5도, 생존을 위한 멈춤
기후위기 비상행동 핸드북 EPUB
박재용
뿌리와이파리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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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여는 글 백악기에는 공평했지만 지금은 불공평하다

제1장 기후가 문명을 만들었다
제2장 지구가 뜨거워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제3장 마지막 0.5도, 임박한 파국
제4장 산업부문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과 대책
제5장 자동차와 농축산물에서 새어나오는 온실가스
제6장 과학기술에 거는 기대
제7장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 그리드
제8장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나

글을 마치며 이성으로 회의하고 의지로 낙관하자
참고 도서
그림 출처

저자 소개 1

전업 작가. 항상 근거를 세우는 일에 집착하지만 공부는 할수록 부족하고, 세계는 알수록 모르겠다. 과학에서 시작해 사회를 보고, 인간을 만나는 과정을 글로 엮는다. EBS 다큐프라임 〈생명, 40억 년의 비밀〉 시리즈의 《멸종》, 《짝짓기》, 《경계》를 집필했다. 그 밖에도 《궁금해! 지구를 살리는 미래과학 수업》, 《요즘 청소년을 위한 수학의 결정적 순간》, 《여기는 기상청! 내일의 날씨를 알려드립니다》, 《탄소 중립으로 지구를 살리자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통계 이야기》, 《녹색성장 말고 기후정의》, 《웰컴 투 사이언스 월드》, 《괴담으로 과학하기》, 《모든 진화
전업 작가. 항상 근거를 세우는 일에 집착하지만 공부는 할수록 부족하고, 세계는 알수록 모르겠다. 과학에서 시작해 사회를 보고, 인간을 만나는 과정을 글로 엮는다. EBS 다큐프라임 〈생명, 40억 년의 비밀〉 시리즈의 《멸종》, 《짝짓기》, 《경계》를 집필했다.
그 밖에도 《궁금해! 지구를 살리는 미래과학 수업》, 《요즘 청소년을 위한 수학의 결정적 순간》, 《여기는 기상청! 내일의 날씨를 알려드립니다》, 《탄소 중립으로 지구를 살리자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통계 이야기》, 《녹색성장 말고 기후정의》, 《웰컴 투 사이언스 월드》, 《괴담으로 과학하기》, 《모든 진화는 공진화다》,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과학 4.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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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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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2.16MB ?
ISBN13
9788964621493

출판사 리뷰

불공평한 게임 ― 지구는 뜨거워질 것입니다, 위기는 불평등할 것입니다

10대로 이루어진 ‘청소년 기후소송단’은 2019년 9월 27일(금) 광화문에서, 기후변화를 위기로 인식하고 제대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스웨덴의 16세 그레타 툰베리로부터 시작된 기후파업의 일환으로, 정부와 사회에 호소하는 ‘등교거부’ 시위를 한 것이다. 잠깐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이내 “청소년들이 사회를 향해 목소리를 낸다”는 흐뭇한 광경으로 소비되는 데에 그치고 만다. 자신들의 환경운동을 그저 “학창 시절에 해보는 하나의 좋은 경험”으로 치부해버리는 어른도 많다며 기후소송단은 무력감을 드러냈다.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에서 미래 세대는 더욱 큰 피해를 입을 것이기에, 과학 커뮤니케이터 박재용은 기성세대로서의 미안함을 담아 『1.5도, 생존을 위한 멈춤』을 썼다. 이 책은 기후위기의 원인부터 해결 방안까지 증거와 통계치를 가지고 포괄적으로 살펴본 과학 교양서다. 또한 위기의 대응책에 관해 작은 부분부터 세계적 의제에 이르기까지 같이 토론할 밑바탕이 될 자료들이 담겨 있는 토론 실용서이기도 하다. 저자는 우리 모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자고 이야기한다.
한편 지구온난화는 부자보다 가난한 이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도 기울어진 위기다. 이를테면 미국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순위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기후깡패’ 국가인데(한국도 만만치 않다), 정작 트럼프는 “이렇게 추운데 지구온난화가 웬 말”이냐며 위기 자체를 부정한다. 그러나 평균 해발고도가 3미터에 불과한 투발루 같은 섬나라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수몰 위기에 처했으며,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는 2050년 ‘기후난민’이 최대 10억 명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범지구적인 차별을 야기할 기후위기에 우리는 책임을 느껴야 할 것이다.

보이콧 CO2 ― 사지 않습니다, 먹지 않습니다, 입지 않습니다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텀블러를 들고 다니거나 에코백을 쓰는 등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그맣게 힘쓰고 있지만, 이는 한계가 있다. 이산화탄소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은 산업부문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시민들이 기업과 정부에게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 방법으로 적극적인 ‘소비거부’(불매) 운동을 제안한다.

① 사지 않습니다―온실가스를 내뿜는 석유화학 제품과 플라스틱. 석유화학 제품은 탄소화합물인 나프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한다. 특히 요사이는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기도 한다.
② 먹지 않습니다―소의 방귀는 매연보다 지독하다? 소고기와 육류. 1킬로그램의 소고기를 만드는 데에 드는 에너지는 자동차 250킬로미터를 운전하는 것과 같다. 1인분의 비프스테이크는 채식 식사와 비교해 화석연료가 16배나 더 든다.
③ 입지 않습니다―값싸게 사서 손쉽게 버리는 패스트패션 브랜드(유니클로, 자라 등등). 옷 섬유로도 사용되는 폴리에스테르가 전 세계적으로 무수히 많이 생산되면서, 2015년에는 7억 5000만 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했다. 이는 석탄발전소 185개와 맞먹는 양이다.

이러한 소비거부 활동들 역시 혼자서는 큰 의미가 없다. 저자는 모임을 만들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업체 리스트를 작성하여 널리 알리는 시민적 연대를 요청한다. 이러한 소비거부 운동이 압력이 되어, 정부와 기업은 생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저감 대책을 세우고 재생에너지 발전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트럼프처럼 기후위기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만큼, 저자는 이 책에서 왜 지금이 위기이고 왜 행동이 필요한지를 설명한다.

탈성장 ― 그래서 ‘비상상황’이고 ‘비상행동’입니다

2018년 유럽 기후행동 네트워크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60개 국가 중 기후변화 대응지수 58위를 기록하며 대응이 “매우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추이를 보면, 1990년 2억 9000만 톤에서 2017년 7억 1000만 톤까지 꾸준히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껏 지구온난화에 관한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딱 한 번 배출량이 줄어든 해가 있다. 바로 IMF 사태가 터진 1998년이다. 산업 전반이 큰 위기를 겪으며 경제성장률이 -5.5퍼센트를 기록했던 당시, 온실가스 배출량은 14퍼센트나 줄었다.

우리가 현재 1.5도 상승 제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금의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 즉, 매년 5퍼센트씩 줄여야 겨우 이룰 수 있으며, 그 후에도 20년간 매년 현재 대비 5퍼센트씩 줄여야만 한다. 저자는 지금의 비상사태에서 이러한 목표를 이루려면 경제성장을 일시 포기하는 것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제철이나 정유·화학 공업 등 화석연료를 많이 태우며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산업에 의존하여 발전해온 우리나라는 더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 『1.5도, 생존을 위한 멈춤』을 통해 저자는, 그동안 당연시해온 경제성장이라는 목표와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위기 중 어느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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