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부 - 한 번 헹군 마음
1003동 711호의 산세베리아 시쿰시쿰한 마음 가만히 가만히 대수롭지 않은 고백 이름이 사소하다는 이유로 내 원픽은 나 일희일비에서 삼한사온까지 꿈과 사자 마음을 푹 놓고 보내는 여름 긍지의 영역 한 번 헹군 마음 2부 - 호명의 시간 되고 싶은 인간이 되는 게 좋겠지 모처럼, 여름 아침 수국은 안 부담스러워요 용계리 95-13번지의 토마토 조개껍질이나 돌멩이처럼 호명의 시간 덜 능숙한 어른 사실… 작은 슬픔 같은 건 좀 시시해져요 모두와 잘 지낼 수는 없어요 먼 데서 오는 눈 3부 - 이쪽으로 건너올 수 있어요 작은 기적 6월 28일 가는 비 내리는 날에 너그러워지는 순간 이쪽으로 건너올 수 있어요 수영 씨 너무 좋네요 고작 그런 용기 입력값을 주세요 퍼즐 맞추기 부록 - 편지와 노래 |
황수영의 다른 상품
|
“너무 많은 눈빛, 말.
그런 것들을 온몸에 묻히고 집에 돌아올 때면 아무 목이나 끌어안고 울고 싶기도 했다. 의혹이 없어 곧은 눈빛, 아무것도 숨기지 않은 순순한 말, 단정하고 절박한 사람의 꼭 그런 문장, 포옹, 기꺼운 포옹. 그 모든 것이 아무 목이었던 날.” 아무 목이나 끌어안고 울고 싶을 때 이야기에도 저마다의 자세가 있다고 믿는다. 〈1부〉 ‘한 번 헹군 마음’에서는 혼자 웅크리고 있는 자세의 이야기를, 〈2부〉 ‘호명의 시간’에서는 이쪽에서 그쪽으로 손을 뻗는 자세의 이야기를 실었다. 〈3부〉 ‘이쪽으로 건너올 수 있어요’에서는 건너올 다리가 없어도 그쪽에서 이쪽으로 건너오는 이들의 자세를 떠올리며 이야기를 모았다. 1~3부 본문 중간중간 편지글이 삽입되어 있으며, 마지막 〈부록〉 ‘편지와 노래’에서는 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와, 이쪽에서 그쪽으로 부치는 편지, 그리고 언젠가 받았던 편지 두 통을 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