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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 취준생입니다
프롤로그 - 출근 준비중 논산과의 작은 기억을 공유하는 - 논산으로 출근합니다 10:05 a.m. 논산에 내려온지 얼마 안된 14:20 p.m. 논산에 내려와 꽤 자리잡은 17:30 p.m. 논산에 계속 살았던 - 퇴근할게요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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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인 삶이라는 부분에서는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아이가 시골에서 자라는 것도 좋고요. 다만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불안정함은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지만요. 확실히 도시보다는 주체적인 활동도 편하게 시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기회는 많지만 구현이 어려운 지역이니 이런 점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면요.
--- 「꽃비원 인터뷰」 중에서 주변 사람들이 종종 이런 질문을 많이 해요. 왜 논산에 굳이 있느냐. 그때마다 저는 제 스스로를 연어에 비유해요. 연어들이 산란기가 되면 다시 돌아오잖아요. 돌아와서 알을 낳고 새끼를 낳듯이, 저도 논산에서 나고 자랐고, 또 8년동안은 외부에서 요리를 하다가 다시 돌아왔는데요. 이 안에서 요리를 통해 할 수 있는 문화들을 만들고 싶더라고요. 논산에는 그런 거 자체가 없었으니까요. 또 제가 그런 문화를 한번 만들어 놓으면, 그 문화가 밑으로 계속 이어지면서 더 크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 「재완님 인터뷰」 중에서 계속 논산에서 움직이고 뭔가를 하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더라고요. 넌 도대체 왜 그런 것들을 하느냐고. 왜냐하면 소득이나 뭐 득 될게 크게 없어 보이는데 계속 하는 거니까요. 저도 스스로 질문을 해보았는데, 결국 애향심이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사는 곳이 조금 더 좋아지면 좋으니까요. 이곳에서 조금 더 즐거운 일이 었으면 좋겠기도 하고요. 마치 우리 집에 더 즐거운 일들이 있으면 좋은 것처럼요. 그냥 내꺼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지희님 인터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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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귀촌 생활의 언어를 계발하는 도서
“그런 언어가 존재하지 않으니, 그런 삶도 없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문화평론가 정지우 작가는 위 문장을 통해, 후세대가 결혼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인식을 피하기 위해서는 결혼생활의 언어계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언어가 소외된 곳은 비단 ‘결혼’이라는 영역뿐만은 아닐 것이다. 여전히 언어가 필요한 곳은 많고, 이곳 농촌 역시 그렇다. 이 도서는 청년들의 농촌, 귀촌생활의 이야기를 담았다. 언어를 담았다. 본인이 기억하는 농촌은 어떤 곳이었는지, 어떤 꿈을 가지고 왔는지, 어떤 삶을 영위하고 있는지. 이 도서에 담긴 여러 청년들의 인터뷰 내용은 앞으로 많은 이들의 선택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여전히 삶에 많은 의문을 표하는 청년들이 이 도서를 읽었으면 좋겠다. 정답을 찾을 수 없겠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찾을 수 없는 것이고 다른 이들 또한 활기차게 흔들리며 나아가고 있다는 해답, 언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주머니시 대표 송유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