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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1장. 사랑 ― 참사랑은 영원히 물안개 길 풍경을 보다가 천리 먼 길 첫눈 오는 날 바람에 실어 보내는 바람에 실어 보내는 2 눈 내리는 밤의 추억 사랑하는 이와 걷는 산책길 길 마중 한 길 마음속 곁 골목길 빗길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다 너와 나의 길 길 걸으며 그대 생각 한강 가는 길 오케스트라 산책길 집으로 가는 길 나 그대 가슴에 스르르 녹아드는 유채꽃 길 걸으며 불길 시방 봄비 오는 길 꿈길 시린 겨울 길 위의 기억 시골길 그대 내 따스한 꿈 꽃길 걸으며 빗길 2 2장. 어린시절, 우정 ― 동심·우정은 삶의 항로 가던 길 멈추고 골목길 기차 여행 길 오솔길 거닐다 도시 까치 길 농촌 큰길 우리 동네 아스라이 멀어져 간 골목길 그 길 길(吉) 동무 모퉁이 길 우정(友情) 동행길(吉) 3장. 사색 ― 명상은 마음의 숲길 비구름 길 자전거 미학 꽉 막힌 길 일출 보러 가는 길 동치미 옹달샘 물길 쌍무지개 뜨는 길 선착장 오가는 길 봄 꽃 길에서 가던 길 멈춤 오던 인생길 일장춘몽 오솔길 3 꿈길 잠 여행길 숨길 산책로 해와 달과 걷는 길 새 아침 길 작은 시인의 옹달샘 어린 손주에게 정든 직장 뒤로하니 산길 은퇴 일터 그리움의 길 무지개 길 행복한 바보 자전거 길마다 끝이 있는 길 4장. 영성 ― 겸허·선행은 아름다운 길 구원 길 기도의 자리 이스라엘 광야의 길 왔다가 홀로 가는 길 감사 무한 감사 길 바람의 기도 홀로 걷는 길 평탄한 길 존중의 길 속죄의 길 거듭나는 길 길 ∞ 작은 채움의 길 가야 할 길 가지마 낭떠러지 호수 공원길에서 ⇒ 아쉬운 인생길 뒤바뀐 속담길 나의 길 갈래길 내가 가고 있는 길 잊혀지지 않는 길 까막눈 길 회상의 길 몇 리일까 치유의 길 내 안의 길 보은의 길 정겨운 길 기차길 먼 훗날 꽃 수목들의 부러움 숫자·기호의 길 귀한 인연의 길 (「숫자·기호의 길」 화답) 치매 극복되길(吉) 푸름이 길 까치들 항의 바람맞은 날 22구공 연탄 비눗방울 색소폰 연주의 길 5장. 가족 ― 은하계 안 작은 가족의 길 가족의 길 다섯 마리 학 피는 눈물보다 진하다지만 효(孝)의 길 어머니의 길 고갯길 어머니 어머니 가족 여행 가족 한 길 부(父)의 길 화평한 집 그리다 고향 즐거이 살다 가오 추천의 글 - 윤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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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道) 위에서 모두가 길(吉)하기를”
이영환은 ‘길 놓는 시인’이 되기를 자처한다. 시로 우리네 삶의 한가운데 길을 놓아주고 싶은 마음이다. ‘길’이라는 단어가 갖는 중의적 의미(道, 吉)도 그의 시 세계에 바탕을 이룬다. 우리네가 걸어가는 ‘인생의 길’과 그 길에서 ‘좋은 기운을 갖고 복 받는 일’이다. 지나온 삶을 소박하게 담아낸 그의 시에는 우리네 삶을 위로해주는 생기가 있다. 이웃과 이웃 간에, 직장 안에서, 가족 사이에 그의 시가 포근하게 놓인다. 평생 재경 공무원으로 살아오면서도 시의 끈을 놓지 않은 문학적 감수성과 봉사단체를 설립하고 꾸려오면서 이웃과 함께하고 있는 마음도 시 안에 따뜻함을 불어넣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