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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하나 - 유흥과 영혼 1. 맥주 | 술 한 잔에 얽힌 유흥과 노동, 무역의 역사 2. 에로틱 조각 | 흙 속에서 발견된 고대의 성애 문화 3. 유흥 | 거리에 광고판 조각해 안내한 로마의 유흥업소 4. 미라 | 저승에서도 이승의 삶을 기원하다 5. 고인돌 | 강화에서 프랑스까지, 유라시아 고인돌의 기원 6. 백인유골 | 고대 몽골초원, 중국 신장은 백인 터전 7. 차례상 | 삼한, 페르시아, 이집트… 유물에 담긴 차례문화 8. 솟대 | 새해 소망 담는 영혼의 중재자 둘 - 학문과 문화 9. 고대 교과서 | 1800년전 검정교과서, 3800년전 점토판 사전 10. 한글 | 영화 ‘나랏말싸미’… 한글과 페니키아 문자 전파사 11. 탑 | 인도에서 간다라 거쳐 한반도까지 불탑 전파사 12. 양피지 | 학문경쟁이 무역전쟁으로! 기술개발로 국란 극복 13. 로마유리 | 한중일 로마유리로 보는 실크로드 자유무역 14. 가야 | 철 한반도 첨단제품 문화 수입해 발전한 일본 15. 수도교 | 로마, 거대한 수도교 세워 도심에 수돗물 공급 16. 수도관 | 백제도 로마도 깨끗한 물의 상수문화 셋 - 전쟁과 정치 17. 종전 전쟁을 화해로, 평화 조약의 인류 역사 18. 화약 최무선의 화약기술 국산화, 국난을 극복하다 19. 조총 여인 희생으로 조총 얻어 대륙을 겨눈 일본 20. 조선 도공 17세기 유럽으로 수출 길을 터주다 21. 고대 정치 고대 지중해를 지배하던 공화정 22. 면류관 중국 황제는 금관을 쓰지 않았다 박물관 탐방 명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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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국 100개 박물관 취재!
박물관 유물로 동서양 역사와 문명을 읽는다 2019년 여름 일본의 경제도발이후 국민의 자발적인 소비중단으로 국내에서 일본 맥주의 씨가 말라간다. 고대인들도 맥주를 마셨을까? 신석기 농사문명의 요람인 메소포타미아 수메르인들은 보리로 맥주를 빚었다. 당시 맥주는 요즘처럼 맑은 술이 아니고 걸쭉했다. 빨대를 꽂고 빨아먹는 일종의 밥이었다. 그래서 수메르인들에게 맥주는 월급이기도 했다. 베를린 노이에스 박물관에 가면 B.C14세기 빨대로 맥주를 마시는 메소포타미아 사람을 그린 프레스코 그림을 만난다. 국립중앙 박물관 신라 전시실 유리 진열장에 흙으로 빚은 인형 토우(土偶)들이 눈길을 끈다. 1926년 경주 황남동에서 출토한 5세기 유물들의 주제는 ‘사랑’이다. 신라 향가 처용가 가사의 ‘가랑이 넷’처럼 정을 나누는 남녀의 모습이 선정적으로 묘사됐다. 신라의 선정적 포즈의 유물은 어느 문명권도 따라잡을 수 없는 로마의 노골적인 성문화 관련 유물과 겹쳐진다. 로마 폼페이 유곽에는 정사장면 그림을 그려놓고 그림대로 요금을 매겼다고 하니... 폼페이에서 출토한 1세기 로마의 남녀 정사장면 묘사한 유물들은 나폴리 박물관에 즐비하다. 1924년 2월 12일. 이집트 투탕카멘(재위 B.C 1334년-B.C 1325년) 무덤 현실의 12톤짜리 분홍 화강암 관 뚜껑이 열렸다. 3000년이 훨씬 지나 탈색된 천을 풀어내자 모두의 눈이 휘둥그레 졌다. 값비싼 원석과 유리로 장식된 길이 2.25m짜리 금박 목관 안에 2m짜리 금박목관, 그 안에 다시 두께 2cm-3.5cm, 길이 1.87m, 무게 110.4kg의 순금관이 나왔다. 이 엄청난 금관 속에 투탕카멘의 미라가 아마천에 싸여 있었다. 투탕카멘 미라의 길이는 165cm. 170여개 부적과 보석, 장신구로 치장한 3,300년 된 미라는 룩소르 왕가의 계곡 투탕카멘 묘 전시관에서 탐방객을 기다린다. 1972년 1월 중국 창사시 마왕퇴에서 B.C 186년 숨진 신추 부인 미라가 출토됐다. 바짝 마른 투탕카몬 미라와 달리 흰 피부가 살아생전 탄력을 그대로 유지해 기적의 미라로 불린다. 창사 후난성 박물관에 전시중이다. 이런 흥미로운 역사와 문명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들려주는 훌륭한 역사 선생님은 박물관이다. 지구촌의 인류역사를 수놓은 중요 문화 예술품을 대거 소장한 파리 루브르나 런던 대영박물관뿐 아니라 중국의 한적한 지방 유적지, 중앙아시아 초원 한가운데, 흑해 바닷가, 서아시아나 북아프리카의 사막 지대 구석진 박물관까지. 어디랄 것 없이 박물관은 인류의 삶이 녹아든 유물을 전시중이다. 박물관에서 인류의 삶과 문화, 역사를 배운다. 그리고 고대인의 삶을 되새기며 오늘을 즐긴다. 박물관은 고리타분한 전시관이 아니다. 박제화된 유물 보관창고가 아니다. 고대와 현대를, 옛사람과 현대인을, 옛날 문화와 현대문화를 잇는 오작교다. 현대인과 옛사람이 만나는 꿈의 다리다. 유라시아 대륙 동쪽 끝 한국에서 서쪽 끝 포르투칼까지 24개국 100개 박물관에서 취재한 유물을 통해 고대의 역사와 문명이 되살아난다. 1만 2500년 전 지구가 간빙기로 접어들어 신석기 농사문명이 시작되면서 빚어진 유물과 그에 얽힌 흥미진진한 1만 여년 인류역사와 문명 이야기가 손에 잡히듯 눈 앞에 펼쳐진다. 박물관이 왜 필요한지, 박물관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설명해주는 책이다. 반만년 유구한 역사의 나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할 책. 학생부터 어르신들까지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 싶은 교양인이 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손색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