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실제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에게 세계시민교육을 시행하기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세계화로 인해 다양한 사회문제들이 복잡하게 엮여지면서 더 이상 특수교육대상자도 복잡한 세계에서 제외될 수 없다. 이에 이 책에서는 2015 세계교육포럼 이후 더욱 강조된 세계시민교육을 특수교육 현장에 알리기 위해 제작되었다.
이 책에서는 특수교사에게 세계시민교육의 기초 소양을 제공하기 위해 기초적인 세계시민교육과 관련된 이론을 담았다. 그리고 특수교육 현장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수행하기 위한 다양한 수업 조직 방법 중 “교육과정 재구성”방법을 소개하였다. 이 후 실제 특수교육현장에서 수행한 다양한 세계시민교육 수업의 모델들을 제공하였다. 제시된 수업 모델은 주제중심교육과정 재구성과 비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업을 교수적합화(교수적 수정)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적절하게 수정 보완하여 제시하였다. 또한 이러한 수업 모델을 통해 독자들이 특수교육에서 세계시민교육의 가능성과 목적, 방법들을 고민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더 나아가 특수교사들이 직접 자신의 수업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수업 아이디어를 작성하는 공간을 제공하였으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질문을 제공하였다. 이러한 과제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 자신만의 세계시민교육을 만들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이 책을 통해 특수교사들은 세계시민교육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될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장애인 학습자를 양성하기 위해 넓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수업 모델을 통해 특수교육에서의 교과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