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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 마음의 이름을 불러주자 8추천하는 말_ 본색을 드러내고 진정한 나를 들여다보자 12나약 씨/나약한 영혼에는 쉽게 가시가 돋는다 16냉담 씨/세상에 대한 나의 열정은 대체 어디로 29열등 씨/남들이 너무 완벽한 걸까, 아니면 내가 너무 못난 걸까 42결백 씨/내가 늘 옳으려면 남이 틀려야 해 57미루기 씨/언제까지 뱅뱅 돌기만 할 건가 67자살 씨/실패한 걸 알고 안도감을 먼저 느끼다니 80둔탱 씨/어째서 나는 점점 더 둔해질까 86조급 씨/조금만 더 파면 금덩이가 나오는데 94아부 씨/더는 이 세상에 아부하고 싶지 않아 102이상 씨/너의 이상은 진짜야, 가짜야? 117더딘 씨/껍데기 속의 나를 꺼내줘요 136분산 씨/늘 바쁜데도 일은 왜 줄지 않을까 147중독 씨/그것을 통해 얻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157이별 씨/헤어지고 나서 친구가 되자는데, 이게 말이 돼? 166비굴 씨/이렇게 조금씩 비굴해지는 것 172구애 씨/내게 사랑할 자격이 있을까 180오해 씨/날 그만 좀 오해해줄래? 186유치한 씨/너무 바빠서 어른이 될 시간이 없네 192말실수 씨/나에게 말하지 않는 하루를 주세요 197죄책감 씨/무슨 일만 생기면 내 탓인 것 같아 202귀요미 씨/그녀에겐 뜻밖의 단짝 친구가 있다 212무력 씨/이론은 빠삭하지만 그게 다 무슨 소용이람 223고통 씨/생고생을 자처하는 사람들 232미혹 씨/이 뜨거운 피는 어디로 가야 할까 241환상 씨/환상이 하는 엄청난 일 253그리움 씨/과거를 놓지 못하는 까닭 268외모 씨/문득 내가 낯설 때 279도피 씨/당신이 결코 속일 수 없는 사람 290에필로그 1. 300에필로그 2. 303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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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언어가 필요하다.”내 안에 숨어있는 28가지 다른 인격과의 대화 라캉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내가 생각하고, 내가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나는 존재한다.” 그 존재와 생각의 간극이 곧 신경증의 원인이 된다. 욕망을 억압하면서 발화되지 못한 마음은 내면에 고여서 두고두고 악취를 풍긴다. 마음에 힘들어하면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은 지난 기억과 덮여진 말들로 괴로워하는 이들이라 할 수 있다. 언어화되지 못한 마음은 병이 된다. 오직 발화된 말만이 그 병에서 해방시켜 줄 수 있다.이 책은 봉인하고 억압해두었던 내 안의 인격을 하나하나 소환해 그들과 대화를 나눈다. ‘나약 씨’, ‘냉담 씨’, ‘미루기 씨’ ‘둔탱 씨’ 와 같은 서로 다른 인격들이 ‘솔직’이라는 또 다른 인격에게 자기의 존재이유를 설명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책의 화자 ‘솔직’은 그 마음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그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러면 그 모든 감정들은 홀가분하게 일어나 새로운 용기를 주고 떠난다. 이 모든 과정이 억압된 마음을 언어화하는 시간이며 나를 치유하는 시간이 된다. 심리학전문 출판사에서 관련 책들을 오랫동안 만들어온 저자는 편안하게 읽히고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이야기’라는 형식을 차용해 누구라도 쉽게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집필했다. “우리는 자신을 읽지 않기에 아무도 읽지 못한다.”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당당하게 살기 위한 첫 번째 심리학 나를 읽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가? 그것은 다시는 읽기 전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함을 의미한다. 내 마음에 있는 숱한 나의 모습을 읽어버렸는데, 타인의 모습에서 내 모습을 읽지 않을 도리가 없다. 그러니 지금 우리가 타인을 읽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나를 읽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자기 내면의 여러 모습을 인정하는 순간, 타인을 이해하는 그릇이 커지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다. 그런 용기를 가지고 싶은 모든 이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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