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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과 작가 그리고 이충호01 이충호를 말하다 02 밀리언셀러 작가의 등장03 출판만화, 시작과 끝에 서서04 학습만화, 새로운 도전의 장 05 웹툰, 전반전: 감정과 액션의 균형 06 웹툰, 중반전: 기획 · 장르 · 변용07 웹툰, 후반전: 시대와 함께 걷기08 이충호, 시대정신의 가교가 되어 09 이충호의 대표작들10 이충호 스타일: 창작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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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writer)에서 작가(author)로, 이충호론이 책의 첫 문장은 “작가(author)란 무엇인가”다. 그리고 저자는 이렇게 답한다. “작가는 시대의 흐름을 제 한 몸으로 체험하고 그것을 자신의 방식과 언어로 표현해 내는 존재다.” 만화가 이충호를 논하는 책을 저자가 ‘작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 까닭은 이충호가 1990년대와 2020년대라는 시대의 흐름을 오롯이 체험하고 자신의 방식과 언어로 표현한, 즉 시대정신을 체현한 작가이기 때문이다.만화가 이충호는 소위 말하는 밀리언셀러 작가다. 1990년대 출판만화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 데뷔작 [마이 러브](1993)의 단행본을 150만 부 판매하며 젊은 나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로 자리매김하며 199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그는 과거형 작가가 아니다. 출판만화에서 웹툰으로 만화의 중심이 옮겨진 지금도 그는 여전히 만화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작품을 쏟아 내고 있다.이 책은 “만화가 이충호는 무엇을 위해, 무엇이 궁금해서 끊임없이 도전하는가. 한 시대의 대표자에서 새로운 시대에 대한 도전자로, 현재진형형의 만화가가 되어 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를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충호의 작품을 시대순으로 살펴보되 그 특징과 변화에 포커스를 둔다. 이충호의 데뷔부터 웹툰 진출까지의 여정, 개별 작품에 대한 분석, 1990년대 출판만화시장과 그의 만화 인생에 중요한 작품이 되기도 한 『만화삼국지』를 분석하고, 2007년 이후의 웹툰 작품도 살펴본다. 그리고 한국만화가협회장으로 선출되어 구세대와 신세대를 잇는 시대의 가교로서 활동했던 이충호도 만나본다. 마지막으로는 앞선 흐름과 변화의 끝에서 이충호가 지금 현재 도달한 위치가 어디인지와 작가 이충호의 창작 비결을 분석해 보았다. ≪씨네21≫의 기자이자 영화평론가인 저자는 이충호를 일러 ‘이충호는 이충호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작가(writer) 이충호’가 어떻게 ‘작가(author) 이충호’가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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