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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7년 가을 이소카와 준코·39세
2. 2002년 가을 구니토모 아케미·43세 3. 2002년 겨울 슈벨 치요마츠 유카리·43세 4. 1997년 이소카와 다쓰오·12살 5. 2002년 슈벨 치요마츠 안리·17세 6. 1978년 봄 사와다 아케미·18세 7. 1978년 여름 사와다 아케미·19세 8. 1979년 가을 오오타 준코·21세 9. 1981년 봄 사와다 아케미·21세 10. 1984년 겨울 치요마츠 유카리·25세 11. 1986년 봄 슈벨 치요마츠 유카리·26세 12. 1988년 여름 이소카와 준코·30세 13. 1994년 가을 이소카와 준코·36세 14. 1995년 1월 구니토모 아케미·35세 15. 1995년 봄 이소카와 준코·36세 16. 1996년 4월 이소카와 준코·37세 17. 2003년 봄 슈벨 치요마츠 유카리·43세 18. 2004년 여름 슈벨 치요마츠 유카리·45세 19. 2006년 봄 이소카와 준코·47세 20. 2007년 가을 구니토모 아케미·48세 21. 2008년 여름 구니토모 아케미·49세 22. 2010년 6월 이소카와 다쓰오·25세 23. 2010년 7월 이소카와 준코·52세 24. 2010년 8월 구니토모 아케미·51세 25. 2010년 9월 이소카와 준코·52세 26. 2012년 초가을 구니토모 모모카·27세 27. 2014년 3월 이소카와 준코·55세 해설 역자 후기 |
Miu Kakiya,かきや みう,垣谷 美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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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카는 나와 같은 길을 걷지 않았으면 한다 (…) 나처럼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전업주부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 p.22 우리 세 사람이 부러워하는 건 엘리트의 아내가 아니라 결혼해서 아이가 있음에도 자기 일을 하는 여자이니까. --- p.50 우린 사회인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저 여자일 뿐이야. 여, 자! --- p.126 자유가 필요하다. 나만의 공간, 나만의 시간이 필요했다. --- p.177 당연한 말이지만, 마망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엄마’였던 게 아니었구나. --- p.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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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날 수 없는 굴레, ‘여성’으로 태어났다는 것
타의적으로 살아온 그녀들의 자의적인 삶이 시작된다 여자로 태어나 삶을 살아가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여자라는 이유로 개인의 삶을 포기해야 했던 그녀들에게 보내는 시원한 사이다 같은 이야기! “자기 힘으로 먹고 살라고, 이 멍청이들아!” 따듯하고 담담한 시선을 가진 소설을 통해 답답한 사회의 부조리를 고쳐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그려내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가키야 미우가 신작 『육아는 그만 졸업합니다』로 돌아왔다. 이번 소설은 사회가 만들어낸 틀에 갇혀있던 여성들이 스스로의 인생을 나아가는 장면을 통해 신선한 해방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세 가정의 ‘엄마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과연 이 시대의 여성상이 옳은 것인지에 대한 논점을 던진다. 대학을 졸업했음에도 나이가 충분히 어리지 않아서, 거주지가 회사와 가깝지 않아서, 혹은 여성이라서 취업에 실패한 주인공들은 좋은 사람을 찾아 행복한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을 다잡아도 친절하지만은 않은 주변의 시선에 마음을 앓는다. 독자들은 소설을 읽으며 가족을 지탱하는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의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엄마’는 많은 창작물에서 ‘헌신과 희생의 아이콘’으로 그려지지만 가키야 미우가 그려내는 이야기에서는 씩씩하고 멋진 엄마들을 만날 수 있다. 엄마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고 싶다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