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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나는 치매 할머니의 보호자다 01 우리 할머니가 이상해요! 02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치매 03 내 인생 계획 속에 치매 할머니는 없었다 04 치매에 걸려도 즐겁고 행복할 순 없을까? 05 나는 치매 할머니의 보호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06 할머니의 보호자, 왜 하필 나지? 07 치매도 드라마 같았으면 좋겠어요 2장: 치매는 처음인데 어떻게 하지? 01 12분마다 1명씩 치매를 진단받는다 02 치매는 걱정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03 공격적인 게 아니라 치매입니다 04 혼자 애쓰지 말고 함께 해야 한다 05 최고의 돌봄은 아는 것입니다 06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못 알아본다면 3장: 치매 환자는 상상 속 세계에 살고 있다 01 치매 환자는 상상 속 세계에 살고 있다 02 치매 환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03 치매는 삶의 한 과정일 뿐이다 04 ‘병’만 보느라 ‘사람’을 잊지는 말자 05 거짓말이 아니라 기억의 ‘편집’이다 06 치매와 싸우는 대신 인정하고 받아들이자 07 공격성 뒤에는 불안이 숨어 있다 4장: 원인을 알면 해결책이 보이는 치매 돌봄 방법 01 사소한 변화의 신호를 읽어라 02 치매에 걸려도 사람다운 생활을 하고 싶다 03 치매 환자 마음 읽기 04 치매 환자의 행동이나 말은 ‘병’ 때문이다 05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별하라 06 치매와 맞서 싸우지 마라 07 마음이 행복해야 돌봄도 행복하다 5장: 치매 가족을 안고 살아가는 당신에게 01 치매 가족을 안고 살아가는 당신에게 02 아무도 괜찮냐고 묻지 않았다 03 완벽한 보호자는 없다 04 모든 것을 혼자 짊어지려고 하면 안 된다 05 치매 돌봄보다 가족 관계가 더 힘들다 06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07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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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열아홉 겨울에 저자의 할머니는 손녀에게 “이런 도둑년아, 이 쳐죽일 년!”이라며 욕을 쏟아냈다. 가족들은 할머니의 행동이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드셔서 그런가’ 하는 정도로만 받아들였다. 가족 모두가 치매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커다란 실수를 한 것이었다.” 치매가 암보다 무섭다는 말이 있다. 보이지 않는 두려움 때문이다. 치매 환자는 물론, 치매 환자의 가족과 보호자에게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전의 일상으로는 돌아갈 수 없지만 여전히 일상을 영위해야 하고, 이전에는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걱정하고 두려움을 느껴야 한다. ‘무엇을 더 포기해야 할까?’ ‘증상이 더 심해면 어쩌지?’ 무엇보다 소중했던 가족이 치매 환자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짐처럼 느껴지는 데서 오는 속상함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저자는 책에서 “‘보호자’라는 말은 참 쉽고 가벼웠다.”라고 말하면서 ‘보호자’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는 할머니의 식사, 목욕, 관장, 기저귀 돌봄까지 모든 것을 해내야 했다. 누릴 수 있었던 것을 포기해야 했고, 그것은 다른 가족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할머니의 삶의 전부를 책임지게 된 것이다. “치매 환자가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그녀의 고민은 여기에서 시작한다. 이 책에 그 고민의 과정과 결과가 담겨 있다. 할머니를 돌보면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하면서 알게 된 깨달음과 성찰, 치매 환자와 그 환경에 대한 통찰, 그리고 실제 일상에서 도움이 되는 노하우와 마음가짐을 읽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