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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용 초콜릿
투명 로봇이 될게 함께 적을 물리치다 우린 친구잖아! 아주 비밀스럽게 뜻밖의 선물 로보보를 위한 계획 믿을 수 없는 일 약속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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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는 베개 아래에 손을 넣어 숨겨 두었던 비상용 초콜릿을 꺼내 입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기운을 내어 소리쳤습니다.
“꺼져! 나쁜 그림자 동물, 아니 달 괴물, 아니 너, 너……. 암튼 꺼져!” “알았어. 그렇다면 나는 다른 아이를 찾아볼게. 나에게 조금 더 친절한 아이를.” 낯선 목소리가 말했습니다. “뭐, 뭐라고?” “나는 나를 발명한 미래 연구소의 크살리크박스 교수님께 항의할 거야. 교수님은 로봇 공학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자 중의 한 분이셔.” “너는……. 너는 누구니?” “불을 켜 봐. 그러면 나를 볼 수 있을 거야.” --- p.11~12 “나도 가끔씩 전혀 그 말을 못 할 때가 있어. 그러면 모든 것이 망가져 버려. 우리 엄마는 화날 때 쓰는방 법을 알려 주셨어. 분노를 가라앉히는 힌트 같은 거야. 만약 분노가 올라온다는 것을 알게 되면 나는 열까지 세야 해그. 렇지만 나는 성공하지 못할 때가 많아. 넷에 벌써 분노는 일어나고 가끔은 영에 분노가 일어나. 내가 숫자를 세는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야.” “내가 그 방법을 쓰라고 알려 줄 수 있지 않을까? 내가 너의 얼굴에서 화가 올라오고 있는 것을 알게 되면 큰 소리로 말할 수 있어. ‘숫자를 세! 숫자를 세!’ 그러면 우리는 함께 숫자를 셀 수 있어.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열.’ 어, 너는 조금 전처럼 정신 나간 얼굴을 하고 있어. 내가 해석할 수 없는 표정이야. 무슨 일이야?” --- p.28~29 “혹시 다른 일에도 나를 도울 수 있니?” “무슨 일인데?” “미르코라는 아이가 있는데, 두 명의 바보 친구와 함께 나타날 거야. 아마도 미르코는 나를 보자마자 머리에 멍청한 생각들이 떠오르는 거 같아. 한 번은 미르코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머리에 껌을 붙인 적이 있었어. 또 한 번은 달걀을 내장화 안에 넣었어. 내가 장화를 신었을 때 정말 구역질이 날정도로 끔찍한 일이 일어났어.” “불쌍해라…….” “아니. 나는 불쌍하지 않아. 나는 나를 아주 잘 방어할 수 있고 미르코의 멍청한 말에 대부분 어떤 대답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 그냥 참지 않고 대응하면 미르코는 포기해. 그리고 새로운 희생양을 찾아.” “그런데 그 아이는 왜 그런 일을 해?” --- p.48~49 “분명히 다시 올 거지?” 마야가 로보보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발라바!” 로보보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잊지 마! 우리는 나비 날개를 닮은 은빛 비밀 막대를 통해 서로 연결되어 있어. 나는 네 소리를 들어. 그리고 너도 내 소리를 들어.” “네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응,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가장 높은 산에서도? 그 산이 네게 어떤 의미가 있다 하더라도?”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에서도! 그리고 어느 날엔가 내가 다시 네게 돌아온다면 어떤 특별한 상황에서 다시 너를 도울 거야. 이번에는 네가 오랫동안 꿈꾸었던 일을…….” --- p.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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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 마야는 이상한 소리에 잠을 깹니다. 눈을 떠 보니, 자기 앞에 작은 로봇이 서 있었습니다. ‘로보보’라고 자신을 소개한 로봇은 사람들의 감정을 배우고 싶어 찾아왔다고 했습니다. 마야는 그 꼬마 로봇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게 한다는 조건으로, 로보보와 함께 생활하기로 했습니다.
로보보와 함께 지내게 된 마야는 동생이 태어났을 때 느껴던 질투, 가장 친한 친구와 만났을 때 얼마나 기쁜지, 그리고 못살게 구는 반 아이 때문에 얼마나 화가 나는지 등을 이야기해 줍니다. 또, 화를 잘 참지 못하는 자신의 단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로보보는 이런 마야의 이야기들을 들어주고 힘들어하는 일은 격려해 줍니다. 한편, 마야는 로보보가 사람처럼 느끼지는 못하지만, 사람의 감정을 알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코에 숨을 불어 넣어주기도 하고, 고양이를 돌보게 하기도 합니다. 따뜻함과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이지요. 이렇게 서로의 고민과 소원을 이야기하며 마음을 읽게 된 마야와 로보보는 친구가 됩니다. 로보보는 사람처럼 감정을 느낄 수는 없지만, 감정이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고, 마야 역시 잘 몰랐던 자신의 감정,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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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옆에서 고민을 들어주고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 같은 로봇이 있다면 정말 좋겠죠? 어느 날, 아홉 살 소녀 마야에게 인공지능 로봇, 로보보가 찾아옵니다. 마야에게 감정을 배우고 싶다면서요. 마야는 로보보가 눈에 보이지 않게 투명 로봇이 된다는 조건으로 같이 학교에 갑니다. 든든한 수호천사, 로보보와 함께 학교에 간 마야에게는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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