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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말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Chapter 1. 후각 편 - 나도 모르게 폴폴 풍기는무슨 안 좋은 일 있어?누구 닮았어 농담이야 자고로 좋을 때다 나 때는 이해했어? 내 말이 어려워? 감히 다 거기서 거기 저는 별거 아니에요. 죄송합니다 Chapter 2. 청각 편 - 듣다 보면 싸늘해지는 기분 나쁘게 듣지 마 널 위해 하는 말 나는 괜찮은데 다른 사람들이너만 알고 있어 내가 너 정도 됐으면 네 잘못도 있어 그러든가 나는 더 그래 언젠간 이해하게 될 거야 Chapter 3. 미각 편 - 입맛 뚝 떨구며 주먹을 부르는 차라리난 별로 네가? 이러다가 OO되는 거 아냐? 이게 최고야그건 아니지 딱 보면 알아아님 말고 내가 뭐랬어?그냥 솔직하게 말한 거야 남이면 이런 말도 안하지 내가 남보다 못해? Chapter 4. 시각 편 - 차마 두 눈 뜨고 볼 수 없는근거 있어?물어보지도 못해? 미안하다고 했잖아 틀린 게 아니고 다른 거야그러는 너는아닌건아닌거고아니었던건아닌게아니었다까놓고 말해서넌 그래서 안 돼 Chapter 5. 촉각 편 -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이거 하나 지키는 게 그렇게 힘들어?네가 해준 게 뭐가 있어맘대로 해이 말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널 OO로 생각한 적 없어 죽여버릴 거야죽어버릴 거야에필로그. 어떤 집에서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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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름칙한 대화에는 전조가 있다찜찜했으나 바로 반격하지 못한유순한 당신을 위한 대화 공략집거북한 말을 듣고도 그 자리에서 바로 반박하지 못했던 것은 당신이 어리바리해서가 아니다. 나 자신보다 모두의 기분을 생각하는 다정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어서다. 저자는 쓴웃음으로 그 순간을 모면해야 했던 유순한 당신에게 그 순간의 위기를 센스 있게 넘길 힌트를 준다. 때로는 단호하게, 때로는 섬세하게 미운 말의 파훼법을 짚어가노라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그간 느꼈던 찜찜함의 해설서이자, 답답한 마음의 대변인을 만난 기분이다. 언짢은 대화의 흐름을 말 한마디로 전화시키는 강단 있고, 세련된 화법도 이 책에서 얻는 즐거움 중 하나다. 자존감이란 큰 사건보다 일상의 작은 부딪힘이 쌓이다 보면 나도 모르게 깎여나가곤 한다. 저자가 전하는 표제어들을 하나씩 체득하다 보면 우아하게 나를 지키고, 온화하게 남에게 표현하는 자신이 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관계가 더 걷잡을 수 없이 틀어지기 전에 펼쳐라!내가 무엇을 잘못했을까후회하던 나날에 마침표를 찍으며어디선가 들린다. 너와 나의 관계가 멀어지는 소리가. 이 관계가 점점 끝을 향해가고 있는 것 같은데, 도무지 잘못 끼운 단추의 시작을 짐작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살다 보면 한번쯤 이유도 모르게 가까웠던 누군가와 멀어지는 경험을 한다. 마땅한 계기는 없지만, 상대가 나를 피하고 있다는 확신에 가까운 심증만 있는 그런 경험. 사실 이 평이해 보이는 말들이 어떻게 남의 입에서만 나왔으랴. 심심찮게 들었을 이런 말들은 비단 남의 입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생각해보자. 당신은 대화의 운을 이렇게 띄운 적이 없었나? 상대를 생각하는 내 다정한 마음씀씀이가 혹여 그의 기분을 언짢게 할까 두려운 마음에 조심한다고 꺼낸 말이 이렇지 않았을까? 어떤 오해도 없이 말하는 이의 순수한 의도가 그대로 전달되는 세련됨은 존재한다. 당신이 늘 바라던 따뜻하고 좋은 스스로의 모습에 《후회 방지 대화 사전》이 작은 기여가 되기를 고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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