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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뜨는 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메타픽션
양윤희
밥북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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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작교선
달달 봉사와 외갓집/ 홀리는 것과 싫은 것 - 사과, 닭/ 보들레르의 「구름」/ 외갓집의 세 마녀/ 꽁지 닷발 주둥이 닷발 /바보/ 산신당의 선녀들/ 옥현과 상이의 만남

2부 연화정
외할머니의 외갓집/ 연화의 사랑/ 돈 귀신과 보쌈의 관계/ 성림의 생일/ 비극의 전조/ 달밤에 치러진 보쌈/ 악의 꽃/ 무녀 방울과 외조모와의 인연/ 못으로 걸어 들어간 연화/ 단명을 막아 줄 액막이 서방/ 이성 없는 이성/ 운명과의 거래/ 얼굴의 목적/ 남자가 여자에게 주는 것/ 용서에 대하여

3부 사랑
첫 만남/ 향기로운 일상/ 화과자가 실어 나른 사랑/ 색즉시공 공즉시색/ 마법의 통/ 짝짓기의 진화적 기원/ 인연 없음의 인연/ 도깨비가 좋은 이유/ 이별/ 비밀 편지/ 먹던 떡 같은 서방/ 치욕/ 두껍전과 연잎주/ 사랑의 세 가지 정의/ 황금 팬츠: 인과를 틀어 버린 사랑/ 그리소스토모와 마르셀라; 짝이 맞지 않는 허름한 짚신/ 조롱: 선비는 왜 기녀를 떠났을까

4부 중천에 두 달 뜨면 - 30년 후
새털 같은 날들의 유랑/ 빛나는 것들/ 아리스토파네스의 에로스론/ 신비한 여행/ 졸정원의 티파티/ 우주가 문을 열 때/ 불수자성수연성/ 나타샤 왈츠/ 기껏해야 짧은 순간의 환희심/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에필로그 - 두 달 뜨는 밤

저자 소개 1

文淵

포스트모더니즘 소설 분석으로 학위를 받고 20년간 문학 강의를 했다.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던 여섯 살 즈음부터 외조모가 들려준 갖가지 이야기에 매료되어 반은 현실 속에 반은 서사 속에 살아왔다. 이제 기억에서 멀어져 가는 옛이야기들의 파편을 살려내고 그동안 자신을 홀렸던 문학의 단상들을 얽어 이 소설을 완성하였다. 너무 늦었고 너무 이르기도 하지만, 황홀한 변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로버트 쿠버의 『요술 부지깽이』가 힘을 주었고, 대학 시절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강의하다가 교탁에서 떨어져 엉덩방아를 찧던 은사의 열정이 채찍이 되었다. 쿠버처럼 거침없이, 은사처럼 진실하게 문학에
포스트모더니즘 소설 분석으로 학위를 받고 20년간 문학 강의를 했다. 말귀를 알아들을 수 있던 여섯 살 즈음부터 외조모가 들려준 갖가지 이야기에 매료되어 반은 현실 속에 반은 서사 속에 살아왔다. 이제 기억에서 멀어져 가는 옛이야기들의 파편을 살려내고 그동안 자신을 홀렸던 문학의 단상들을 얽어 이 소설을 완성하였다. 너무 늦었고 너무 이르기도 하지만, 황홀한 변신을 가능하게 해주는 로버트 쿠버의 『요술 부지깽이』가 힘을 주었고, 대학 시절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강의하다가 교탁에서 떨어져 엉덩방아를 찧던 은사의 열정이 채찍이 되었다. 쿠버처럼 거침없이, 은사처럼 진실하게 문학에 몰입하는 꿈을 품고 있다.

삶은 이야기들의 향연이라고 일깨워 주신 외조모와 그것을 생생하게 만드는 것이 작가의 일이라고 일러준 프루스트에게 사랑을 보낸다. 시간은 모든 것을 앗아가고 황폐하게 하지만 거기에 틈을 내고 영원의 환상과 사유를 집어넣을 수 있는 보석보다 휘황한 문학이 있음을 기뻐한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반복충동과 포스트모던 소설』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번역서로는 『천 에이커의 땅에서Ⅰ, Ⅱ』(민음사), 『요술 부지깽이』(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01) 등이 있다. 2013년 단편소설 「순수와 오염」으로 문예감성 신인 문학상 수상하였고, 논문으로는 「롤리타: 나보코프의 서사욕망」, 「정신분석, 그 또 하나의 서사」 등이 있다. 평론으로 「사랑의 세 가지 진화 유형」, 「여성과 문학」, 「‘벌레 이야기’로 본 서사 욕망의 전복」 등이 있고, 수필 「도깨비와 인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방랑자들을 읽고」, 단편소설 「은총」을 썼다. 첫 장편소설 『두 달 뜨는 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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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4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58g | 150*220*15mm
ISBN13
9791158587703

추천평

아름다운 오페라의 한 셰나(scena)를 본 듯 마음속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소설, 장면마다 노랫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 윤송아 (베네치아의 감성공감 음악 연출가)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듯 한 컷 한 컷 생각을 포착해낸 이야기. - 김옥선 (사진작가)
달빛같이 보드라운 할머니의 위로를 떠올리는 소설. - 신영재 (변호사)
상상과 인문학은 하드웨어로, 설화와 문학은 소프트웨어로 작용한 서사. - 도현숙 (북텍사스주립대 컴퓨터학과 교수)
블랙홀처럼 빨려드는 신비로운 느낌의 이야기 덤불. - 김현진 (문학을 좋아하는 친구)
가시 뭉치에서 꺼낸 노란 알밤을 오도독 깨무는 듯 달달한 이야기. - 구선아 (‘황금오리’ 인문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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