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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상 1(1945년 이전)
2. 수상 2(1945년 이후) 3. 수상 3 4. 기행 |
安在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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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에 조류가 드무니, 고산지대이므로 서식하기에 부적당하기 때문일 것이다. 농사동 부근까지 조류가 약간 눈에 뜨이고, 거기서부터 올라오는 길에는 조작의 재잘거리는 소리는 물론, 산금의 노래마저도 거의 들을 수가 없었다. 다만 등에와 날파리가 덤비는 이외는 아무 것도 없었으며, 악충이나 독사류도 없어서 등산객이 청사로 면사포를 하고 가는 것이 날파리들의 물고 뜯음을 막기 위함이고, 그외에는 다른 이유는 없었다. 놀라운 것은 수백리에 달하는 대밀림 전체가 나무에 좀 하나 먹은 게 없고 일반 땅벌레들도 없었다. 다만 늙어서 쓰러지고 비바람에 꺽인 나무들이 그대로 썩어서 이끼가 끼고 이름 모를 풀들이 우거져 있었다. 일반적으로 지네. 노래기. 도마뱀 따위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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