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카드 2종 세트 (포인트차감)
2021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쉿! 정글에 너희만 있는 건 아니잖아?” 다비드 칼리와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의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에 대한 유쾌한 일침! 다비드 칼리와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의 사인 인쇄본(초판 한정) 밤이 깊었지만, 휴고는 잠이 오지 않습니다. 휴고는 잠이 오지 않는 이유를 코끼리에게 물었지만, 잘 모르겠으니 다른 동물들에게 물어보라고 합니다. 뱀에게 물었지만, 뱀도 모르겠다고 하고, 원숭이에게 물었더니 잠을 깨운다며 화를 냅니다. 과연 휴고는 잠이 안 오는 이유를 알아낼 수 있을까요? 독창적인 상상력과 유머로 사랑받는 세계적인 작가 다비드 칼리와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가 만나 ‘2021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수상한 그림책입니다. 자신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과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이기심을 유쾌하게 꼬집으며, 진회색의 팬톤 칼라로 부드럽고 은은하게 밤을 표현하고, 자홍색, 귤색, 청록색, 3가지 색상의 레이어로 색의 겹침과 다채로운 패턴을 만들어내며, 아름다운 정글과 동물의 생태를 독특하고 생동감 있게 보여줍니다. 특별히 다비드 칼리 작가와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작가가 한국 독자에게 보내준 사인 인쇄본을 준비했습니다.(초판 한정) |
센터에서 이주배경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 읽기 모임을 한다.
아이들의 연령과 한국어를 고려해서 동화책은 그림동화책을 이용한다.
보통은 독서치료사 선성님이 책 리스트를 주셔서 그대로 주문했는데
이번엔 선생님이 바쁘셔서 내가 직접 주문하기로 했다.
두둥... 은근 기대도 되고 그랬다.
그래서 고른 책 중의 하나가 바로 이 책.
받아서 궁금해서 내가 먼저 읽어봤다.
총 천연색 일러스트.
내용은 좀 많이 간단하고 아가들을 위한 것 같긴 한데
잠 못자는 휴고 때문에 괜히 감정이입도 되고...ㅋㅋ
게다가 반전까지...
휴고는 과연 누굴까 했는데... 잼났다. ㅋㅋ
그리고 마지막 휴고의 버럭.
첨엔 내용이 궁금해서 막 넘기다가
나중에 그림을 찬찬히 보게 된다는...
기분 좋아지는 그림책!!
다비드 칼리 . 글 /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 그림 /황연재 . 옮김
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밤과함께 표현된 자홍색,귤색,청록색 3가지 색상의 레이어로 색의 겹침과
다채로운 패턴을 만들어내며 꼭꼭 숨겨진 정글의 한 부분을 나타낸 것 같은
이끌림에 나도 모르게 쉿! 입을 모아 집중하게 되네요.
줄거리...
밤이 깊었는데 휴고는 잠이 오지 않아 눈이 말똥말똥. 휴고는 자고있는 코끼리에게
다가가 "내가 왜 잠이 안오는지 아니?"라고 물어 봅니다. 자야한다며 다른
동물들에게 물어보라고 하죠. 휴고는 뱀에게도 같은 질문을 합니다.
뱀은 늦었다며 다른 동물에게 또 물어보라 합니다. 휴고는 자고 있는 정글 친구들
에게 자기가 잠이 왜 안오는지 묻고 다닙니다.
여러분은 아시나요?
악어는 휴고에게 너는 박쥐라서 낮에 잠을 자니 당연히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다들 피곤해서 잠을 자고 있는데 조용히 해달라고 휴고에게 말합니다.
그러는 동안 점점 해가 뜨고 상황은 바뀌게 됩니다.
낮에 활동적이게 움직이는 동물들에게 휴고는 "제발, 조용히 좀 해"라고
말합니다 푸하하하하! 유머스럽고 센스넘치는 그림책이네요.
다비드 칼리 작가님의 유쾌한 일침! 이라고 할까요? 타인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 하면 사소한 다툼이 될 수 있고 답답한 사람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하는 건 괜찮지만, 남이 하는 것들은 안된다는 이기심, 나 자신을 모르고
행동하는 어리석음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조금 더 타인을 배려하고 웃는 사회가 되었음 하는 작은 바램도 듭니다.
특히 그림해석이 독보이는 <쉿> 그림책 믿고 보셨음 좋겠어요. <쉿>하지말고
소문내며 함께 읽어요!!
#책빛출판사 에서 책을 제공 받아 직접읽고 쓴 리뷰입니다.^^
쉿! / 다비드 칼리 글 /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그림 / 황연재 역 / 책빛 / 2021.05.30 / 원제 Hugo no puede dormir(2020년)
책을 읽기 전
“쉿!”
다비드 칼리 작가님의 신간 그림책이 출간되었어요.
작가님과 자주 작업하시던 그림작가님이 아니시네요.
어떤 이야기와 어떤 그림이 장면에 담겨 있을지 궁금해요.
그럼 책장을 넘겨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아요.
줄거리
밤이 깊었는데, 휴고는 잠이 오지 않았어요.
“코끼리야, 내가 왜 잠이 안 오는지 아니?”
“글쎄, 잘 모르겠는데, 그런데 지금 몇 시야?
난 좀 자야겠으니 다른 동물에게 물어봐.”
“원숭이야, 내가 왜 잠이 안 오는지 아니?”
“몰라! 한참 잘 자다가 너 때문에 깼잖아!
다른 데 가서 물어봐.”
“제발 조용히 좀 해!
정글에 너희만 있는 건 아니잖아.”
책을 읽고
자신의 불면증에 대해 여기저기 묻고 있는 휴고가 처음에는 귀여웠지요.
하지만 귀여운 모습도 한두 번이지... 자신의 문제를 타인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지요.
한밤중에 다른 동물들의 잠을 깨우는 모습에 점점 더 화가 나고 있네요.
결국 답을 찾기도 못하고, 자신이 똑같은 상황을 마주하니 화를 내고 있어요.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 말 그대로 '내로남불'이네요.
남이 할 때는 비난하는 것을 자신이 할 때는 합리화 시켜버리는 저 태도...
이중잣대를 갖고 자신과 상대방을 평가하여 타인은 잘못된 태도라고 비판하지요.
자신의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모르면서,
정작 자신은 남에게 피해를 받고 싶지 않아 하는 휴고는 이기적이지요.
며칠 전에 비슷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지요.
KTX에 탑승했는데 제가 앉을 곳 뒤에서 제 자리로 발을 뻗은 뒷좌석의 승객.
양말도 신지 않은 맨발로 앞 좌석 팔걸이에 올린 발이었지요.
한참을 머뭇거리고 서 있으니 배우자분께서 주의를 주시면서 내리는가 싶더니 또....
제가 몇 차례 자세를 잡기 위해 의자를 움직였더니 드디어 발을 내리시네요.
그리고 시작되는 앞 좌석 발로 차기와 끝없는 수다, 이어폰은 끼지 않은 유튜브 시청까지..
함께 기차에 탑승한 승객들이 상대 취향의 프로그램을 알 필요는 없잖아요.
야구에 대한 승부 결과를 궁금하지도 알고 싶지도 않았어요.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행동이지요.
'다른 사람이 해 주었으면 하는 행위를 하라'
이 황금률은 종교와 도덕, 철학에서 볼 수 있는 원칙의 하나로 윤리 원칙이지요.
가장 소중한 것은 자신이지만 그 소중한 자신은 혼자서 살 수 없어요.
타인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예의범절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원칙 중 하나랍니다. 원칙이 깨지면 돌아오는 피해는 고스란히 당신의 몫입니다.'
만약 기차에서의 상황을 다시 만나게 되면 마음속의 이 이야기를 한 번 해 봐야겠어요.
표제지에 담긴 다비드 칼리와 안나 아팔시오 카탈라 작가님의 사인이 눈길을 끄네요.
밤하늘을 표현한 진회색의 칼라는 깊은 밤을 잘 표현해 주고,
자홍색, 귤색, 청록색 색상의 레이어로 색의 겹침과 다채로운 패턴으로
정글의 화려함과 동물들의 모습과 표정의 생동감을 보여주고 있어요.
-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작가님의 그림책 -
끝까지 제대로 / 다비드 칼리 글 / 엄혜숙 역 / 나무말미
같이 / 앙헬 부르가스 글 / 김정하 역 / 노란상상
눈물이 펑펑! / 김지애 역 / 라임
<끝까지 제대로>는 얼마 전 출간 소식을 들었던 그림책이라서 반갑네요.
다비드 칼리 작가님의 글이라서 더 읽고 싶던 책이었는데 같은 그림 작가님이시네요.
<쉿!>과 <끝까지 제대로>는 한글판으로 비슷한 시기에 출간되었지요.
<쉿!>은 2021년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이네요.
- <쉿!> 출간 기념 일러스트 카드 -
출판사 책빛의 <쉿!> 출간 기념 선물은 항상 기대가 되지요.
이번 선물은 일러스트 카드이지요.
원화 일러스트 카드 두 개와 봉투를 함께 받았지요.
휴고가 눈을 뜨고 있는 장면과 반대로 눈을 감고 있는 장면이지요.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