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06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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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24쪽 | 150*210*35mm |
ISBN13 | 2510189186009 |
출간일 | 2021년 06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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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24쪽 | 150*210*35mm |
ISBN13 | 2510189186009 |
다시, 정유정! 자기애의 늪에 빠진 삶은 얼마나 위태로운가, 압도적 서사 위 정교하고 서늘한 공포 우리가 기다린 바로 그, 정유정!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진이, 지니』.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국문학의 대체불가한 작가로 자리매김한 정유정이 신작 『완전한 행복』으로 돌아왔다. 500여 쪽을 꽉 채운 압도적인 서사와 적재적소를 타격하는 속도감 있는 문장, 치밀하고 정교하게 쌓아올린 플롯과 독자의 눈에 작열하는 생생한 묘사로 정유정만의 스타일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한편, 더 완숙해진 서스펜스와 인간의 심연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으로 가득 찬 수작이다. 『완전한 행복』은 버스도 다니지 않는 버려진 시골집에서 늪에 사는 오리들을 먹이기 위해 오리 먹이를 만드는 한 여자의 뒷모습에서 시작된다. 그녀와 딸, 그리고 그 집을 찾은 한 남자의 얼굴을 비춘다. 얼굴을 맞대고 웃고 있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서로 다른 행복은 서서히 불협화음을 만들어낸다. 이 기묘한 불협화음은 늪에서 들려오는 괴기한 오리 소리와 공명하며 불안의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들은 각자 행복을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노력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늪처럼, 그림자는 점점 더 깊은 어둠으로 가족을 이끈다. |
1부 / 그녀의 오리들 1장 009 2장 052 3장 126 2부 / 그녀는 누구일까 4장 201 5장 233 6장 289 3부 / 완전한 행복 7장 337 8장 389 9장 444 에필로그 508 작가의 말 520 |
저자 정유정의 <완전한 행복>를 읽고 쓴 리뷰입니다.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스포에 예민하신 분들은 주의 바랍니다. 정유정 작가의 일명 악의 3부작이라 불리는 <7년의 밤>, <28>, <종의 기원>을 워낙 재밌게 읽었던 터라 여성 사이코패스를 다룬 소설이 출간된다는 기사에 기대를 많이 했고 예판도 참여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대한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유나가 자신의 '완전한' 행복을 만들기 위해 타인을 망가뜨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요약해 보자면, '완전한' 행복을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과 극단적인 자기애가 뭉쳐진 한 나르시시스트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정유정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사인본 상품이 올라오자마자 결제부터 했는데, 배송될 때까지 얼른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랐다. ㅠㅠ. 책 제목에 대해 의문이 많았다. 완전한 행복이라니? 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포괄적인 느낌이라 가늠이 가질 않았는데 책장을 덮었을 때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더라.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다ㅠㅠ 원래 쓰려고 하셨던 소설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 소설이 아니더라도 너무 설레는글이었다 ㅠㅠ 역시 정유정.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