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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1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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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0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92쪽 | 632g | 132*217*35mm
ISBN13 9788932474489
ISBN10 893247448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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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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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형태를 놓고 어떤 사람이 민주 정치를 수립할 것을 요구하자 리쿠르고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가서 그대의 가정에 먼저 민주주의를 이룩하시오.”
--- p.199

페르시아 왕의 장군들에게 파견된 사신 가운데 한 명이었던 (스파르타의) 폴리크라티다스 장군은 그들이 개인 자격으로 왔는지, 아니면 공무로 왔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의 임무가 성공하면 공무로 온 것이고, 실패하면 개인 자격으로 온 것입니다.”
--- p.209

누군가 그(솔론)에게 이렇게 물었다.
“그대는 아테네인들을 위해 최선의 법을 만들었나요?”
그에 대해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최선의 법을 만들었습니다.”
--- p.297

성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성루에서 바라보던 카밀루스는 처음에는 가만히 서서 눈물만 흘렸다. 곁에 있던 무리가 승리를 축하하자 그는 손을 하늘로 들어 올리더니 신에게 이렇게 기도했다.
“위대한 유피테르와 인간의 선악을 보고 판단하는 모든 신이시여, 당신들께서는 이 정복 전쟁이 불의한 짓임을 아시오리다. 그러나 적개심과 불법으로 가득 찬 이 도시를 불법적으로 정복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으며 스스로를 지키려 함이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이번의 불의한 승리를 응징하고자 하신다면, 바라옵건대 로마의 도시와 병사를 꾸짖지 마시고 저에게 그 벌을 내려 주소서. 그러나 그 벌이 너무 무겁지 않게 하소서.”
이러한 기도와 함께, 기도와 찬양의 의식이 끝나자 카밀루스는 로마의 풍습에 따라 오른쪽으로 몸을 돌리다가 발이 꼬여 넘어졌다. 곁에 있던 사람들이 놀라자 그는 몸을 추스르며 이렇게 말했다.
“나의 기도가 이루어졌도다. 그토록 큰 행운의 대가로 이토록 작은 징벌을 주시다니…….”
--- p.432

“여보, 아테네인들이 그리스인을 지배합니다. 나는 아테네인들을 지배합니다. 당신은 나를 지배하고 당신의 아들은 당신을 지배합니다. 그러니 그가 권력을 아끼도록 해 줍시다. 그가 비록 어리기는 해도 그리스에서 가장 강력한 인물이니까.”
--- pp.547~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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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때로 창조주와 내 존재 자체를 저주했다. (그러나) 플루타르코스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법을 알려 주었다.
- 루트비히 판 베토벤
그리스와 로마 문화의 정수(…). 세계의 도서관이 불탄다면 나는 서둘러 셰익스피어와 플라톤, 그리고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구해낼 것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
플루타르코스는 상상과 신화의 영역이 아닌, 실제 역사의 현장 속에서 뜨겁게 타올랐던 그리스와 로마의 수많은 ‘영웅’들을 보여 주었다. 알렉산드로스, 카이사르, 페리클레스 등 여기 등장한 영웅들은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하는 쟁쟁한 인물들이다. 서양의 유명한 장군들은 물론, 많은 작가와 예술가와 사상가 들이 그들의 삶을 읽고 새로운 영웅으로 태어났다. 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려는 독자들 역시 시대의 한계를 뚫고 새로운 역사를 창조한 이 책 속의 인물들로부터 지독한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한 번 사는 인생, 여러분의 가슴 속에도 뜨거움이 있음을 깨닫고, 그것을 일깨워내는 소중한 기회를 얻기 바란다.
- 김헌 (고전학자 /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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