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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턴트 라이프

퍼시스턴트 라이프

: 발명가의 시대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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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22g | 152*225*20mm
ISBN13 9791191334319
ISBN10 119133431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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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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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딱 한 단어로 정의해야 한다면 ‘퍼시스턴트persistent’를 선택하고 싶다. ‘끈질긴’ ‘집요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국 유학 시절부터 나를 따라다니던 말이기도 하다. 나는 공학도가 되겠다며 잘 다니던 의대를 그만두고 스물세 살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다시 보았다. 그리고 지금은 ‘프록시헬스케어’라는 미생물막(바이오 필름) 제거 원천기술을 제품화하는 스타트업의 대표로 살아가고 있다. 나의 이력을 설명하는 짧은 두 문장 사이에 무려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 p.4

나는 휴학할지 말지 결정을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싶었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도교수를 찾아갔다. 지도교 수는 찬찬히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마음은 갈팡질팡하고 부모님도 반대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예전에 해보고 싶었던 공부를 지금이라도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휴학을 하고 공대에 가고 싶습니다.” 두서없이 이야기를 마쳤다. 묵묵히 이야기들 들은 지도교수는 “꿈이 있으니까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라고 짧고 굵게 말했다. 사실 나는 지도교수의 연구실을 들어갈 때까지도 ‘교수님은 틀림없이 학교에 남으라고 하실 거야. 그렇겠지. 그럼 그냥 학교 다녀야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뜻밖의 답변을 듣게 돼 속으로 적잖이 놀랐다.
--- pp.35~36

나의 관심사는 콤플렉스 방어와 싸움에서 공부로 넘어갔다. 그러자 성적은 올라갔다. 게다가 다시 공부하면서 ‘공부의 재미’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하나하나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 것이 좋았다. 마치 미션을 하나씩 해결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게임처럼 공부를 통해 다음 단계로 나가는 것이 즐겁고 흥미로웠다. 덕분에 고등학교 시절에는 전교에서 두 명에게만 주는 성적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내가 공부를 잘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앞서 언급한 ‘남들과 다른 길을 가고자 하는 성향’도 한몫했다. 공부는 사실 알려주는 것을 배우는 것이 대부분이다. 남들이 알아낸 지식을 내가 습득하는 것이 공부다. 그러나 나는 기질적으로 기존의 방식을 거부하는 것을 좋아했다. 나는 나의 기질을 활용해 나만의 공부법을 창안했고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
--- p.48

그렇게 나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회사에 남아서 그대로 회사원이 될 것인가, 아니면 회사를 그만두고 유학 준비를 위해 다른 길을 갈 것인가 고민에 빠졌다. 누군가는 안정적으로 회사에 다니면서 다음 기회를 기다리라고 했고 누군가는 당장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길을 알아보라고도 했다. 나는 믿는 대로 그리고 원하는 대로 살기로 했다. 조직에 남는 것은 내가 생각한 ‘성장’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가능한 성장을 위해 궤도를 이탈해야만 했다. 그다음은 스스로 개척해 보는 수밖에 없었다. 2007년 3월 또 그렇게 나는 첫 번째 직장에 사표를 내고 백수가 됐다. 서브프라임으로 몰아치기 시작한 북풍한설을 궤도 밖에서 온몸으로 받아보기로 한 것이다.
--- p.57

“나는 자네가 답변을 못 하는 것이 공학적 지식이 없어서인지,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알아야겠네.” 참으로 굴욕적인 대화의 시작이었다. 나는 공학적 지식에 대해서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애써 변명을 하려 할수록 영어는 더 엉망진창이 됐다. 그 후로는 가뜩이나 못 하는 영어에 등줄기에 땀이 흐르는 긴장까지 더해져 입을 떼기가 힘들어졌다. 문제는 그렇다고 입을 다물고 살 수도 없었다. 대학원 과정은 학부 과정과는 매우 다르다. 학부는 입학허가를 받으면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이수한 후 졸업하면 된다. 발표 수업도 팀 작업도 요리조리 피해 다닐 수 있다. 그러나 대학원 과정은 입학허가를 받고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 학위를 딸 수 없다. 입학허가는 그저 수업을 듣고 대학원 과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일 뿐이다. 연구실에 들어가 학위 연구를 해야만 학위를 받을 수 있다.
--- p.75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실패조차 할 수 없습니다.” 나는 팀원들을 찍어 누르는 열패감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았다. 그리고 ‘뚫고 나가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라는 것도 잘 알았다. 나는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영어 한마디를 제대로 못 해서 교수에게 혼이 났지만 결국 실력으로 모든 상황을 이겨낸 나였다. 수많은 실패를 몸으로 극복해내며 모두가 놀랄 만한 연구 성과를 만들어낸 것도 나였다. 후회와 실패라는 말에 익숙해졌지만 절대 멈추지 않았던 나였다. 나는 먼저 나부터 도전하고 성취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다짐했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맞았다.
--- pp.133~134

“해봐야 안다는 말은 엄청 바보 같은 말이다.” 나는 공학도로서 그렇게 생각했다. 안 해봐도 아는 것이 톱 공학도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생각을 많이 해서 솔루션 찾아내고 해보지 않고도 예측 가능한 것이 공학도의 일이라는 게 평소 지론이었다. 그런데 바뀐 부서에서는 이런 지론이 통하지 않았다. 일례로 1,100도의 불에 찰흙을 구워야 한다고 치자. 공학적으로 제대로 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일관된 온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쉽지 않다. 큰 가마에 찰흙을 구울 때 불과 거리, 바깥과의 경계 유무, 가마 입구의 밀봉 정도에 따라서 구석구석의 온도가 다를 수 있다. 계절, 습도,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그러나 불 온도가 10도만 높거나 낮아도 원하는 찰흙의 특성을 만들 수 없다.
--- p.150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온몸이 굳는 것만 같았다. 다른 검사들이 남아 있어서 대기실로 이동해 다음 검사를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북받치는 감정에 뭘 더 하기가 힘들었다. ‘이제 뭔가를 좀 해보려고 하는데 암에 걸려서 아무것도 못 하고 마는 건가.’ 나는 생명이 오락가락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가지 못한 길이 아까워 미칠 것만 같았다. 아직 젊고 여기에 오기까지도 수많은 과정을 거쳐야 했는데 모든 것이 무의미해진다는 것이 허망하고 억울했다. 그런 생각이 한참 흐른 후에야 ‘죽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찾아왔다. 죽을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커다란 충격이었다. 그 후로 ‘내가 죽을 수 있는 건가?’라는 생각만 했다.
--- pp.172~173

왜 인간은 칫솔질을 해야 하는가? 의학 도서를 몇 권 뒤져보면 그 이유는 식습관과 매우 관련이 깊다. 연구 자료에서는 인간이 야생에서 채집 생활을 하던 시기에는 오히려 현대인만큼 이가 튼튼했다고 한다. 탄수화물, 특히 ‘당’이 풍부해진 식사를 하면서 입 안에 잔류물이 많이 남게 됐고 그게 충치를 일으키는 주범이 됐다. 이러한 식습관의 변화는 칫솔질을 통해 입 안의 잔류물을 제거해야 하는 과정을 필요로 하게 됐다. 그렇다면 다음 질문이다. 왜 우리는 현재 더 ‘완벽한’ 칫솔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가? 혹은 입 안의 잔류물 혹은 충치를 일으키는 각종 물질을 제거하는 다른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가? 도돌이표 같은 이야기지만 현재의 칫솔질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더 나은 대안을 찾는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pp.208~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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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 책에서 자신의 성과와 성공에 치중하기보다는 실수, 실패, 그리고 과오도 여과 없이 쏟아내고 있다. 그의 진솔하고 소탈한 이야기를 통해 ‘도전하면 누구나 실패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또 한 번 성숙해진다.’라는 인생의 진리를 배우게 된다.
- 문승일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프록시헬스케어의 미세전자기파 칫솔인 트로마츠를 처음 접했을 때는 ‘이게 정말 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그 의심은 단번에 기대감과 함께 향후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다는 설렘으로 바뀌었다. 이 책에 그 일면이 하나하나 녹아 있는 것 같다.
- 최성호 (최성호치과의원원장 / AI엔젤클럽회장)
이 책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 그리고 실제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대표들에게 큰 울림을 주리라 확신한다. 그가 인생의 많은 도전을 어떻게 선택하고 어떻게 정면 돌파했는지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의 이야기에서 충분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 이태훈 (울산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장 / 교수)
나의 마음속에서는 ‘김영욱이라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절대 흔들리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갔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글을 통해 나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정말 그는 퍼시스턴트(persistent, 끈질긴 집요한) 삶을 살아냈다.
- 레자 가드시 (Reza Ghodssi, 메릴랜드대학교 교수)
김영욱 대표는 ‘암’이라는 인생의 극적 상황에 맞서고서야 자신의 꿈을 실천하는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해 인생의 이벤트들이 필요하다는 공감도 하게 된다. 이 책이 많은 독자에게 ‘자신 안에 있는 꿈’을 재발견하고 실현시키는 이벤트가 되길 기대해본다.
-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
김 대표는 이 책에서 자신의 도전이 어디서 시작됐는가를 이야기한다. 멀쩡히 잘 다니던 의대를 그만두고 공대를 가게 된 이야기, 유학 가기 위해 입시 강사로 밤낮없이 뛰어다녔던 이야기, 메릴랜드대학교에서 석박사를 하면서 겪었던 이야기, 그리고 실제 프록시헬스케어 창업의 밑거름이 된 ‘트로마츠(미생물막 제거) 기술’을 발명하고 세계 특허까지 거머쥐게 된 이야기들은 굉장히 흥미롭고 진한 감동까지 남긴다.
- 김영덕 (디캠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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