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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 표현사전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 표현사전

[ 전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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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844쪽 | 145*220*4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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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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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제게 단어의 어원을 묻는 실수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첫문장」중에서

단어 이야기에 원래 끝이란 없으니까요. 단어에서 단어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는 항상 있습니다.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두 단어 사이에도 숨은 고리가 있지요.
--- p.14

gene(유전자)은 그 어원이 ‘탄생’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genos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generation(발생), regeneration(재생), degeneration(퇴보) 등의 단어에도 같은 어근이 들어 있습니다. genos와 라틴어 사촌 genus는 영어 단어 속에 숱하게 들어 있는데, 그중엔 의외의 단어도 많습니다. generous가 그 예입니다. generous의 원래 뜻은 ‘잘 태어난’, 다시 말해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이었습니다.
--- p.21

sky는 바이킹들의 ‘구름’이라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구름이나 하늘이나 차이가 없습니다. 하늘이 온통 구름이니 뜻이 ‘하늘’로 바뀌어버렸지요.
--- p.43

한 예로, mating(짝짓기)은 원래 ‘meat를 나눠 먹는 것’이었습니다(meat는 옛날에 고기뿐만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음식을 뜻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companion(벗)도 ‘빵을 나눠 먹는 사람’입니다(라틴어로 ‘빵’이 panis였습니다).
--- p.65

여기서 ‘직물’ 또는 ‘짜임새’를 뜻하는 라틴어 textus가 text(글), texture 짜임새, textile(직물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현대 영어에서도 이런 식의 비유는 낯설지 않습니다. ‘이야기를 짜낸다(weave a story)’라고 하고, 이야기를 재미있게 꾸민다는 뜻으로 ‘이야기를 수놓는다(embroider a story)’라고 하고 ‘이야기의 가닥(thread of a story)’이라고 하면 하지요.
--- p.75

지그문트 프로이트도 빈의 서재에 앉아 뭔가의 이름을 골똑히 고민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영혼의 여신이자 신비로운 나비, 프시케(pasyche)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결정했습니다. 그래, 이건 ‘영혼을 분석’하는 일이니 psychoanalysis라고 하자. analysis는 그리스어로 ‘풀어주기, 놓아주기’라는 뜻이었습니다.
--- p.91

그래서 바이엘사 홍보팀 직원들은 머리를 굴렸습니다. 디아세틸모르핀을 복용한 사람들에게 느낌을 물었더니 한결같이 기분이 끝내준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영웅(hero)’이 된 기분이라고 했습니다. 홍보팀은 신약의 이름을 ‘헤로인(heroin)’이라 하기로 했고, 이름 덕분인지 약은 잘 팔려나갔습니다.
--- p.166

어원상 에스프레소가 급행이라면, 카푸치노(Cappuccino)는 모자입니다.
--- p.260

돈은 괴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적어도 어원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둘 다 라틴어 ‘monere(‘모네레’)’에서 유래했거든요. 둘의 연관성은 비록 우연에서 비롯되었지만, 그래도 의미심장합니다. monere는 라틴어로 ‘경고하다’를 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premonition은 ‘사전 경고’, 더 나아가 ‘불길한 예감’을 뜻하지요.
--- p.354

주택담보대출, 즉 모기지(mortgage)를 한 번이라도 이용해봤다면 mortgage가 문자 그대로 ‘죽음의 서약’이라는 말에 그리 놀라지 않을 겁니다. 혹시 mortuary(영안실)를 담보로 잡았다면 그 말이 더 생생하게 와닿긴 하겠지만요. mort란 죽음이니, 인간은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mortal한 존재이고, 이 세상에서 확실한 건 죽음과 모기지 대출밖에 없습니다.
--- p.357
이 책은 영어권 나라에서 매일 사용되는 400가지 표현의 매혹적인 유래를 설명합니다. 표현들을 다양한 범주로 분류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갖가지 세상사를 탐험하는 여행을 떠날 것입니다. 앞으로 읽게 될 내용은 기묘하면서도 경이롭고 별나고도 흥미롭습니다. 때로는 말 그대로 믿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p.11

당시 미국의 많은 주에서는 도박이 불법이라 경찰의 급습으로 도박이 중단되면 사람들은 갖은 짓을 다 해서라도 주사위를 숨겼습니다. 주사위를 증거로 제시하지 못하면 법원이 불법 도박 관련 소송을 기각했거든요. 주사위가 없으면(no dice) 유죄판결도 없었습니다. 그 탓에 일부 도박사는 체포를 피하려고 주사위를 삼키기까지 했답니다.
--- p.98

이 표현이 기록된 최초의 사례는 1761년 영국의 문필가 호레이스 월폴(Horace Walpole)이 미국의 교육사상가 호레이스 만(Horace Mann)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남아 있지요. “Do you know what a Bull and a Bear and a Lame Duck are(황소, 곰, 절름발이 오리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 p.128

아킬레스의 어머니인 테티스는 아들의 피부를 갑옷처럼 강하게 만들어 누구에게도 다치지 않게 만들 심산으로 아들을 스틱스강 담갔습니다. 그러나 아들의 발뒤꿈치를 손으로 잡는 바람에 물이 닿지 않은 발뒤꿈치만 약한 부위로 남은 것이지요.
--- p.227

중요한 날들이 붉은 글자로 표시한 날(red-letter days)이 되었고, 오늘날의 많은 달력 역시 여전히 이러한 관행을 따르지요.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한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는 공휴일을 이런 이유로 ‘빨간 날(red day)’이라고 부릅니다.
--- p.240

실제로 pidgin English라는 말은 ‘비즈니스 영어(business English)’라는 뜻으로, 중국인들이 business를 ‘비진’으로 잘못 발음해 ‘피진(pidgin)’이라는 단어로 정착하게 된 것이지요.
--- p.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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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을 통해 정답을 도출하는 수학과 달리 언어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언어를 공부하려는 분들께 정해진 공식을 외우고 답을 구하려 애쓰기보다는 마음속으로 그림을 그리고 상상력을 펼치라고 이야기하곤 하죠. 어떻게 하는 건지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펼쳐보세요. 어느 순간 눈가에 총탄이 어른거리기도 하고 콧가에 바닷바람이 불어오기도 하고 귓가엔 코끼리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듯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단어나 숙어가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군대의 함성을 머금고 새의 날갯짓에 실려 갑판 위 짠내에 절여졌는지 비로소 실감하게 된답니다. 애써 암기할 필요 없어요.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며 그 유구한 언어의 여정에 풍덩 빠져보세요.
- 안현모 (방송인, 국제회의통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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