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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100km

어쩌다 100km

: 50대 신문기자의 트레일 러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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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에세이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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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312g | 140*195*12mm
ISBN13 9791190482790
ISBN10 1190482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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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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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하라사막에서 걷고 뛰는 장면을 꿈조차 꿔본 일이 없었다. 상상의 영역에서도 사하라사막은 없었다. 영화나 TV에 등장하는 장소일 뿐이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제주에서 공간이동을 하듯 나는 사하라사막 모래언덕에 발을 딛고 서 있었다.
--- p.13, 첫 문장

사막마라톤은 ‘무게와의 싸움’이나 마찬가지였다. 레이스가 진행될수록 식량이 사라지기 때문에 배낭의 무게는 줄어들지만 체력 고갈도 동시에 나타나면서 몸으로 느끼는 무게는 처음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 p.18

마라톤이라는 단어 탓이기도 하지만 사막마라톤이라고 하면 대부분 모래 위를 뛰는 것으로 여긴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 걸었다. 스타트 라인을 나가는 순간에는 물론 뜀박질을 했다. 여기저기서 카메라 셔터 소리가 들리고 동영상도 찍히는 순간에 걷는 장면을 보여주기는 다소 민망하다. 초반에 뛰다가 금세 걷는 장면으로 바뀐다. 그러다 대회 주최 측에서 마련한 사진촬영 장소가 나오면 수초 동안 뛰는 모습을 연출한다.
--- p.27

대회를 앞두고 걱정이 되는 준비물 가운데 하나가 ‘게이터’였다. 단어가 생소했는데 여기저기 뒤져보니 게이터는 신발을 감싸는 장비였다. 모래가 신발로 들어오면 발에 상처는 물론이고 모래가 굳어서 신발조차 사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p.28

사막에서 화려한 세상을 만났다. 자연의 가장 위대한 작품, ‘사람’을 만난 것이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저마다 고귀한 인생의 결정체를 만들기 위해 사막을 찾은 사람들이다. 이곳에서 사람의 유대가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달리기는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그것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너와 나, 우리’라는 유대였다.
--- p.63

세계 10대 울트라 트레일 러닝 대회를 목표로 정하고 난 뒤 훈련이나 운동방식에 변화는 없었다. 주중에는 일과 후 헬스장 트레드 밀에서 걸었고, 주말에는 숲속을 걸어 다녔다. 사하라사막마라톤(MDS)을 완주했다는 자신감으로 다른 대회를 준비했다. MDS가 하루에 일정 거리를 걷고 달리는 스테이지(stage) 레이스이기는 하지만 245㎞에 달하는 대회인 만큼 100㎞ 대회 완주는 가능하리라 생각했다. 2015년 1월 홍콩에서 열린 100㎞ 대회를 무사히 마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너무나 큰 오판이었다. 제한 시간인 30시간 이내에 종일 논스톱으로 레이스를 펼치는 100㎞ 대회는 MDS와 체력적으로 차원이 달랐던 것이다.
--- p.93

헬스장에서 다리 근력운동을 시작했다. 주말이면 숲길에서 여러 가지 걷기 방법과 달리기 방법 등을 적용하면서 내게 맞는 스타일을 만들어갔다. 2015년 11월 제주에서 열린 논스톱 100㎞ 대회에 참가해서 몸 상태를 점검했다. 보행법을 바꾸고 다리 근력운동을 꾸준히 한 덕분인지 홍콩에서 경험했던 무릎 통증은 나타나지 않았다. 종반부에 체력이 고갈되면서 레이스가 힘들기는 했지만 완주에 성공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 p.100

레이스를 시작한 후 두 번째 맞이하는 해가 떠오르면서 몸은 좀 따뜻해졌지만 졸음의 고통은 더 심해졌다. ‘졸면 제한 시간에 완주하기 힘들다.’라는 걱정 때문에 천근만근 내려앉는 눈꺼풀을 억지로 잡아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코스에 앉아 잠시 눈을 감아 버렸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 유 오케이?”라는 말이 바람 소리처럼 귀를 스쳤다. 뒤에 오던 선수가 지나면서 한마디 던진 것이다. 벌떡 일어났다. 시계를 보니 눈을 감은 지 15분가량 지났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다시 레이스를 이어갔다.
--- p.150

운동하면서 내가 절실히 느낀 사실은 ‘흘린 땀만큼 간다.’라는 것이다. 평소에 얼마나, 어떻게 운동했는지가 100㎞ 레이스 완주를 결정짓는다. 경험이 쌓이면 레이스를 조절하고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길러지지만, 100㎞를 완주할 체력이 없으면 이마저도 공염불이다. 체력에는 ‘우연’이 없다.
--- p.175

핵심적인 운동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교과서적인 운동 방법을 찾기는 쉽지 않다. 유명한 운동선수도 똑 부러지는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 체력조건, 기량 등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에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도 없다.
여러 곳에서 조언을 구해 실제로 적용해 보았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 흥미를 갖고 꾸준하게 하는 운동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했다. 잠들기 전까지 인터넷 검색을 하는 것이 일과였다. 오래 달리는 법, 근지구력 키우는 법, 폐활량 높이는 법 등 기초적인 검색부터 다리 근육을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강화하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찾아봤다.
검색은 꼬리를 물면서 계속 이어졌고 검색 결과를 헬스장과 주말 트레킹에서 적용하고 시도했다. 수년의 과정을 거치면서 나만의 운동 방식을 만들어갔다. 헬스에서 두 발로 했던 기구 운동에 변화를 줬다. 한 발로 번갈아 가면서 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한 발로 했을 때 힘이 어떻게 전달되고, 어느 부위에 자극이 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레그 익스텐션, 레그 프레스 그리고 스쿼트를 한 발, 한 발 번갈아 가면서 했다. 두 발보다는 한 발로 했을 때 운동 효과가 훨씬 높고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p.177

레이스를 끝내고서도 몸이 너무 가뿐해 보이는 또 다른 고수에게 물었다. “일주일 동안 무슨 운동을 어떻게 했나?” 돌아온 대답에 핵심이 있었다. “매일 10㎞씩 뛰고, 주말에는 30㎞ 내외를 걷고 뛰었다.”
매일 10㎞. 이것이 정답이었고 꾸준히 하는 것이 정도(正道)였다.
---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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