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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원전

역사의 원전

: 역사의 목격자들이 직접 쓴 2,500년 현장의 기록들

[ 컬러 도판 양장본, 개정판 ]
리뷰 총점9.2 리뷰 5건 | 판매지수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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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832쪽 | 1792g | 178*242*40mm
ISBN13 9791166890369
ISBN10 116689036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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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에 이 병을 빼놓고 질병이 유난히 없었다는 사실은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는 바다. 어떤 병이라도 걸린 사람은 모두 이 병으로 옮겨 갔다. 혹은 건강하던 사람도 아무런 분명한 이유 없이 갑자기 이 병에 걸렸다. 처음에는 머리에 몹시 열이 나고 눈에 충혈과 염증을 일으키며 입안, 혀와 목구멍 양쪽 다 핏빛으로 붉게 변하고, 숨에서 부자연스럽고 고약한 냄새가 나게 된다.
---「아테네의 역병」중에서

바닷물이 해안에서 멀리 빠져나가자 많은 바다 동물들이 마른 모래밭에 널려 있었다. 육지 방향에서는 삼지창 모양으로 꿈틀대는 불길로부터 무시무시한 연기기둥이 솟아올랐다. 헤쳐질 때마다 거대한 혓바닥처럼 날름대는 불길을 드러내는 것이 마치 번갯불을 확대시켜 놓은 것 같았다.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중에서

이스트 앙글리아에 한 마을이 있는데, 축복받은 왕이자 순교자 에드먼드의 고귀한 수도원으로부터 4~5마일 떨어진 곳이라 한다. 마을 근처에 ‘울피트’라 불리는 오래된 동굴이 몇 있다. 영어로 ‘늑대굴’이라는 뜻이고 이웃의 마을 하나[울펫]는 여기서 이름이 나왔다.
---「초록색 아이들」중에서

‘리저드로부터 130마일 지점…… 런던 지하실 살인사건의 범인 크리펜과 그 공범이 1등 승객 중에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이 매우 강하게 듦……(생략)…… 공범은 소년으로 분장하고 있으나 목소리, 태도, 체격이 여성임에 틀림없음.’
---「크리펜 박사의 체포」중에서

됭케르크는 이제 검은 물감과 붉은 물감만으로 그린 연습작품 모양이었다. 불길, 연기, 그리고 밤 그 자체가 뒤얽혀 죽음과 파괴의 무시무시한 풍경을 빚어내고 있었다. 온통 적과 흑이었다. 왼쪽 오른쪽 몇 마일 밖, 칼레와 니외포르의 해안포대에서 이 도시로 대형 포탄을 쏘아 올리는 하얀 빛이 이따금씩 번득여 변조(變調)를 만들어줄 뿐이었다.
---「됭케르크 해안」중에서

얼마 지나자 물에 가라앉을 것 같았다. 너무나 추웠다. 어떤 종류인지 보트 하나가 가까이 있는 것을 보고 전력을 다해 그리로 헤엄쳐 갔다. 엄청나게 힘들었다. 거의 탈진한 상태에서 손 하나가 보트 위에서 뻗쳐와 끌어올려줬다.
---「타이태닉호 2」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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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르포르타주의 정수!
- [선데이타임스]
읽는 내내 소름 끼친다!
- 스티븐 스펜더 (시인)
놀랍고 잊을 수 없는 장면들의 모자이크!
- [월스트리트저널]
침대 머리맡에 둘 만한 가치가 있다!
- 조너선 라반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작가)
역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별것 아닌 시선들이 모여 완성되는 법이다.
- [경향신문]
실제 현장 주인공들의 눈물, 땀, 피… 짭짜름한 맛이 혀끝에 느껴질 정도다.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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