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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 9·11 테러 이후 20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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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중동/중남미/오세아니아 역사 top2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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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20쪽 | 874g | 153*224*35mm
ISBN13 9788946073487
ISBN10 8946073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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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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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관점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 특히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향후 미래 세계에서 우리가 보게 될 무력 분쟁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은 현재 존재하는 많은 실패국가 재건에서 등장하는 어려움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이러한 관점에서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매우 전형적인 전쟁이다.
--- p.20

이 글의 초점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이며,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미국이 내렸던 결정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검토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2001년 이후 미국 역대 행정부가 초래한 실패의 기록이다. 2001년 이후 지난 20년 동안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War on Terror)을 수행했지만, 그 전쟁에서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 즉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에서 패배했다. 군사적으로는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을 무너뜨리고, 알카에다 수뇌부를 암살했고, 알카에다의 수장을 사살했다. 하지만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기본적인 목표인 ‘안정적인 아프가니스탄 국가 건설’에 성공하지 못했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은 실패했으며, 향후 20년이 더 지난다고 해도 성공할 가능성은 적다.
--- p.29

지난 20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은 전 세계의 아편·헤로인 공급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마약국가(narco-state)로 변모했다. 미국 침공 이전에도 아프가니스탄은 세계 최대의 양귀비·아편 생산국이었고, 2021년 현재 시점에서도 아프가니스탄은 여전히 세계 아편·헤로인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탈레반 저항 세력은 2001년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이었으며, 2021년 현재 시점에서는 마약 카르텔을 통제하는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으로 변모했고 무엇보다 전쟁에서 승리했다.

반면 미국은 계속 실패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에 자생력을 가진 정부를 수립하는 데 실패했고, 효과적인 군사·경찰력을 구출하는 데 실패했고, 주민들의 지지를 받는 정부는 구성하는 데 실패했으며, 무엇보다 양귀비와 마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다. 2001~2002년 침공 이후 아프가니스탄 상황은 상당히 개선되었지만, 탈레반 세력이 승리한 이상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지난 20년 동안 미국은 미국의 지원이 없다면 무너질 사상누각(沙上樓閣)을 아프가니스탄에 건설했으며, 2021년 8월 그 사상누각은 완전히 무너졌다.
--- p.30~31

2004년 11월 탈레반의 지도자인 오마르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괴뢰정권을 수립했다고 비난하면서, 미국은 실패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미국과 그 괴뢰정권은 우리 탈레반이 조국을 해방시키고 주권을 회복하겠다는 의지에 충만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라고 주장하면서, “탈레반 조직은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하고 더욱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우리는 어떠한 고난에도 굴복하지 않으며 이슬람 세력의 해방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해당 성명서는 탈레반 정권의 붕괴 3주년 시점에서 발표되었으나, 과거에 사라진 세력의 잔당들의 장난이라고 치부할 수 없었다. 오히려 오마르의 경고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오래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오래 진행될 것이라는 불길한 징조였다. 그리고 그 불길한 징조는 점차 비참하고 냉혹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 p.175

문제는 훈련소 1기에 예정되었던 600명 가운데 입소 당일 나타난 인원은 400명에 지나지 않았고, 그 때문에 훈련병을 추가 모집했다. 더 큰 문제는 훈련을 마치고 부대에 배치된 인원 600명 가운데 200명가량이 배치 2개월 이내에 ‘사라졌다’는 사실이었다. 이에 미국은 군사훈련에 더욱 많은 예산을 배정했고 미군 병력 최대 2만 명을 훈련 업무에 투입했지만 그 성과는 미미했다. 미국은 5억 5천만 달러를 투입하여 2004년 말까지 7만 명에 대한 훈련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훈련을 마친 병력은 1만 6000명에 지나지 않았다. 군벌과 지방 민병대 병력이 50만 명에 가까운 아프가니스탄에서 1만 6000명의 병력을 통제하는 중앙정부는 생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 p.191~192

2020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서, 가니·압둘라 행정부는 매우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하지만 철군은 지속되었다. 2020년 11월 4000명 이상이었던 미군 병력은 2021년 1월 15일 2500명으로 감축되었다. 미국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을 성공적이고 책임감 있게 끝내기 위한 조치로 철군을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좀 더 정확하게는 트럼프의 아프가니스탄 출구 전략은 완결되지 못했다. ……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적절한 출구 전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설사 가지고 있었던 출구 전략 또한 적절하게 집행되지 못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체결했던 ‘평화조약’을 승계했고, 그에 기초하여 미군 병력의 철군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노출되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철군을 강행했다. 그리고 2021년 여름 아프가니스탄 보안군과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매우 빠른 속도로 약화되었고, 8월 15일 카불이 함락되었다.
--- p.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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