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여섯 번째 2월 29일

여섯 번째 2월 29일

리뷰 총점9.9 리뷰 10건 | 판매지수 24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320g | 128*188*15mm
ISBN13 9791163162971
ISBN10 116316297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 방면에선 동질감을 느끼긴 했지만, 그러면서도 멋대로 상대가 누군지 검색해보는, 계산이 아닌 학습된 듯한 착실함과 순진함에는 거부감을 넘어 짜증마저 일었다. 수현이 본 그녀는 적어도 그의 기준에선 딱히 부족할 게 없는 녀석이었다. 먹고 살 걱정이 없이 살아온 이들은 남에게 관심이 많은 것일까. 이해할 수 없는 부류였다.
수현은 이제 자신이 무엇을 바라고 현채를 만나기로 했는지도 모호해졌다. 그렇다면 반대로, 녀석은 왜 나를 만나러 왔을까.
녀석은 수현이 누구보다도 돈이 절실하다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우연이라고 했지만, 돈이 필요한 사람을 찾고 있던 것일 수도 있었다. 온라인에서의 수현을 보고 자신의 뜻에 동조할 사람이라고 여겼는지도 몰랐다. 그렇담 사정은 달라도 녀석 또한 돈이 필요할 것이다. 녀석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한 가지뿐이었다. 수현은 고개를 창 쪽으로 다시 돌렸다. 녀석을 시험해 볼 필요가 있었다.
--- p.49~50

“아, 형님. 여기 원주예요.”
영호의 대답에 피로가 묻어나왔다. 영호는 한동안 수현을 사장님이라고 부르다가 최근부터 다시 수현을 형님이라고 불렀다. 수현은 영호와의 거리가 좀 더 멀어진 듯 느꼈다. 그것은 영호도 마찬가지였다. 호칭은 친근할지 몰라도, 위계가 희미해지고 규칙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늘었다.
수현은 이혼을 하면서 렌터카 지점을 몇 개만 남기고 프랜차이즈 업체에 매각했다. 아내와의 재산 분할 때문이었지만, 일할 의욕이 떨어진 이유가 더 컸다. 규제와 단속이 심해지면서 이전과 같은 영업을 하기도 버거워졌다. 이전처럼 렌터카에 GPS를 장착해 마구잡이로 추적하는 것도 고객의 동의가 없으면 불가능했다. 그렇다고 GPS를 쓰지 않을 수는 없었지만, 규제가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었다.
경찰의 함정수사에 걸린 것이 결정적 계기였다. 지난 3월, 경찰서에서 있었던 일은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았다.
--- p.20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많은 경우, 불행은 갑자기 다가오지 않으며, 일상에 고여 있다가 어떤 계기로 폭풍처럼 모든 것을 부수고 지나간다. 그 과정을 이렇게 리얼하고 힘있게 그려 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 한상운 (드라마 [굿와이프], [왓쳐] 작가)
강렬한 현장감과 생동감. 강력한 흡입력. 끝까지 재미를 놓치지 않고 달린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침없이 내달리는 작품 중에서도 이렇게 ‘살아있는’ 글은 오랜만이다. 일상의 불온함, 현실과 허구. 이 모든 것이 씨실과 날실같이 정교하게 꼬여 촘촘하고 멋진 직조물을 이룬다. 많은 사람이 이 멋진 짜임을 읽어 주었으면 좋겠다.
- 정성숙 (영화 [내 연애의 기억] 작가)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