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총점
10.0
<가족복원소>가족이라는 관계에 상처받은 마음을 세심하게 무두질할 가족복원소 이야기_이필원 장편소설/ 고즈넉이엔티우선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고 도서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고즈넉이엔티' 출판사의 도서라는 점에서 기대가 되었고, 소설의 제목이 '가족 복원소' 라는 것에 궁금증이 생겼다. '복원'의 사전적 뜻은 '원래되로 회복함'이다. 그런데, '가족'과 '복원'이라는 단어의 만남은 왠지 낯설다,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이색적인 소재가 상상이 되면서도 자세히 보니 글씨 디자인이 바늘 같기도 하다. 어쩌면, 가죽복원소인데 간판이 잘못되었거나 오래되어서 그렇게 아래 글씨가 사라지고 '가족'으로 보이는 걸까? 이색적인 소재일지, 다른 의미가 있을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구성되어 있을지 제목만 보아도 여러 생각이 든다. 그런데, 왠지 따스하고 다정할 것 같은 분위기다. 설레임과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펼쳤다. - 받았던 상처를 씻어내고 좋았던 기억에 색을 덧칠한 다음 미웠던 마음의 간격을 꿰매면 가족도 가죽처럼 복원이 될까요? '가죽 수선하는 거. 지갑이나 가방 바느질하고 염색하는
YES마니아 : 플래티넘
l******7님의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