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완성 영어글쓰기 로드맵

 30대 후반인 내 기준으로 빠르면 초등학교때부터 영어를 접한 우리 세대는 아주 오랫동안 영어를 공부해왔다. 그런데 긴 학습기간 치고는 영어를 능숙하게 하는 사람은 드물다. 성인이 되어서도 영어공부를 하겠다며 기초반부터 등록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을 보면 학창시절 영어학습이 잘못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 역시 대학생이 되어 영어권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제대로 된 영어 글쓰기를 하게 되었다. 간단한 문장도 내가 직접 영작을 하게 되니 너무 어색했던 그 느낌. 지금까지 한 영어공부가 껍데기는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서 우리 아이는 한글 만큼은 아니더라도 영어 글쓰기를 어색해하거나 겁내지 않도록 도와줘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좋은 기회에 “초등완성 영어글쓰기 로드맵”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영어강사가 말하는 현재 아이들의 영어수준과 교육방법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로드맵’이라는 제목처럼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할 수 있도록 챕터가 잘 구분되어 있었다. 특히 중간중간 적절한 예시와 표현들을 정리한 표가 있어서 읽고 이해하기도 쉬웠고, 영어교육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와 교재 등을 추천해주어서 엄마표영어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의 프롤로그에서 영어교육에 대해 큰 틀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는 말부터 인상 깊었다. 사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주변의 말에 휩쓸려 그때그때 좋다는 것을 따라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되면 방향이 제대로 그려지지 않아서 불안해 진다는 말이었다. 나 역시 아이의 영어교육에 대해 처음에 생각했던 방향과 다르게 가고 있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 많이 듣고 많이 읽는 것이 잘 쓰는 것의 기본 바탕이 된다는 큰 틀을 잊지 않아야겠다.

 간단하게 챕터별로 요약을 하면, 챕터1에서는 영어 글쓰기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중학생부터 영어도 서술형이 등장하기 때문에 초등때부터 글쓰기의 연습은 기본적으로 되어있어야 할 것 같다. 영어도 한글과 같은 언어이기 때문에 글쓰기는 문법만 잘한다고 잘 쓸 수는 없다. 아이의 경험, 생각이 글에 녹아들기 때문이다.
 챕터2에서는 알파벳 쓰기. 첫째가 지금 이 단계라 정독했는데 헷갈리는 알파벳 구분을 재미있게 하는 방법이나 무작정 외우게 하지 말기(여러번 쓰기 등) 도움이 되는 내용이 꽤 있어서 좋았다. 이 외 알파벳과 파닉스 학습을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는 여러 사이트와 정보들이 나와있었다. 
 챕터3에서는 단어쓰기. 영어공부하면 떠오르는 영단어 암기! 나 또한 벼락치기로 영단어를 외우고 시험을 봤던 예전 기억이 있어서 어떻게 하면 영어단어를 싫어하지 않고 재미있게 외울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었는데 책에서는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영어단어를 외울 수 있도록 그림단어장이나 단어카드로 게임을 하는 방법 등으 소개한다.
 챕터4는 영어 글쓰기 시작, 문장 쓰기. 처음 영어가 헷갈리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우리와 문법 어순이 다르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에게도 영어 글쓰기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문장의 뼈대를 잡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 주어 동사 순서만 제대로 해도 영어단어 몇 개로 문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기초적인 문장쓰기 연습 이후에는 필사하기, 받아쓰기 등 연습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챕터5는 영어 글쓰기 도전, 일기 쓰기. 일기는 나의 생각을 글쓰기로 표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어릴 때 억지로라도 일기를 썼기 때문에 잘쓰든 못쓰든 지금 내가 긴 글을 쓰는 것에도 거부감이 덜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내 아이들에게도 일기는 꼭 쓰게 하고 싶다. 영어로 일기를 쓰게 되면 한 줄이라도 한 문장이라도 매일 쓰게 되면 영어 글쓰기에 거부감은 없어지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일기 연습에 관해 소개한 본 챕터를 읽어봤는데 아이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있었다. 
 마지막 챕터6은 영어 글쓰기 실전, 에세이쓰기. 이건 진짜 나부터 연습해서 써봐야지 하면서 본 부분이다. 에세이의 기본 구조부터 쓰는 방법까지 나와있어서 영어 글쓰기가 취약한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영어회화가 되면 자연스럽게 영어 글쓰기가 되겠지 하고 막연하게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우리가 한국어로 말은 잘 하지만 글쓰기를 하면 좋은 글을 쓰기가 힘들듯이 영어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영어 글쓰기를 쉽고 재미있게 훈련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우리 아이의 영어 글쓰기 실력이 향상되어 언어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세계 어디에서든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빅피시] 초등 완성 영어 글쓰기 로드맵- 마더스 카페

학교 다닐 적에 영어 에세이가 참 어려웠던 나를 생각해 보면,

초등학생인 사랑이도 영어 에세이는 너무나 큰 장벽이다.

중학교부터 영어 글쓰기 실력이 성적에 반영된다는 소식을 듣고 나니 지금 초등학교 때 어떻게 글쓰기에 대한 길잡이가

되어줄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초등 완성 영어 글쓰기 로드맵을 읽고 나서 그 방향성에 대해서 조금씩 희망을 느끼게 되었다.

영어 글쓰기의 중요성부터 시작하여 왜 글쓰기가 중요한 지.. 그 설명부터 시작하게 된다.

글쓰기 때 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영어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 바로 에세이 작성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총 5단계

알파벳, 단어, 기초 문장, 일기, 에세이 순서를 기반으로 영어 글쓰기에 필요한 기초적인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정말 간단하게 느껴지지만 그 기초적인 단계에서 무엇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재 소개는 물론, 자료, 방법들을 자세하게 안내해 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 영어 공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초등학교에서 기본 문장 만드는 연습만 해 두어도 반은 성공한다는 저자의 말과 함께

왜 초등학교 때 다양한 경험이 글쓰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다시 한 번 알려주는 내용들이다.

경험은 또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고 좋은 밑받침이 된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깨달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독서는 물론 경험의 밑거름을 잘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을 ....^^

책을 읽다 보면 지금 아이들이 많이 듣고 보고 읽고 그것을 표현해 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지 ..... 그것도 참 중요한데

매일매일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뭔가 놓치는 부분을 하나씩 체크해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책이기도 하다.

알파벳, 단어, 기초 문장, 일기, 에세이 총 5단계 영어 글쓰기의 모든 것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인데도 불구하고

참고하면 좋을 사이트나 책 소개 등등 다양한 방법 제시를 해주는 책이어서 더 유용한 것 같다.

QR코드로 사이트 연결도 간편하게 되어있어서 너무 편리한 정보를 수집해 놓은 책이기도 하다.

팝송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팝송을 쓰는 것도 함께 곁들여 주면 더 금상첨화일 것 같은데 그걸 실천을 못했네요^^

영어 글쓰기 교육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초등부터 중등까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단계별로 체계적인 방법을 알려주니 영어 글쓰기 지침서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영어 글쓰기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인 거 같아서

꼭 읽어 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아이마다 영어 실력, 성향, 학부모의 가치관이 다르니

영어 글쓰기 실력을 키워주기 위한 방법들도 다양할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방향과 큰 흐름은 정해져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프롤로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을 발췌해 왔는데 아래와 같다.

"......우리 아이에게 맞는 단계에서 참고해서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을 해 보고, 아이에게 잘 맞으면 그대로 발전시켜가면 됩니다. 시도해보았는데 잘 안된다면 조금 더 기다려주거나 다른 방법으로 천천히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듯, 선택과 집중이 중요합니다."

- 프롤로그 中 -

올해 곧 태어날 우리 아기에게는 조금은 먼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언젠가 고민하고 있을 때 이책이 생각나서 읽으면 참 좋을거 같다.

책 구성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을 제외한 2~5장은 실전으로 연습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다.

특히 이 책에서 눈여겨볼 점은 영상이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내용마다 QR코드가 기록되어 있다.

에필로그에는 기억에 남는 한줄이 있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천천히 꾸준히 하면 이긴다는 말이다.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에서 거북이처럼 결국은 꾸준히 하는 자가 이긴다는 것이 생각난다.

마지막 부록에는 2가지가 수록되어 있다.

1. 국제바칼로레아의 영어 글쓰기

2. 문법 영역별로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틀리는 영어 문장100

영어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 1권의 책에 알차게 담은 필독서 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