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미리보기 카드뉴스 공유하기

히스토리×메디슨

: 살리려는 자와 죽이려는 자를 둘러싼 숨막히는 약의 역사

리뷰 총점9.8 리뷰 39건 | 판매지수 4,773
베스트
세계사/세계문화 66위 | 역사 top20 4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YES포인트
가방 속 책 한 권이라면 - 굿리더 스트링백/간식 접시 머그/디즈니 미키 타포린 보냉백/타포린백
〈2022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 참여 회원 전원 1천원 상품권 증정!
8월 얼리리더 주목신간 : 귀여운 방해꾼 배지 증정
8월 전사
쇼핑혜택
1 2 3 4 5

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2년 06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334g | 140*205*20mm
ISBN13 9791168270374
ISBN10 1168270375

이 상품의 태그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2차 세계대전 히틀러의 몰락을 부추긴 게 특정 약물이었다면? 주치의가 자주 처방한 메스암페타민이 히틀러의 건강을 서서히 갉아먹었다는 가설이 있다. 그밖에도 이 책은 잔 다르크와 사도세자 등 역사적 인물에 얽힌 다양한 약에 관한 사연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 손민규 역사 MD

“욕망에 눈 먼 자와 신념에 목숨 건 자,
약 앞에서 그 실체를 드러내다!”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에서 건져 올린 12가지 약 이야기

히틀러가 죽은 이유는 사실 돌팔이 의사 때문이다? 누가 잔 다르크를 마녀로 몰아갔는가? 보르자 가문을 대표하는 독약이 있다? 위대한 성인 간디의 진짜 모습은 무엇인가? 만인이 사랑하는 반 고흐의 작품에 숨은 비밀은? 그동안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약’을 통해 세계사를 파헤치는 책 『히스토리×메디슨』이 카시오페아에서 출간됐다. ‘인문학 하는 약사’로 알려진 송은호 저자는 이 책에서 ‘약사’라는 전문성에 인문학적 지식을 더하는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합쳐 살리려는 자와 죽이려는 자를 둘러싼 숨막히는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세계사 속 인물들이 결정적 순간에 선택한 약의 정체는 무엇이며 이들의 삶과 업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때로는 사람을 살리고 때로는 죽이기도 하는 ‘약’은 언제나 인간의 욕망을 드러내는 가장 좋은 도구였다. 이 책은 ‘12명의 인물과 12가지 약’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역사의 한 장면을 클로즈업해 건져 올려 오늘날 인간 욕망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약이 인간의 역사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보여준다. 지루하고 어려운 역사책이 아닌,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이한 역사 교양서를 원한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길 바란다. 누구도 몰랐던 약의 숨은 역사 이야기를 가장 먼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Prologue 세계사 속 그들이 ‘그 약’을 선택한 이유

01 마지막까지 그가 지키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가?
헴록 × 소크라테스

02 욕망의 끝은 비극이어야만 했는가?
투구꽃 × 율리아 아그리피나

03 누가 그녀를 마녀로 몰아갔는가?
만드라고라 × 잔 다르크

04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독약이 있다?
비소 × 체사레 보르자

05 백신의 특허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백신 × 에드워드 제너

06 미국을 구한 것은 다름 아닌 통풍이었다?
콜히친 × 벤자민 프랭클린

07 살인적 스케줄 속에서 그는 무엇으로 견뎠는가?
우황청심원 × 사도세자

08 만인이 사랑하는 그의 작품에 비밀이 숨어 있다?
압생트 × 빈센트 반 고흐

09 우리나라와 국민을 살린 기업은 어디인가?
까스활명수 × 민강

10 그가 죽은 것은 사실 돌팔이 의사 때문이다?
메스암페타민 × 아돌프 히틀러

11 흙에서 생명을 찾은 그의 인생은 어떠했는가?
스트렙토마이신 × 조지 오웰

12 위대한 성인의 추악한 이면을 발견하다?
인도사목 × 마하트마 간디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에서 줄리엣은 독약을 먹고 자신의 죽음을 위장한 후에 로미오와 사랑의 도피를 떠나려 한다. 하지만 이 독약은 오히려 로미오가 슬픔에 빠져 자살을 택하게 하는 비극적인 결말의 장치가 된다.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희극 〈한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에서는 마법의 묘약이 눈에 넣는 점안액으로 등장한다. 무협지에서는 내공을 올려주는 환으로 만든 알약이 나온다. 영국 추리 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Agatha Christie는 약사의 경험을 살려 독약이 등장하는 소설로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처럼 신화, 문학, 드라마, 영화 등 여러 이야기 속에서 약은 수없이 등장한다. 불멸의 약처럼 때로는 누군가 만들고자 하는 목표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무언가를 얻거나 이야기를 극적으로 전개시키는 장치가 되기도 한다.
---「Prologue. 세계사 속 그들이 ‘그 약’을 선택한 이유」중에서

“가혹하지만, 이것도 법이다.”
많은 사람이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다”라고 했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이는 일본의 법철학자가 잘못 번역해 생긴 말이다. 그가 진실로 했던 말은 “악법이라도 무조건 지켜야 한다”라는 말과 의미가 전혀 다르다. 그의 말은 ‘나쁜 법이라도 지켜야 한다’가 아닌 ‘법은 사회와 개인 간의 약속이기에 사회 구성원들은 그 약속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해석해야 한다. 그는 마지막까지 법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지켰고, 그의 죽음은 제자들에게 마지막 가르침이 됐다. 소크라테스가 마신 사약이 가르쳐준 교훈은 제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로 이어졌다. 결국 삶이 아닌 죽음으로써 더욱 가치 있는 가르침이 됐고, 그가 마신 사약은 그리스 철학과 함께 서양 철학의 시작을 알리는 도화선이 됐다.
---「01 마지막까지 그가 지키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가?_헴록×소크라테스」중에서

독립선언문은 1776년 6월 28일 미국 식민지 대표들이 모인 대륙 의회에 제출됐다. 그래도 선언문 채택을 위한 공식 선언에는 참석해야 하지 않겠는가? 7월 4일 미국 13주의 대표들이 독립선언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는 자리에 모였다. 프랭클린 역시 저 멀리서 등장해 연단에 올랐지만 통풍 때문에 계단을 오를 수가 없었다. 결국 걷지 못하고 인부들이 드는 마차에 실려서 연단에 겨우 올랐다. 미 건국의 역사적인 순간에 체면을 구긴 그는 진심을 담아 훗날 이렇게 말한다.
“포도주, 식사, 여자, 졸음을 절제하십시오. 아니면 통풍이 당신을 사로잡고 괴롭힐 것입니다.”
---「06 미국을 구한 것은 다름 아닌 통풍이었다?_콜히친×벤자민 프랭클린」중에서

영조는 큰 뒤주를 가져와 사도세자를 안에 가둬버렸다. 무더운 7월의 여름날, 물 한 모금 밥 한 톨 먹지 못하고 뒤주에 갇혀 있던 사도세자는 약 8일 후 죽었다. 영조는 정조를 세자로 책봉했다. 11세에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고, 마찬가지로 험난한 왕으로 사는 삶을 살아가게 된 정조. 그 역시도 아버지와 같이 우황청심원을 애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가슴에 화가쌓이는 삶은 사도세자나 정조나 다르지 않았나 보다.

그렇다면 영조도 우황청심원을 자주 먹었을까? 한의학적 지식이 풍부해 본인이 먹는 약도 직접 선택해서 먹을 만큼 깐깐했던 그가 애용했던 약은 바로 경옥고다. 경옥고의 성분으로는 인삼, 복령, 생지황, 꿀이 있는데 주성분인 인삼이 따뜻한 성질을 가진다. 사도세자와 정조와는 달리, 몸이 허하고 냉한 체질이었던 영조는 자신의 체질을 알고 거기에 맞는 약을 먹었다고 볼 수 있다. 조선 왕 중에서 가장 장수한 왕인 그는 조선 왕들의 평균 나이인 43세보다 40세 많은 83세까지 살았다. 전문가들은 그가 자신의 체질에 맞게 약을 먹어서 장수한 것으로
추측한다.
---「07 살인적 스케줄 속에서 그는 무엇으로 견뎠는가?_우황청심원×사도세자」중에서

“몸이 떨리고 아파서 견딜 수가 없네. 지금 당장 군대를 보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약물을 구해오게. 당장!”
히틀러는 군대를 동원해 약물을 공수해오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이미 전세는 연합군에게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약 공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고, 히틀러는 비명을 지르며 떼를 썼다.
“모든 것이 끝났어! 다 끝났다고!”
이제 그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베를린이 함락될 때까지 그는 남은 시간을 끔찍한 고통 속에 보낼 수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또다시 모렐을 찾았다. 이제 모렐이 그에게 처방해줄 수 있는 약은 단 하나밖에 없었다. 이 끔찍한 현실을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약이었다.
“각하, 이 약을 드시면 모든 것이 끝날 것입니다.”
---「10 그가 죽은 것은 사실 돌팔이 의사 때문이다?_메스암페타민×아돌프 히틀러」중에서

약물 알레르기 증상은 스트렙토마이신 투여를 중단한 후 금세 호전됐으나, 문제는 완치되지 않았던 결핵이 재발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이제 더는 방법이 없었다. 그는 남은 스트렙토마이신을 병원에 기부했고, 기부한 약은 결핵에 걸렸던 두 의사의 아내를 치료하는 데 쓰였다. 그는 계속해서 글을 쓰고 싶어 했지만 자신에게 남은 세월이 얼마 되지 않았음을 짐작했다. 손에 들려 있는 이 ‘피 묻은 원고’가 자신의 마지막 유작이 될지도 모른다 생각했고, 오웰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타자기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11 흙에서 생명을 찾은 그의 인생은 어떠했는가?_스트렙토마이신×조지 오웰」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약은 사람을 살리기만 하지 않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약도, 독약도 모두 ‘약’이다”
살리려는 자와 죽이려는 자를 둘러싼 숨막히는 약의 역사


● 백신의 특허권은 누구에게 있는가?
영국의 의학자 에드워드 제너가 개발한 ‘백신’은 인류가 바이러스를 물리친 최초의 사례다. 그는 백신의 특허를 과감히 포기했는데, 그 이유는 “자연에 존재하던 바이러스 물질을 사람의 몸에 집어넣었을 뿐, 병을 막은 건 오로지 접종자의 몫”이라 생각했고,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통해 최대한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 미국을 구한 것은 다름 아닌 통풍이었다?
영국 정치가 윌리엄 피트가 통풍 재발로 의회에 부재한 동안, 영국은 미국에 세금을 매기는 법안인 ‘인지세’를 통과시켰고, 이것은 곧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만드는 단초가 됐다. 미 건국의 역사적 순간을 장식한 벤자민 프랭클린 역시 심한 통풍을 앓았는데, 같은 통풍을 앓고 있던 한 프랑스 귀족 덕분에 미국 독립의 정당성을 갖는 여론을 형성할 수 있었다. 프랑스에서 얻은 행운은 또 있었다. 통풍 치료제인 ‘콜히친’을 접하고 외교 활동에 더욱 전념해 미국 독립의 지지를 받아내는 동시에 영국을 견제하는 다른 유럽 국가들의 지원까지 얻었다.

이처럼 세계사 속 인물들을 통해 들여다본 약은 단순히 병이 심해지기 전에 막아주거나 질병을 종식시킬 뿐만 아니라 나라와 국민을 구할 만큼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고 약이 꼭 사람을 살리고 돕는 ‘의로운 용도’로만 쓰였을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 욕망의 끝은 비극이어야만 했는가?
율리아 아그리피나는 아들 ‘네로’를 황제의 자리에 앉히기 위해 남편이자 황제였던 클라우디우스를 ‘투구꽃’으로 만든 독약으로 죽였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그녀는 결국 아들 네로의 손에 죽게 되는 참혹한 비극을 맞이했다.

● 그가 죽은 것은 사실 돌팔이 의사 때문이다?
아돌프 히틀러에게는 신임이 두터운 주치의 테오도르 모렐이 있었다. 모렐은 히틀러에게 갖가지 약을 처방했다. 그중에서도 히틀러는 모렐에게 무기력하고 힘없는 아침이면 비타민 주사인 ‘비타뮬린’을 부탁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 약 안에는 과량의 ‘메스암페타민’이 들어 있었다. 흔히 말하는 각성 흥분제였다. 히틀러는 어느새 약물 중독과 부작용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고, 끔찍한 고통과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음을 택했다.

때로는 사람을 살리고, 때로는 사람을 죽이기도 한 약. 이 책은 율리아 아그리피나, 체사레 보르자, 아돌프 히틀러 등 욕망에 눈 먼 자와 소크라테스, 에드워드 제너, 민강 등 신념에 목숨 건 자들이 써내려간 숨막히는 약의 역사를 담았다. 약의 숙명을 결정 지은 12명의 인물들의 발자취를 좇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역사가 ‘욕망의 역사’라고 한다면, 약은 ‘인간의 욕망을 드러내는 가장 좋은 도구’이자 ‘인간의 사회적·시대적 욕망이 실체화된 존재’”임을 알게 될 것이다.

“왜 그들은 결정적 순간에 ‘그 약’을 선택했을까?”
소크라테스부터 간디까지 세계사 속 인물들과 얽힌 12가지 약의 장면들


《히스토리×메디슨》은 역사 속에서 약이 얼마나 중요하게 기능했는지 12명의 인물들과 엮어 전개한다. 소크라테스와 헴록, 율리아 아그리피나와 투구꽃, 잔 다르크와 만드라고라, 체사레 보르자와 비소, 에드워드 제너와 백신, 벤자민 프랭클린과 콜히친, 사도세자와 우황청심원, 빈센트 반 고흐와 압생트, 민강과 까스활명수, 아돌프 히틀러와 메스암페타민, 조지 오웰과 스트렙토마이신, 마하트마 간디와 인도사목. 이들이 ‘그 약’을 선택한 데에는 갖가지 이유가 있다. 누군가는 신념을 지키는 수단, 누군가는 예술의 혼을 담는 그릇, 누군가는 나라를 구하는 의외의 방법으로 사용했다. 이외에도 권력을 얻기 위한 고군분투부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삶과 죽음이라는 갈림길 앞에서 무너지는 한 인간의 처절함까지, 이 모든 장면이 약의 역사 속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한없이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던 약이 인간의 욕망을 자극하고 목적 달성을 위한 용도로써 활용되며 세계사를 바꿔놓았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약’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가장 쉽고, 단순하고, 명쾌하게 세계사의 장면을 12가지로 축약해 정리했다. 지루하고 어려운 역사책이 아닌,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이한 역사 교양서를 원한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길 바란다. 누구도 몰랐던 약의 숨은 역사 이야기를 가장 먼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회원리뷰 (39건) 리뷰 총점9.8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파워문화리뷰 역사와 약(藥)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e*a | 2022.07.17 | 추천9 | 댓글0 리뷰제목
제목대로 역사 속의 ’약(藥)‘에 대해 쓰고 있다. 여기서 약이란, 사람을 살리는 약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사람을 해(害)하기도 하고, 심지어 죽이는 약까지도 의미한다. 역사 속에서 그런 약들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지를 장면,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을 살리는 약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에드워드 제너가 우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
리뷰제목

제목대로 역사 속의 ()‘에 대해 쓰고 있다. 여기서 약이란, 사람을 살리는 약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사람을 해()하기도 하고, 심지어 죽이는 약까지도 의미한다. 역사 속에서 그런 약들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는지를 장면,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을 살리는 약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에드워드 제너가 우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천연두 백신, 통풍에 시달리면서 프랑스에서 미국 독립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벤자민 프랭클린을 구원한 콜히친, 아버지 영조의 과도한 기대와 그에 따른 살인적 스케쥴로 스트레스가 쌓여간 사도세자가 조금이나마 마음 속 울화를 삭히고자 먹었던 우황청심원, 조선의 민중들을 위한 약으로 개발하고, 또 독립자금원으로 사용된 동화약품(민강)의 가스활명수, 결핵에 걸려 최후의 작품 1984를 써내려가던 조지 오웰을 잠시나마 호전시켜던 최초의 결핵 치료 항생제 스트렙토마이신(이 조지 오웰이 결핵으로 죽은 것은 알고 있었으나 그가 스트렙토마이신을 최초로 처방받은 스코틀랜드인이라는 것은 여기서 처음 알게 되었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여기서 그냥 그런 약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을 살렸다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를테면 제너의 천연두 백신의 경우, 제너가 백신 개발의 특허권을 포기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높이 산다. 그와 같은 경우는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하고도 태양에도 특허권을 낼 것인가?”라며 특허권을 포기한 소크에게도 해당된다. 그리고는 전 세계적인 위기에도 특허권을 쥐고 가난한 나라의 희생을 보고만 있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들을 비교한다.

 

또한 동화약품의 가스활명수와 관련해서도 그 약효에 주목하는 게 아니라 그 약을 만든 이유, 그리고 그 약을 통해 독립운동에 헌신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더하여 유일한의 유한양행 역시 기업의 가치가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사람을 해하거나 죽이는 약들이다. 소크라테스가 들이킨 사약의 성분인 헴록(, 독미나리), 아들인 네로를 로마 황제로 등극시키기 위해 황제이자 자신의 남편을 독살한 율리아 아그리피나가 사용한 투구꽃, 마녀로 몰려 화형당한 잔 다르크와 관련된 만드라고사,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의 모델로 삼았던 체사레 보르자가 수많은 사람을 암살하는 데 사용한 독약의 성분 비소(에를리히는 이 성분을 바탕으로 매독약을 만들기도 했으니 독약과 약의 경게는 희미한 것이기도 하다), 빈센트 반 고흐가 즐겨 마셔 그의 정신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거의 퇴출되었다가 다시 복원된 술 압생트, 금욕주의자였던 아돌프 히틀러를 중독시킨 돌팔이 의사의 처방에 들어있던 매스암페타민, 즉 필로폰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여기서 보면 이 해로운 약들이 온전히 해롭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주 조심히 사용한다면 사람을 살리는 약이 될 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것을 과용하거나 나쁜 목적으로 사용한다면 독약이 되는, 그런 것들이다.

 

저자는 이런 약들이 역사를 바꾸었다는 식의 거창한 주장은 거의 하지 않는다. 많은 책들이 그런 식으로 제목을 달고 나오지만, 사실은 역사를 바꾸는 것은 약이나, 질병이나, 식물이나, 금속이나, 그런 것들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이 책은 그렇게 사람을 더 중시하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

 
댓글 0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9
포토리뷰 히스토리X메디슨_카시오페아 리뷰입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우*혁 | 2022.06.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제목 : 히스토리X메디슨 -글쓴이 : 송은호 -업체명 : 카시오페아 -후기내용 :   약의세계에 대해 집중 조명한 책으로서 약의 연원과 약을 통해 생명의 운명이라는 실타리를 찾아 헤매는 과정과 역사의 변환점을 자세히 서술한 책으로서 많은 기대감이 들었다.   의학이 연금술이라 불리는 마법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대단히 흥미로웠다. 당대의 연금술이 기술;
리뷰제목

-제목 : 히스토리X메디슨

-글쓴이 : 송은호

-업체명 : 카시오페아

-후기내용 :

 

약의세계에 대해 집중 조명한 책으로서 약의 연원과 약을 통해 생명의 운명이라는 실타리를 찾아 헤매는 과정과 역사의 변환점을 자세히 서술한 책으로서 많은 기대감이 들었다.

 

의학이 연금술이라 불리는 마법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대단히 흥미로웠다.

당대의 연금술이 기술이라기보다는 과학과 마법이 혼재하는 '신비로운 학문'이었다고 하니...

 

16세기에 활동한 현대약학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연금술사인 파라셀수스의 일대기부터 시작해서 1차, 2차 세계 대전의 전쟁사의 참상과 일제통치하에 벌어졌던 731부대의 어두운 단면의 피해의 이면 속에서 다른 이면으로는 의학의 발전을 가져왔다는 아이러니가 자세히 서술되어 등재되있기도 하다.

 

또한, 천연두 백신을 만들어 지구상에 천연두를 종식시킨 영국 의사 에드워드 제너의 재미난 얘기까지...

 

책은 르네상스의 이야기부터 중세시대, 근현대, 현대사에 있어서 약에 대한 역사와 항생제, 백신 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전반적으로 알기쉽게 한 권의 책으로서 표현한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실제로 나 자신을 비롯, 가족, 주변인들까지 현대 의학의 기술로 인하여 병이 치료되고 낫는 등의 효험을 많이 목도하여왔기에 이 책이 가져다주는 공감과 신비로움은 말로 다할 수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항생제의 개발이 인류의 수명을 연장시켜주었다는 의학 저술의 내용은 실제로도 염증으로 인한 녹양으로 인하여 신체의 일부가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는데 그 이유가 악성 세균의 유입으로 인한 급성 감염이었다. 치료가 항생제를 투여함으로 인하여 항생제로서 사지 마비나 폐혈증 등을 유발하는 해로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막음과 동시에 퇴치까지 함으로서 다시 정상적인 몸으로 순환되어가는 과정을 겪었던 당사자로서 뼈저리게 느끼는 바이다.

 

물론 경험을 해보지 못하거나 몸이 건강한 분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그러한 여러분들 조차도 육아수첩에 보면 소아백신을 맞은 기록들이 있을 것이다.

알게 모르게 그 백신들이 여러분들이 걸릴 병을 보호해줬다고 생각하면 엄청난 공감이 갈 것이다.

 

요새 발병하는 원숭이 두창에 85%의 방어에 효과적인 천연두 백신이 서양은 1979년, 우리나라는 1980년대 초반에 천연두 박멸로 인하여 사라진 천연두백신 자체가 소아백신이었다는 사실을 안다면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또한, 종멸을 고했던 천연두가 다시 발병할 것이라고 경고했던 선지자들의 예언이 천연두 대신에 이와 비슷한 병종인 원숭이 두창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맞아떨어진 것도 아이러니하다.

 

원숭이 두창의 발병 원인이 소아백신으로 지정되어 접종했던 천연두 백신이 천연두가 종멸했다고 해서 접종 목록에서 사라진 떼부터 이미 그 싹을 보이고 지금은 현실이 되었으며 아프리카 풍토병으로만 머물지 않았다는 점의 최근 연구결과의 저서는 인류의 간과에서 비롯된 실수이자 바이러스의 영원한 종멸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점이자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책을 통해서 약의 전반적인 내용을 보자면 좋은 약도 있지만 독약 같은 인간의 몸을 해하는 약도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독약을 이용해 해독제를 만들듯이 안 좋은 약도 그 성분을 분석해서 가려서 좋은 쪽으로 발전시킨 일화도 있다는 사실에 새삼 공감이 가는 바였다.

 

이와 비슷하게 공감가는 내용을 공유하자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식용 버섯과 독버섯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는데

과학적인 방법이 아닌 유추를 통한 인간의 직감이 만들어낸 최악의 실수 중에 하나가

동물이 먹는 버섯이라고 해서 그것을 인간이 먹었다가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동물이 먹고 아무 이상없으니 식용버섯이 아닐까 하는 착각에서 섭취하다가 매년 이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이에 대한 반증이다.

 

침팬치가 에이즈바이러스에 무기력한데 사람한테는 치명적이듯이 바이러스에도 상대성이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어떠한 바이러스는 우리한테는 무기력한데 동물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듯이 말이다.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과 함께 인류의학의 발전이 어디까지 발전되었는지의 과정은 명과 암의 존재가 있었다는 사실은 익히 알게 되었다.

 

하지만 현 시대와 미래 세대는 인류애가 상당히 높아진 시대로서 과거처럼 전쟁, 기아, 폭력, 불법 등에 대하여 묵과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한 난상으로 인하여 필연히 수습하여 얻어지게 되는 정보들이 아무리 명적인 존재가 된다고 하더라도 다른 한편으로는 암적인 존재로도 해악을 끼칠 수 있기에(유전자 조작, 윤리적 문제 등등) 이를 경고하고 법률로서 통제하고 인류애적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현대의학과 더불어 미래의학이 발전할 수 있는 청사진이자 궁극적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책을 통해서 의학적 정보, 유익한 정보들과 더불어 이런 아이러니한 역사의 단면들을 타산지석 삼아서 새로운 시야의 미래가치로서 볼 수 있는 혜안을 제시, 터득할 수 있는 책으로서 추천하고 싶은 의학적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책으로서 적극 권장드리는 바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포토리뷰 히스토리x메디슨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별****호 | 2022.06.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히스토리x메디슨..역사와 약? 서로 어울리지 않는 조합같지만 과연 무슨 관련이 있을까? 궁금증부터 생긴다이 책은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에 나온 12가지 약 이야기를 담고있다약이라고 하면 질병을 치료하는 용도로만 생각했는데, 소크라테스 잔다르크 벤자민 플랭클린 반고흐 아돌프 히틀러 조지 오웰 간디 사도세자.. 우리가 알고있는 역사속 인물들이 결정적 순간에 선택한 약의 정체;
리뷰제목
히스토리x메디슨..
역사와 약? 서로 어울리지 않는 조합같지만 과연 무슨 관련이 있을까? 궁금증부터 생긴다

이 책은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에 나온 12가지 약 이야기를 담고있다

약이라고 하면 질병을 치료하는 용도로만 생각했는데, 소크라테스 잔다르크 벤자민 플랭클린 반고흐 아돌프 히틀러 조지 오웰 간디 사도세자.. 우리가 알고있는 역사속 인물들이 결정적 순간에 선택한 약의 정체는 무엇이며 이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헴록×소크라테스 투구꽃×율리아 아그리피나만드라고라×잔 다르크 비소×체사레 보르자 백신×에드워드 제너 콜히친×벤자민 프랭클린 우황청심원×사도세자 압생트×빈센트 반 고흐 까스활명수×민강 메스암페타민×아돌프 히틀러 스트렙토마이신×조지 오웰 인도사목×마하트마 간디

약 이름과 그 약과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하나씩 읽다보면 약이 역사속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발견하게 된다
약은 죽어가는 영웅을 살리기도 하지만 은밀하게 적을 독살하거나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한다

약의 숨은 역사 이야기들중에서 반 고흐와 조지 오웰의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예술가들이 가장 사랑한 술 초록요정, 녹색악마라고 불리는 압생트가 고흐같은 화가나 유명한 작가들을 알콜중독에 빠지게 만들었다는 것도 놀라운데, 반대로 말라리아로 인한 열을 내리고 기생충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니 약은 정말 천사와 악마 두얼굴을 가진듯하다

결핵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한 스트렙토마이신에 의한 약물 알레르기로 병이 악화된 조지 오웰이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마지막이 될 작품을 쓴 이야기는 눈물날만큼 감동적이었다

약에 대한 지식들만 나열했다면 지루하고 어려웠을텐데 알아두면 쓸데있는 잡학사전처럼 몰랐던 것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병을 치료하고 인간을 살리는 약이 인간의 삐뚤어진 욕망과 만났을때 세계사를 바꿔놓을만큼 무서운 존재로 변한다는 사실이 어떤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흥미진진했다

약이라고 하면 전문가의 분야라 어렵다고만 느껴졌는데, 현직 약사인 저자가 역사와 함께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나간 약과 역사의 훌륭한 콜라보였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 이벤트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 0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9.6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4점
사람을 살리는 약, 사람을 죽이는 약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골드 e*a | 2022.07.19
구매 평점5점
추천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c********5 | 2022.07.12
평점5점
누구도 약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약에 대해 배우고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꿈***관 | 2022.06.20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aniAl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