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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예쁜 것들이 있다

우리에게도 예쁜 것들이 있다

: 볼수록 매혹적인 우리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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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44g | 130*210*15mm
ISBN13 9791155251560
ISBN10 115525156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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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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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많은 사물과 색이 있어도 결코 산만하지 않은 것은 절제된 직선의 탄탄한 견고함과 치밀하고 균형 잡힌 색 배치의 조화로움 덕이다. 옛사람들은 갖고 싶은 사물을 그림으로 그렸다. 병풍을 펼치면 3차원의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지면서 검소한 사랑방마저 욕망을 담은 기물들로 채우는 신비로운 유물이다.
---「책거리」중에서

다양한 벼루 가운데 위에서 내려다본 개구리가 조각된 이 벼루가 눈에 띄었다. 먹을 갈기 편하도록 개구리를 작게 구석에 배치한 점이 귀엽고, 연잎의 외곽 곡선과 더불어 말린 연잎 뒷면에 잎맥을 넣고 줄기 솜털까지 묘사해 입체감을 낸 정성도 돋보인다.
---「벼루」중에서

병목을 한 번 감고 수직으로 내리그은 선은 숨을 고르며 사선으로 틀어 내려오다 고리 모양으로 포인트를 주고 가늘게 뺐다. 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공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장식을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훨씬 어렵다. 액체를 깔끔하게 따를 수 있게 처리한 주둥이의 기능미와 선 하나로 표현한 병의 절제미가 드러난 걸작이다. 뛰어난 솜씨는 오히려 서투른 듯 보인다는 대교약졸大巧若拙의 미를 보인다.
---「백자 철화 끈무늬 병」중에서

웅크리고 앉아 등에 올려붙인 꼬리는 강아지처럼 귀여운데, 꼬리의 똬리 모양은 불꽃을 연상시킨다. 고려시대 송나라 관리 서긍이 고려를 방문했을 때 여러 기물 가운데 “사자 모양의 향로”를 가장 뛰어나다고 여겼다는 기록이 있다. 고려청자 특유의 아름다운 비색과 세련된 조형미와 기능성은 지금 봐도 탁월하다.
---「청자 사자 장식 뚜껑 향로」중에서

도자기 부위를 사람의 신체에 빗대서 입, 목, 어깨, 허리 등으로 부르는데 「백자 두 귀 달린 잔」은 물결무늬 귀에 눈처럼 동심원을 그려서 마치 잔이 나를 바라보는 느낌이다. 두 귀를 꽃 모양, 날개 모양, 고리 모양으로 표현한 잔은 많지만, 이처럼 재미있게 표현한 유물은 드물다. 귀는 손잡이 역할을 하는데 뜨거운 차를 마실 때 효과적이다. 자세히 보면 갈라진 금인 빙열氷裂이 있는데, 높은 화도로 구운 뒤 식으면서 유약과의 수축률 차이 때문에 생긴 균열이다. 확대해서 보면 불규칙한 균열이 사람 피부처럼 보이기도 한다.
---「백자 두 귀 달린 잔」중에서

살림살이가 녹록지 않았던 서민들은 조상들의 제사상을 차리기 어려울 때 「감모여재도」를 펼치고 조상을 모셨다. 그림 가운데 빈 곳에 지방만 붙이면 훌륭한 제사상이 차려진다. 비대면 사회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 제사가 행해지기도 한다는데, 조선시대에 이미 이러한 용품이 있었다는 점도, 제사상을 차리는 수고로움을 덜어 낸 열린 사고방식도 놀랍다.
---「감모여재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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