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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히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

고요히 앉아 있을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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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46g | 145*200*12mm
ISBN13 9791192476605
ISBN10 11924766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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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당할 때면 생각합니다. 그 순간 고통이 거기 존재하는 모든 것이고, 행복은 그저다른 어딘가, 다른 어느 때인가에 속하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사람들은 종종 묻습니다. “내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만 하는 거지?” 그 어떤 고통도 없는 삶을 가져야 마땅하다는 생각은 마치 오른쪽 없이 왼쪽만 존재한다고 여기는 것과 같은 착각입니다. 반대로삶에 그 어떤 행복도 없이 고통만이 가득하다는 생각 또한 착각이지요. 왼쪽이 이렇게 말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오른쪽, 저리 꺼져버려. 난 널 원하지 않아. 세상엔 오직 왼쪽만 존재해야 해.”-터무니없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그렇게 된다면 왼쪽이라는 개념 또한 없어져야 할 테니까요. 오른쪽이 없다면, 왼쪽도 없습니다. 고통이 없다면, 행복 또한 존재할 수 없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고통과 행복은 분리된 것이 아니다」중에서

어린 승려 시절에, 저는 붓다께서 깨달음을 성취하신 후 어떤 고통도 겪지 않았을 거라 믿었습니다. “계속 고통을 겪어야 한다면 붓다가 되는 게 무슨 소용이람?” 순진하게 스스로 되묻곤 했지요. 붓다께서도 고통을 겪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 모두와 동일하게 육체가 있고, 느낌과 인지가 있었을 테니까요. 아마도 때로는 두통이 있었을 겁니다. 어쩌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통을 받았을지도 모르지요. 어쩌다 제대로 조리되지 않은음식을 드셨다면, 복통으로 고생을 하셨을지도 모릅니다. 이렇듯 당신께서는 육체적 고통을 겪으셨을 테고, 또한 감정적인 고통 또한 느끼셨을 겁니다. 사랑하는 제자 중 한 명이 죽었을 때, 분명 당신께서는 고통스러웠을 터입니다. 친애하던 친구가 방금 죽었는데 어떻게 고통받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붓다는 돌덩이가 아닙니다. 그분도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많은 통찰과 지혜, 그리고 연민이 있었기에 고통을 겪어내는 방법을 알고 있었고, 따라서 그 고통은 훨씬 덜했을 것입니다.
---「붓다께서도 고통을 겪었을까?」중에서

우리 모두는 육체를 갖고 있지만 그것과 늘 소통을 유지하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몸이 우리를 원할지도, 부르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듣지 못합니다. 업무에, 컴퓨터에, 핸드폰에, 대화에 사로잡혀 육체에 머물고 있음에도 그 사실을 잊을 수 있지요. 자신의 몸과 소통할 수 있게 되면, 자신의 감정과도 소통이 가능해집니다. 우리를 찾고 있는 수많은 감정들이 있습니다. 모든 감정은 우리 아이들 같지요. 고통이란 상처받아 울면서 우리를 찾고 있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이 내면아이의 목소리는 무시되곤 합니다.

치유 과정은 마음챙김의 호흡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일상에서,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은 과거로, 미래로, 아니면 우리의 업무에 가 있는 경우가 매우 잦습니다. 마음이 몸과 함께하지 않는 것이지요. 숨을 들이쉬며 들숨에 집중할 때, 몸과 마음의 재결합이 일어납니다.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와 몸 안에, 느낌 속에, 그리고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자각하게 되지요. 마음을 몸에 되돌릴 때,뭔가 경이로운 일이 벌어집니다. 정신적 대화가 그 수다스러움을 멈추는 것이지요. 생각은 생산적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생각이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생각할 때는, 그 생각 속에 매몰되어 길을 잃기 쉽습니다. 하지만 호흡을 통해 마음을 몸으로 되돌리면, 생각을 멈출 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하나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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