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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화해

: 그림, 마음을 만나다

[ 개정판 ]
리뷰 총점9.7 리뷰 22건 | 판매지수 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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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590g | 170*220*17mm
ISBN13 9791129708434
ISBN10 1129708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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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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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에 비스듬히 누워 있는 소녀가 양손 가득 너트를 움켜쥔 소녀를 쳐다봅니다. 미소 띤 두 소녀의 표정에는 설렘과 공감이 담겨 있습니다. 둘은 친밀해 보입니다. 서로 많은 이야기도 나누는 사이인 듯합니다. 한 명은 이야기하고 한 명은 귀 기울여 듣고 있습니다. 그림 속 소녀들의 맑은 눈동자에 마음까지 밝아지는 듯합니다. 편안한 맨발에 평화로운 풍경 때문일까요? 혼자 간직했던 비밀도 술술 털어놓을 것만 같습니다. 이 둘은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겠지만 힘들고 어려운 이야기도 나누겠지요. 친구가 어렵게 꺼낸 이야기를 듣고 ‘괜찮아’라며 위로하는 것만 같습니다. 이런 친구가 옆에 있다면 마음의 짐은 훨씬 가벼워지겠지요.
---「넘어져도 괜찮아」중에서

지붕 위의 두 남녀가 입을 맞추고 있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구름 위를 날아가는 듯한 기분인 걸까요? 사랑의 찬란한 순간을 그린 걸까요? 연인의 옆모습만으로도 그 설렘이 전해지는 듯하네요. 달밤에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을 담은 샤갈의 그림은 낭만적입니다. 아름다운 색채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샤갈은 사랑에 빠진 연인들을 모습들을 많이 그렸는데요. 하늘을 날거나 가까이 마주하고 있는 모습들을 주로 그렸습니다. 하지만 그 사랑이 끝나고 난 후 풍경은 어떨까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요」중에서

중년의 여인이 거울 속 자신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공연을 앞둔 여배우의 모습인데요. 무대를 오르기 전 그녀는 무엇을 마주하고 있을까요? 젊음의 뒤안길로 접어든 자신의 모습 앞에서 수없이 받았을 스포트라이트를 이제는 내려놓아야 할까, 어느새 다가온 세월의 무게를 결국 껴안아야 할까, 여러 생각으로 씁쓸한 마음이 느껴지는 표정입니다. 누구에게나 세월은 공평하게 다가오죠. 그림 속 여배우에게도 시간은 비껴가지 않았습니다. 받아들이기 싫지만 결국 맞이해야 하는 것이 ‘세월의 무게’가 아닐까 싶은데요. 늙어가는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되는 것은, 인생이라는 무대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도 해당되겠죠. 하지만 나이 든다는 것은 초라해지는 게 아니라 성숙해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늙어간다는 것」중에서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커다란 거울 앞에 선 여인이 거울 속에 투영된 자기 모습에 입을 맞추고 있습니다. 한껏 올린 턱 끝과 곧게 편 어깨, 꽉 조여진 허리에 걸친 손까지 모든 게 마음에 드는 듯 자신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프랑스 화가 오귀스트 툴무슈는 자기애, 즉 자기에 한 사랑이 강한 여인들을 즐겨 그렸습니다. 그림 속 여인도 자기애에 빠져 있는 걸까요? 자기애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이기적인 경우가 많아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곤 합니다. 이 작품의 제목은 ‘Vanity’입니다. 허영, 오만, 자만, 자부심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그림 속 여인 역시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부심이 엿보이고, 허영에 사로잡혀 외모에만 신경 쓰는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외모에 도취되면 오만과 자만에 빠질 수도 있고요.
---「아름다워지고 싶어요」중에서

누군가를 떠나보낸 걸까요. 아니면 자신이 타고 떠날 배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눈부시게 하얀 드레스를 입은 여인이 푸른 빛의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양산을 쥔 그녀의 희고 고운 손은 검은색 레이스 장갑으로 더욱 돋보이네요. 잔잔한 바다 물결만큼 그녀의 표정도 겉으로는 고요해 보입니다. 이 매혹적인 풍경 속에 가벼운 설렘도 느껴진다면 저 멀리 연기를 뿜으며 다가오는 배 때문일까요? 이탈리아 고전주의 화가 비토리오 마테오 코르코스의 작품입니다. 제목인 ‘작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림 속 여인은 누군가를 떠나보내며 이별을 맞이한 것 같기도 하고요, 어쩌면 자신이 떠나기 위해 바다를 바라보고 있을 수도 있겠죠. 모든 작별은 아픕니다. 그러나 작별의 순간이 지나면 새로운 시작이 찾아옵니다. 그 시작 앞에 선 여인의 모습에서 청량하고 설레는 감정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과거와 작별하라」중에서

우아한 분위기의 여인이 편지를 읽고 있네요. 유리에 비친 그녀의 표정은 도도하고 여유로움이 가득합니다. 기분 좋은 설렘도 느껴지네요. 그녀는 이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당당함으로 잘 헤쳐 나갈 것만 같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하는 멋진 주인공처럼요. ‘왜 결국 공주를 구하러 오는 건 왕자인 걸까?’. 어린 시절 동화책을 볼 때마다 항상 이런 의문이 들곤 했습니다. 그리고 어째서 공주들은 자신을 구해준 왕자와의 결혼에 한치도 망설임이 없는 걸까요? 마치 그날만을 기다리며 살아왔다는 듯이 말이에요. 대부분의 동화 속 이야기는 악당을 물리치고 마법의 성에 갇힌 공주를 구해서 결혼하는 왕자의 이야기입니다. 시대가 달라지거나 나라가 달라져도 마찬가지죠. 심지어 공주들은 나라를 구한 영웅에게 전리품처럼 내려지는 경우도 흔하죠. 여기서 여성의 의견이나 선택은 전혀 찾아볼 수 없어요. 왜 이렇게 여성의 삶은 수동적으로만 묘사되어 온 걸까요?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중에서

고개를 숙인 여인이 상념에 잠겨 있습니다. 깊은 상처가 그녀를 할퀴고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어요. 고요히 멈춘 그녀를 위해 바람도 구름도 풀들도 잠시 멈춰 선 듯합니다. 트라우마는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깨뜨립니다. 그 결과 이성적 사고가 어렵게 되면서 자신의 순간적 감정에 휘둘리게 되는 것이죠. 일상은 차츰 망가지고 결국 상처받은 나 자신에게 매몰되어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림 속 여인처럼 잠시 멈춰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고요한 이 그림을 들여다보며 우리 역시 잠시 숨을 고르고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상처받지 않은 삶은 없어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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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수록 새로운 느낌을 주며 어느새 힐링이 되는 다양한 그림들과 체험담을 통해 이 책은 행복의 길로 독자를 초대합니다. 이 책을 읽고 우리 모두 깊이 묻어둔 상처의 어둠에서 빠져나와 환히 웃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행복해지기 위한 연습을 지금 당장 시작하는 기쁨이 우리 존재를 한 송이 귀한 꽃으로 피어나게 할 수 있도록.
- 이해인 (수녀, 시인)

『화해』 속 그림과 이야기는 내 안의 수많은 감정들을 화해시키고, 휴식을 건네줍니다.
- 하정우 (배우)

화해를 모르는 사람은 화해를 알기 위해, 화해가 필요한 사람은 화해를 이끌어 행복하기 위해, 더 나아가 아름다운 사회를 위하여 모두가 읽어야 할 책입니다.
- 김종근 (미술평론가, 한국미술협회 평론분과위원장)

그림은 마음의 거울이라 합니다. 이 책의 아름다운, 때로는 가슴 아린 그림을 통해 상처받은 나를 만나고 위로하고 마침내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 김창근 (차병원 교수,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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