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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로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5권 세트

페이퍼로드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5권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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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196쪽 | 152*225*80mm
ISBN13 9791192376141
ISBN10 119237614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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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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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왕검이 1,500년간 통치하다 중국에서 기자가 왕으로 책봉되어 오자 산신이 되어 숨어 살았다는 것은, 단군조선이 주나라의 지배하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자조선이 실재했는가에 대해 학계에서는 중국 측의 조작 가능성을 제기한다. 이상하게도 기자조선은 중국 측 사서인 『상서대전尙書大全』이나 『사기史記』등에는 나오지만 우리 측의 사료에서는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단군신화, 어떻게 볼 것인가?」」중에서

중국 동북부 지방에는 ‘홍라녀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홍라녀라는 발해 여인이 장군이 되어 거란과 싸움에 나가 이긴 뒤 남편을 구해 돌아왔다는 전설이다. 집 안에서만 강한 게 아니라 실제 전투를 수행할 정도로 씩씩한 발해의 여성이었다. 그래서인지 발해에서는 절을 할 때도 남자는 무릎을 꿇고 하는데, 여자는 무릎을 꿇지 않았다고 한다. 이 정도면 우리 역사에서 여권이 가장 강력했던 나라로 발해를 꼽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매춘녀가 없었던 발해」」중에서

당시 독립협회가 독립을 위해 싸운 대상은 일본이 아닌 러시아였다. 러시아는 아관파천 초기에는 내각의 자율성을 보장하다 이듬해인 1897년부터 내정 간섭과 이권 침탈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조선의 군사고문을 자청하면서 160명의 군사교관을 파견해 6,000여 명의 군사를 양성한 뒤, 이 부대를 자신들의 휘하에 두려고 했다. 또한 재정고문으로 알렉세예프를 보내 한러은행을 설치(1898년)하여 전국의 재정을 관할하고, 부산 앞바다에 있는 절영도를 조차해 러시아 해군의 석탄 기지로 쓰려고 했다. 독립협회는 러시아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만민공동회를 열어 대중적인 반러운동을 조직했다. 그러나 미국, 일본, 영국의 이권 침탈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켰다. 개화파와 마찬가지로 이들 국가들을 이용해 러시아를 견제하려 했는지도 모르지만, 냉혹한 국제관계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몰랐던 것이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사』, 「이완용이 독립협회의 초대위원장이었다」」중에서

하나의 자료는 보는 방향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해석되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다른 자료들을 찾아내서 어느 방향에서 보는 것이 제대로 된 방향인지 알아내야만 한다. 하지만 엉터리로 역사를 논하는 사람들은 그런 수고로운 방법을 택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이 단정한 역사의 방향이 옳다고 믿고, 그 방향을 가리키는 증거들만 수집한다. (...) 역사는 때로는 모호하고 두루뭉술하며 선과 악 어느 쪽으로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없을 때가 많다. 가짜 역사는 바로 이런 곳을 파고든다. 역사 속의 빈틈을 사라지게 하고 자신들이 원하는 재구성을 가능하게 해주는 마법의 램프가 바로 가짜 역사책이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고대사의 미스터리」에서

부여夫餘는 이상하게도 전근대의 역사가들에게는 주목을 못 받은 것 같다. 고조선과 동시대에 존재했고 고구려와 백제가 부여에서 발생했으니 우리나라 최초 국가 중 하나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어야 했는데도 그렇지 못했다. 부여는 『사기』 「식화열전」에 그 이름이 처음 보인다. “연나라 북쪽에 오환, 부여와 인접해 있다”라고 나온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기이하게 조명 받지 못한 부여라는 나라」」중에서

매초성의 20만 당군을 무찌르는 데 일등 공신은 신라의 장창당이었다. 장창당은 장창을 사용하는 부대라는 뜻이다. 장창당이 상대하는 병종은 기병이었다. 이근행은 말갈 출신으로 기마에 특화된 장군이었다. 기병은 고대 전투에서 흔히 탱크에 비유된다. 기병의 기동력, 파괴력을 잡아내는 것은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였다. 신라의 장창당은 바로 기병의 브레이크 역할을 해낸 것이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고대사』, 「신라, 당나라에 승리하다」」중에서

고려인은 자존심이 무척 셌다. 그러면서도 고리타분한 하나의 이념이나 원리에 매이지 않았다. 거란·여진·몽골 등 중국을 장악했던 막강한 이민족의 침입을 500년간 받아오면서도 굴복하지 않았다. 비록 현실적 힘의 부족으로 책봉을 받고 조공을 바치는 한이 있더라도 송·요·금·원·명 등의 부침에 따라 탄력적 대응을 했던 것이 고려의 자주적 외교정책이었다. 고려는 자주적이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외교정책을 펴며 요와 송, 금과 송 사이에서 지렛대가 되기도 했다. 역사상 최강을 자랑했던 몽골에 정복당했지만 자주적 체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100년 만에 몽골의 지배를 극복해낸 것이 고려의 저력이었다. 이런 고려의 외교력은 대미, 대중, 대북 관계가 민족의 성패를 가를 지금 우리 시대의 대외 관계를 되돌아보게 할 역사적 자산이기도 하다.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책머리에」에서

태조는 쿠데타를 일으킨 뒤 궁예가 태봉으로 바꿨던 국호를 고려로 되돌려 고구려 계승 의지를 드러냈다. 태조의 고구려 계승 의식은 선조가 백두산을 기반으로 한 고구려의 후예라는 점과 한반도 중북부 지방, 즉 고려 영토의 주민 대다수가 고구려 유민이라는 현실에 뿌리를 둔 것이었다. 중국인들 또한 고려란 명칭을 옛 고구려와 이어진 것으로 인식했다고 한다.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제1장 「민족 통일 국가 고려의 형성」 중에서

고려에서는 자녀의 성별과 관계없이 재산을 균분상속했다. 따라서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상속 대상이었고, 상속받은 재산의 소유권과 처분은 결혼 후에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게다가 고려시대 여성은 호주 계승과 제사 등에서도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행사했다.
---「『하룻밤에 읽는 고려사』, 제3장 「대몽 항쟁과 원 간섭기」 중에서, 313쪽

역사는 현재의 해석으로 보는 과거이다. 현재의 해석은 학문의 발전, 새로운 사료의 등장으로 인해 변화할 수 있다.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는 것이 역사학이 오락가락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풍부하게 인간 정신을 고양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이 책에서도 여러 해석들이 선보이게 될 것인데, 절대적인 진실로 제시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의 시점에서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으로 재구성하여 독자 여러분께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의 큰 그림을, 그리고 새로운 시각을 볼 수 있다면 참으로 반가운 일일 것이다.
---「『하룻밤에 읽는 조선시대사』,「책머리에」 중에서

새 정치 세력은 영웅을 통해 새 왕조를 만들었지만, 그 영웅이 없이도 지속되는 나라를 만들고 싶어 했다. 그를 위해서는 현명한 신하들이 권력을 지녀야 했다. 하지만 영웅의 후계자들은 그런 시스템을 용납하지 않았다. 그런 결과 조선 초는 왕권과 신권의 충돌로 얼룩졌다. 태종 이방원과 정도전이 부딪친 왕자의 난은 왕권의 승리를 가져왔고, 이로 인해 조선 내내 지속된 강력한 왕권의 수립을 이루어낼 수 있었다.
---「『하룻밤에 읽는 조선시대사』, 제1장「나라를 만들다」 중에서

세종의 정책 역시 모두 잘되고 올바른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가 백성을 위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국가의 정책을 만들어나갔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조선은 왕조 국가이고 국왕이 모든 권력을 쥐고 있었는데 세종은 스스로 그 권력을 제한하는 방법을 만들고 모든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던 것이다. 그 모색의 절정이 훈민정음 창제였다.
---「『하룻밤에 읽는 조선시대사』, 제2장「평화의 시대」 중에서

살벌한 현장을 헤치고 간 끝에 매켄지가 만난 의병은 초라한 누더기 한복을 입고 피로에 찌들었지만 의연함만은 잃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의병이 지닌 무기라야 총신에 녹이 잔뜩 낀 조악한 구식 총이거나 그만도 못한, 총알이 나가지도 않는 장난감 같은 총 정도였다. 한 젊은 의병은 매켄지에게 자신의 결의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우리는 어차피 죽게 되겠지요. 그러나 좋습니다. 일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보다는 자유민으로 죽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일제 36년을 견디게 한 위대한 패배」」중에서

그런데 이 분단은 원래 우리의 몫이 아니었다. 얄타 회담에서는 패전국 독일의 동·서 분단을 결정했었다. 만약 아시아에서 분단될 나라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전범국가 일본이었다. 그러나 대소 봉쇄전략에서 일본의 가치를 인정한 미국은 조선을 희생양으로 선택했다. 미국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조용한 확대전략을 추진하던 소련 역시 이에 대해 이의가 없었다. 일본이 맞아야 할 매를 조선이 대신 맞았던 것이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38선과 민족분단, 그리고 미소 군정」」중에서

2011년 장남 김정남을 제치고 김정일의 3남인 김정은이 28세의 나이로 3대째 최고권력자가 되었다. 국제사회에서는 김정은 체제가 붕괴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특히 일본 극우파는 1980년대 후반부터 김정일 정권의 붕괴, 중국 각 성의 독립과 분열을 예측했다. 예측과 달리 2011년 김정일 사망 때까지 북한은 붕괴하지 않았고, 중국은 G2국가로 급부상했다.
---「『하룻밤에 읽는 한국 근현대사』, 「3대 세습체제는 어떻게 완성되었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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