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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은 걱정되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과학과 기술

환경은 걱정되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과학과 기술

: 지구의 미래를 구할 그린수소와 친환경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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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98g | 147*210*20mm
ISBN13 9791188569410
ISBN10 118856941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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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전기자동차는 독일의 발명가 안드레아스 플로켄이 만든 플로켄 엘렉트로바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1888년 지붕이 있는 사륜마차 형태에 직류모터와 납축전지를 달아 전기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벤츠가 1885년에 최초의 엔진자동차를 발명했다고 알려져 있으니, 불과 3년 사이에 독일 발명가들이 엔진자동차와 전기자동차를 만든 겁니다. 19세기 말부터 이미 전기자동차와 엔진자동차가 경쟁한 셈입니다. 초기 달리기 성능은 오히려 엔진자동차가 전기자동차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시속 100킬로미터를 돌파한 자동차도 전기자동차였죠. 벨기에의 카레이서 카미유 제나치는 로켓 모양의 전기자동차를 만들어 세계 최초로 시속 100킬로미터를 돌파했습니다.
--- p.70

이러한 개발 과정을 거쳐 테슬라는 2008년 첫 번째 전기자동차 모델인 로드스터 1.5를 출시했습니다. 로드스터 1.5는 전기자동차로는 획기적이었습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면 390킬로미터를 달릴 수 있고, 248마력의 동력을 가졌으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76초였습니다. 웬만한 스포츠카와 비교해도 괜찮은 성능이었죠. 1억 원이 넘었지만 시장에서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이후 로드스터 2.0을 거쳐 출시된 로드스터 2.5는 최고출력 288마력, 자동차의 동력이 엔진 축에 순간적으로 전달되는 힘인 최대 토크는 370뉴튼미터, 제로백은 3.83초였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전기자동차의 성능에 놀랐고, 유튜브에서는 로드스터 2.5와 포르쉐가 경주하는 동영상이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죠. 로드스터 2.5의 기술은 테슬라가 처음 독자 모델 S를 개발하는 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 pp.88~89

1990년대부터 30여 년 동안 태양광발전 산업은 해당 분야 전문가들도 놀랄 만한 속도로 발전해왔으며,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태양광발전 산업은 연평균 성장 속도가 35퍼센트를 넘습니다. 2019년 말 전 세계 누적 태양광 용량은 591기가와트이고, 연간 태양광 모듈을 이용한 생산 용량은 184기가와트이며, 출하량은 약 125기가와트였습니다. 보통 4인 가족 한 세대가 약 3킬로와트의 태양광발전이면 전력을 충당할 수 있는데, 591기가와트면 전 세계 약 2억 세대가 태양전지로 전력을 충당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성장은 태양전지의 제조 비용이 급감하고, 꾸준히 효율이 상승한 데다 태양광발전 기술도 향상되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각국에서 실시한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이 크게 기여했죠.
--- p.99

전기자동차의 느린 충전 속도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보통 리튬이온전지 시스템에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들어 있습니다. 배터리의 전압과 전류 그리고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과도한 충전과 방전을 막는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에너지 효율과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충전 속도를 조절하죠. 고속충전기가 개발되어 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배터리 충전을 빨리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전고체배터리입니다. 전고체배터리는 배터리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만든 겁니다. 불에 탈 수 있는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정성이 높습니다. 고온 안정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이론적으로 폭발이나 발화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죠. 따라서 고속충전이 더 쉬워집니다.
--- p.114

많은 사람이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라고 하면 자동차에 실린 수소탱크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수소폭탄을 싣고 다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해 거부감을 가지기도 하죠. 수소폭탄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는 엄연히 다를 뿐더러 둘의 작동 원리를 몰라서 생기는 오해입니다. 핵융합반응을 이용하는 수소폭탄과 수소연료전지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수소폭탄이 되려면 수소 핵융합반응이 일어나야 하고, 핵융합을 시작하려면 약 1억 도의 어마어마한 온도가 필요합니다. 수소보다 낮은 온도에서 핵융합을 시작하는 중수소(일반 수소보다 무거운 수소)도 10만 도는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초고온·초고압을 만들 수 있는 원자폭탄을 기폭제로 사용하고,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수소자동차에 실린 수소탱크가 수소폭탄이 될 일은 전혀 없습니다. 어쩌다 수소탱크에서 수소가 새어나간다고 해도 매우 빨리 흩어지는 성질 때문에 폭발에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고요.
--- pp.142~143

6개월을 기다린 끝에 2020년 4월 넥쏘를 받았습니다. 넥쏘는 여느 전기자동차와 다르지 않습니다. 시동을 걸어도 자동차 스피커에서 나오는 신호음밖에 나지 않고, 주행을 해도 매우 조용합니다. 다만 전기자동차와 달리 급가속을 하면 앞쪽에서 풍선에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납니다. 넥쏘에는 3킬로미터 정도 달릴 수 있는 리튬이온전지가 장착되어 있어 전기자동차처럼 달리고, 연료전지로 만든 전기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만 사용합니다. 그런데 급가속을 하면 배터리에 있는 전기가 모두 방전되기 때문에 급하게 충전하기 위해 연료전지에 빨리 수소를 집어넣다 보니 소리가 발생하는 겁니다.
--- p.150

그런데 아주 효율이 좋은 태양전지를 값싸게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요? 태양전지를 이용해 만든 전력으로 쉽게 물을 분해해서 수소를 만들고, 이렇게 만든 수소를 저장하기 위한 암모니아를 간단하게 생산할 수 있다면 태양전지를 지붕으로 하는 커다란 배도 만들 수 있습니다. 거북선 모양으로 만들어 지붕 부분을 모두 태양전지로 덮으면 상징성도 있겠죠. 날이 좋을 때 이 배를 우리나라 근해의 잔잔한 바다로 보내는 겁니다. 그러면 태양전지가 햇빛을 받아서 전력을 생산합니다. 이 전력을 이용해 바닷물을 분해하여 수소를 만들고 공기 중의 질소와 반응시켜 암모니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암모니아는 배 가운데에 있는 저장탱크에 저장하고요. 저장탱크에 암모니아가 다 채워지면 다시 항구로 가져와 암모니아를 수소로 만든 뒤 연료전지 자동차 등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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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전환은 한순간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인류가 오랫동안 풀어야 할 숙제와도 같습니다. 《환경은 걱정되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과학과 기술》에는 과학기술이 어떻게 이 숙제를 풀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이 있습니다. 에너지의 과거, 현재, 미래…. 친환경 자동차와 미래 에너지 시스템이 궁금한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배터리의 시작이 개구리 뒷다리라고요? 세계 최초의 자동차가 전기자동차예요? 전기가 너무많이 생산된 탓에 정전이 되었다고요? 《환경은 걱정되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과학과 기술》은 인류가 어떤 과정을 거쳐 전기를 발견하고 활용하게 되었는지, 전기와 배터리가 어떻게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켰는지 흥미진진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전기와 배터리, 재생에너지의 미래,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한선화 (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우리는 기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세대입니다. 오늘날 지구의 환경이 얼마나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지 알고 있지만, 우리가 지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여전히 막연하기만 합니다. 저자는 《환경은 걱정되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과학과 기술》에서 궁금했던 친환경 에너지와 친환경 자동차에 관해 명쾌하게 설명하고, 이를 통해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이 책과 함께 탄소 배출 없는 깨끗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전용석 (고려대학교 융합에너지공학과 교수, 투명태양전지 플랫폼 개발사업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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