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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 함께 읽기

: 다시 보는 『도덕감정론』과 『국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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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448g | 140*210*22mm
ISBN13 9791169090711
ISBN10 1169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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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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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미스는 현재의 역사다. 21세기 사람들은 21세기의 눈으로 그를 본다. 사람들은 흔히 그에게서 보고 싶은 것만 본다. 그는 누군가의 정치적 무기가 된다. 그를 자유방임과 시장근본주의의 원조로 예찬하는 이와 바로 그런 이유로 그를 공격하는 이 모두 그의 책에서 자신의 무기를 발견한다. 그의 사상은 양날의 칼이다. 잘 쓰이면 참으로 유용하나 잘못 쓰이면 매우 위험하다.
--- p.13

도덕철학자 애덤 스미스와 정치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다른 사람이 아니다. 서로 다른 두 스미스라는 생각은 뿌리 깊은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공감하는 인간과 자기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을 굳이 대립 항으로 놓고 볼 필요는 없다. 스미스는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에서는 개인의 이익 추구가 사회적으로 유익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때 도덕적 가치와 규범이 아예 필요 없다거나 작동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적은 없다.
--- p.57

스미스가 말한 “단순하고 명백한 자연적 자유의 체제”는 인간의 자유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체제다. 그것은 자연적으로 이미 정해져 있는 체제가 아니다. 사회적으로 건설하고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할 체제다. 순수하게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질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체제다. 자연적 자유의 체제는 누구든 무엇이든 제 맘대로 할 수 있는 체제가 아니다. 스미스가 옹호한 시장의 자유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 p.73

애덤 스미스는 부 자체에 대한 도덕적 판결을 내리지는 않는다. 그러나 빈자에 대한 경멸과 무시는 도덕적 타락임을 분명히 한다. 지혜롭고 덕 있는 이들이 받아야 할 존경과 찬사는 흔히 부유하고 지위가 높은 이들에게 주어진다. 어리석고 악한 이들에게 향해야 할 경멸은 종종 가난하고 약한 이들에게 돌아간다.
--- p.96

공정한 관찰자는 우리의 “가장 뻔뻔한 열정”에 대해 죽비를 내리칠 수 있는 존재다. (...) 그는 다른 이들의 더 큰 이익을 위해 자신의 최대 이익을 단념하는 것이 왜 적정한지, 자신의 최대 이익을 위해 다른 이들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해를 끼치는 부정의가 왜 흉측한지 보여준다.
--- p.105

스미스는 “정의가 제거되면 인간사회의 거대한 구조물은 틀림없이 한순간에 무너져 가루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완전한 정의와 완전한 자유, 그리고 완전한 평등을 확립하는 것이 모든 계급에 최고 수준의 번영을 효과적으로 확보해주는 아주 단순한 비법”이라고 밝혔다. 이 두 문장만 보더라도 그가 정의의 가치를 얼마나 중시했는지를 알 수 있다.
--- p.116

애덤 스미스는 자유로운 시장을 중시했다. 그러나 그가 자유방임을 주창하며 정부의 역할을 무시했다고 보는 것은 오해다. 그는 자유방임을 믿지 않았다. 그런 말 자체를 쓰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것을 주장한 중농주의를 유토피아적이라고 비판했다.
--- p.150

스미스는 상업사회의 그늘을 외면하지 않았다. 그는 “상인과 제조업자들의 비열한 탐욕과 독점욕”을 누구보다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산업 현장에서 끊임없이 단순 작업만 반복하는 노동자가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를 잃고 “가장 어리석고 무지한 상태”에 이를 수 있음을 경고했다. 또 상업사회는 상무 정신을 감퇴시키고 “부자와 권력자를 거의 숭배하는” 풍조 때문에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소외시킬 것으로 봤다. 스미스 사후 시장경제와 자본주의 체제가 드러낸 문제를 모두 그의 잘못된 교리 탓으로 돌리는 것은 터무니없다.
--- pp.260~261

그는 시장을 정치경제학의 중심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그 시장은 규범과 도덕을 초월한 세계가 아니었다. 그는 사람을 보라고 했다.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인간이 아니라 공감하고 상상하는 인간을.
--- p.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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