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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44g | 120*180*13mm
ISBN13 9791168125766
ISBN10 116812576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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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다 여자다.
최악의 책들은 모두 여자가 쓴다. 지난 3백 년, 모든 위대한 예술적 깡패 짓은 단독범이든 다른 여자들과 함께든 여자가 저질렀다.
---「서문 7쪽」중에서

혼란스러운가. 괜찮다. 발레리도 그랬다, 고 생각한다.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양가성에 너무도 매달렸기 때문이다. 그녀는 무성적임을 주장하는 성노동자, 남성과 자는 레즈비언, 유머 감각 없는 풍자 작가, 수시로 자신이 혐오하는 남자처럼 행동하는 남성혐오자였다.
_ 「봉기. 나는 천생 여자라 전복적이야. 17쪽」중에서

페미니스트들은 더는 여성이기를 원치 않았다. 적어도 기존 사회에서 그 말이 뜻하는 바대로는.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젠더의 전적인 철폐를 주창하든 여자임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여성womanhood 범주를 제안하든 페미니스트들은 더는 여자이기를 원치 않았다. 온전한 인간 존재로 상상되는 여성을 지지한다는 것은 언제나 여자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페미니즘은 여성혐오에 반대하는 바로 그만큼 여성혐오를 표출한다. 아니면 그냥 내가 내 감정을 투사하는 거거나.
---「봉기. “그 종의 여자”라는 표현은 결국 쓸데없는 말. 24쪽」중에서

발레리는 오래전에 이미 그 욕망으로 나를 사로잡았다. 요즘 그녀는 줄담배를 피워대는 초자아마냥 내머릿속에 살고 있다. 거들먹거리고 요구가 많고 비위를 맞춰줄 도리가 없지만, 그녀 스스로는 늘 재미를 보고 있다. 처음에는 이 책을 발레리를 따라 선언문의?짧고 날카로운 알 듯 말 듯하고 선을 넘는? 문체로 쓸까 생각했다. 우리에겐 공통점이 있는 듯하다. 옹호하기 어려운 주장을, 양가감정을 끝까지 쫓아가보기를, 말해야 할 때 소리 지르고 소리 질러야 할 때 웃기를 좋아한다는 점.
---「봉기. 틀렸어, 난 구경꾼이 아니야. 행동하는 여성이지. 33~34쪽」중에서

고저스는 전통적인 미의 기준 때문에 여성으로 인정받기 위해 이런 기술들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다. 그 역시 분명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녀의 복종 자체가 여자스러운female 일이라는 사실이 핵심이다. 어떤 방향으로건 성전환은 모두 다른 누군가의 판타지를 위한 캔버스가 되는 과정이다. 멋져 보일for 상대 없이 멋질 수는 없다.
---「봉기. 안뇽, 매력덩어리. 47쪽」중에서

내가 여성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까지는 몇 년이 더 걸렸다. 당시에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면 벌레 쫓듯 내쳤을 것이다. 남성이라는 게 싫었지만 페미니즘은 원래 그런 기분이 드는 거라고 생각했다. 남성이라는 것은 내가 남성이라는 데 대한 벌이었다. 그 이상은 욕심이었다.
---「미스 콜린스. 난 현실을 직시해. 우리가 남성이란 게 우리의 현실이지. 78~79쪽」중에서

빨간 약을 먹은 남초의 이주민, 흑인, 퀴어에 대한 앙심은 젠더 디스포리아가 사디즘적으로 표출된 것일 수 있다. 이렇게 읽으면 그는 여자가 되고픈 욕망에 사로잡혀 이를 억누르려 몸부림치는 되다만abotrive 남성, 알파의 몸에 갇힌 베타다. 자신의 남성성manhood을 높이려는 그의 욕망은 근본적인 것이 아니라 이차적인 방어기제다.
---「봉기. 왜 여자들을 영계라고 하지? 부리가 달린 건 남자들인데. 83쪽」중에서

5년 후 발레리는 또 한 번 앤디를 쏘았다. 이번에는 죽었다. 빠르게, 꾸물대지 않고. 전에는 남자들boys밖에 없었다. 이제 근처를 한참 돌아보아도 남자는 없고, 여자 하나a girl만 있었다.
---「아서. 난 정말 끔찍해. 그렇지 않아?141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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