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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는 그림

: 숨겨진 명화부터 동시대 작품까지 나만의 시선으로 감상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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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3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82g | 150*200*23mm
ISBN13 9791168126015
ISBN10 116812601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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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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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는 그림』은 BGA에서 발행한 콘텐츠들 중, ‘나만의 시선으로 자유롭게 작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취지와 잘 맞는 121편의 ‘작품+에세이’ 페어링을 엄선하여 수록한 책이다. 시인, 문화평론가, 방송작가, 화가, 큐레이터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물네 명의 필자들은 작품에 관계된 ‘미술사적 배경’이나 ‘작가의 의도’를 경직된 언어로 설명하는 대신 조심스럽고도 진솔한 ‘감상'을 자신 의 목소리로 남겨주었다. 그야말로 ‘내가 읽는 미술’일 것이다. 이 목소리들이 독자, 관객들의 작품 감상을 제한하고 방해하기보다는 자유로운 작품 감상의 입구가 되어주리라 믿는다.
---「프롤로그」중에서

내 마음을 꺼내어본 것 같은 김허앵 작가의 〈못생긴 마음〉을 보면 울다 웃게 됩니다. ‘너도 후회하고 있는 거니?’ 하고 나에게 말을 걸게 됩니다. 김허앵 작가는 작가 개인의 삶을 바탕으로 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느낀 심리를 만화처럼 표현해, 위트와 시각적인 재미를 줍니다. 작가는 미술 형식이 다양해졌지만 미술은 시각적으로 와닿아야 한다고 생각해 회화 작업에 집중하며, 납작하고 작은 화면에 삶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합니다. 평범한 이들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판타지적인 분위기로 보여주는데, 〈못생긴 마음〉도 비현실적인 이미지이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담배꽁초와 버려진 깡통, 오물이 엉킨 뒷골목 어느 구석 담벼락에 쭈그려 앉은 못생긴 마음을 러프한 붓 터치로 표현해 소용돌이치는 심리가 드러납니다. 내 못생긴 마음도 꼭 저렇게 후회하며 쭈그리고 앉아 있을 것 같아요.
---「울고 있는 내 마음」중에서

에드먼드 타벨(Edmund Tarbell)의 〈Josephine Knitting〉은 작가가 가장 사랑하는 풍경은 무엇인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회화다. 작가는 평생 자신의 단란한 가정이나 평화로운 일상 풍경을 화폭에 담아왔는데, 그림 속 주인공은 작가의 딸 조세핀이다. 어느 정도 다 큰 딸이 방 안에 편안하게 앉아 뜨개질을 하고 있다. 이 평화를 깨뜨릴 불청객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이, 창과 문은 살짝 열려 있고 햇살과 바람이 잔잔하게 방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작가는 이 풍경에 무한한 애정을 느끼며 그림으로 남겼을 것이다.
---「사랑하는 풍경」중에서

마음이 갈팡질팡할 때마다 길거리의 풀과 꽃을 자주 희생시켰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영화나 드라마 속 클리셰 장면처럼 이파리를 하나씩 똑똑 뜯어내며 중얼거렸다. 때로는 ‘된다’ ‘안 된다’로, 때로는 ‘한다’ ‘안 한다’로…. 그래서 마지막 이파리가 점지해준 대로 이루어졌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 마음을 달래주었던 건 어쩌면 이파리를 뜯어내는 행위 그 자체였을지도 모르겠다. 이준용의 〈아날로그 고백 기계〉는 이 유치한 강박을, 낱낱이 떨어지는 꽃잎에 담긴 마음을 십분 이해한다는 듯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꽃잎 점을 옮겨놓은 드로잉이다. 언뜻 보면 위트 있는 가벼운 낙서처럼 느껴지지만, 꾹꾹 눌러쓴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에서 우리 인생의 떨림, 불안, 비루함, 설렘, 순수함, 슬픔, 어설픔까지 모두 느껴진다.
---「누구나 한 번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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