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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팔면서 인생을 배웁니다

떡볶이 팔면서 인생을 배웁니다

: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살아내는 힘

리뷰 총점9.8 리뷰 38건 | 판매지수 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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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08g | 135*200*17mm
ISBN13 9788925576541
ISBN10 892557654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안녕하세요. 오매불떡입니다. 무엇을 드릴까요?” 다행히 나는 텔레마케터를 오래 한 경험 덕분에 전화 받는 교육은 쉽게 패스했다. 더욱이 상담원 하면서 먹고 살기 위해 배운 도레미파 솔~! 그 솔 톤의 음성은 지금도 탑재되어 있어서 손님들도 가끔 놀란다. 또 하나의 장점은 아무리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목소리로는 티가 나지 않는다. 앞에서 욕을 먹어도 다음 손님에게까지 감정이 전달되지 않도록 이미 목소리 훈련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 p.36

그때가 마흔 되기 전이었는데 살면서 가장 힘들었다. 코로나와 함께 빚투성이가 되고, 더 빨리 돈을 벌려는 마음에 빚투까지 하면서 그 바람에 집 한 채가 날아가버렸다. 가족들의 원망과 원성, 그리고 스스로에게 보내는 비난과 자책은 끝이 없었다. 모래성, 허황한 꿈이 나에게도 생기다니. 노란 하늘을 그때 처음 봤다. 바닥 밑에 지하, 지하 밑에 있는 더 깊은 지하까지 내려갔다 와보니 산다는 게 기적이구나, 깨닫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제대로 공부도 하지 않고 불나방처럼 빚투를 한 잘못으로 허망하게 돈을 잃고 배운 것이 하나 있다.
--- p.118

장사라도 잘됐다면 좋았을 텐데 손님들도 각박해지는 세상처럼 마음도 삭막해지기 시작했다. 그날은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댓글이 달렸는데 남편이 내 긴 머리카락이 원인이라고 했다. 위생 두건을 둘러쓰는 것만으로는 안 되겠다 싶어 미용실로 갔다. “언니, 저 머리 좀 깎아주세요.” “얼마나?” “삭발로 확 밀어주세요!”라고 했더니 안 돼 안 돼 얼굴 커보인다고 미용실 원장님이 말린다.
--- p.168

웰씽킹 북콘서트에서 서포터즈 리더로 활동한 적이 있는데, 그때 빨간 모자를 쓰고 열정적으로 돌아다녔다. 마침 서포터즈 리더를 해준 10명과 켈리 최 회장님이 줌 미팅을 했다. ‘그래 이것도 기회다!’라는 마음으로 가게에서 줌을 켰다. “저는 떡볶이 장사를 하고 있고 작년에 아주 힘들었습니다. 그 누구도 만 원 한 장 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저에게 책을 선물해준 사람 덕분에 다시 일어났습니다.” 안 울려고 했는데 결국 울음이 터졌다. 내가 받은 친절 덕분에 나도 사람들에게 친절을 나누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어린 시절에는 불우이웃 성금을 받던 가정이었지만 지금은 결식아동 후원과 보육원에 떡볶이를 후원하며 나눔 여신으로 살고 있다고 인사를 했다.
--- p.192

책이 곧 사람이고 모든 기회는 사람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사람과 책에 진심인 편이다. 그리고 책과 사람이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 나의 하루 목표는 하루에 한 사람 도와주기, 하루에 한 사람 친구 되어 주기, 하루에 한 사람 살리기다. 그래서 한 줄의 댓글도 그냥 지나칠 수 없고, 나를 찾아오는 사람은 그냥 보낼 수가 없다. 어찌 보면 오지랖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오늘 내가 만난 사람은 나를 만나 꼭 잘살길 바라는 마음이다
--- p.203

“어르신 여기 한잔 더 있어요.” 천천히 드시라고 했더니 연신 고맙다면서 이 밤에 슈퍼 문 연 곳도 없고 불 켜져 있는 곳이 여기밖에 없어서 들어왔다고 했다. 사실 우리 동네에서 우리 가게가 제일 문을 늦게 닫는다. 가로등 불도 없어서 밤늦게까지 켜고 있는데 동네 지키는 홍반장 같기도 하다.
--- p.248

그때 내 나이 서른두 살이었는데, 누군가의 보호자로 사인을 하기에는 겁이 많이 났다. 엄마는 쓰러질까 봐 내가 손을 떨면서 현장 사진을 보고 사인했다. 그 뒤로 나는 10년 동안 그 장면이 떠올라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내가 낮과 밤이 바뀐 생활처럼 보이지만 사실 잠을 못 자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것이 나에게 주는 형벌이라 생각했다. 너는 잠을 자서는 안 돼, 라고 나에게 다그치는 형벌은 아마 누군가를 살리게 된다면 멈출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나의 목표가 지금 한 사람이라도 살리는 일이 되었다. 밤잠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한 줄의 댓글을 달고 말을 걸어준다면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찾아다녔다.
--- p.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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