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숨통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258
베스트
세계각국소설 82위 | 세계각국소설 top100 13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362g | 130*210*20mm
ISBN13 9788937417207
ISBN10 893741720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이를 낳으러 미국에 왔을 때 처음 얼마 동안은 자랑스러운 흥분감을 느꼈다. 결혼을 통해 자신이 갈망하던 부류, ‘아내를 미국에 원정 출산 보낸 부유한 나이지리아 남자들’이라는 부류에 속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 뒤에 그들이 세 들어 살던 집이 매물로 나왔다. 좋은 가격이야, 오비오라는 이렇게 말하고 나서 우리가 그 집을 살 거라고 그녀에게 말했다. 그녀는 그가 “우리”라고 말했을 때 마치 그녀에게 정말 발언권이 있기라도 한 것처럼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자신이 또 다른 부류, ‘미국에 집이 있는 부유한 나이지리아 남자들’의 일원이 된 것도 기뻤다.
---「모조품」중에서

“딸아이는 미국에서 잘 지내나?” 이켄나가 물었다.
“아주 잘 지내네.”
“의사라고 했지?”
“그래.” 나는 이켄나에게 더 자세히 말해 줘야 마땅하다고 느꼈다. 혹은 아까 내가 한 말 때문에 생긴 어색함이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느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했다.
“그 애는 코네티컷주의 작은 마을에 살아. 로드아일랜드주에서 가까운 쪽이지. 병원 이사회에서 의사를 구하는 광고를 내서 우리 애가 찾아갔더니 걔가 의사 자격증을 나이지리아에서 땄다는 걸 알자마자 자기들은 외국인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더래. 하지만 그애는 미국 시민이거든. 내가 전쟁 후에 미국으로 가서 버클리에서 강의할 때 그 애가 태어났기 때문에. 그래서 그들은 그 애를 고용할 수밖에 없었지.” 나는 킥킥 웃으면서 이켄나도 함께 웃길 바랐다. 하지만 그는 웃지 않았다. 그는 진지한 표정으로 화염목 밑의 사내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유령」중에서

그는 키가 크고 턱이 길었다. 그리고 말하는 품에 뭔가 부드럽고 달래는 듯한 면이 있었는데 그것은 아마 그가 변호사이기 때문이리라고 그녀는 추측했다. 그는 부엌에서 면접을 봤다. 조리대에 기대서서 그녀의 출신과 나이지리아에서의 삶에 관해 물었고 조시가 유대인과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는 자신의 뿌리를 둘 다 알도록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말을 하는 동안 전화기에 붙어 있는 은색 ‘총기 반대’ 스티커를 계속 문질러 댔다. 카마라는 애 엄마는 어디 있나 궁금했다. 어쩌면 닐이 그녀를 죽여서 여행 가방 안에 넣어 놨는지도 몰랐다. 카마라는 지난 몇 달 동안 법률 TV를 보면서 지냈고 미국인들이 얼마나 미치광이인지 알게 됐다.
---「지난주 일요일에」중에서

“지금이 2000년일지는 모르지만 가족들에게 자기가 동성애자라고 고백하는 여자 이야기가 대체 얼마나 아프리카적이라는 거요?” 에드워드가 물었다.
그러자 세네갈인이 알아들을 수 없는 프랑스어를 속사포처럼 쏟아 내기 시작하더니 약 일 분 동안의 일장 연설을 마친 뒤에 이렇게 말했다. “내가 세네갈인이에요! 내가 세네갈인이라고요!” 이 말에 에드워드는 똑같이 유창한 프랑스어로 대답하고 나서 다시 영어로, 부드러운 미소를 띠면서 “저 사람은 고급 보르도와인을 너무 많이 마셨나 보군요.”라고 말했고 몇몇 참가자들이 킥킥 웃었다.
---「점핑 멍키 힐」중에서

그래서 당신이 오늘의 메뉴를 줄줄 읊은 뒤에 그가 식당의 어두침침한 불빛 속에서 당신에게 아프리카 어느 나라에서 왔냐고 물었을 때 당신은 나이지리아라고 대답하고 나서 그가 보츠와나의 에이즈 퇴치 운동에 돈을 기부한 얘기를 하길 기대했다. 하지만 그는 당신이 요루바족인지 이보족인지를 물었다. 얼굴을 보니 풀라니족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당신은 깜짝 놀랐다. 당신은 그가 주립대의 인류학 교수일 거라고 생각했다. 이십 대 후반 정도로 보이니 나이가 조금 젊긴 했지만 얼굴만 봐서 어떻게 알겠는가?

이보족요, 당신은 대답했다. 그는 당신의 이름을 물었고 아쿤나가 예쁜 이름이라고 했다. 다행히,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묻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당신은 사람들에게서 “‘아버지의 재산’요? 그럼 당신 아버지가 실제로 사위한테 당신을 팔아넘길 거란 말인가요?”라는 말을 듣는 게 지겨웠기 때문이다.
---「숨통」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