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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생명은 없다

: 세계 최초, 유기동물 호스피스에서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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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에세이 39위 | 동물 에세이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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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48*210*30mm
ISBN13 9791197939068
ISBN10 119793906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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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는 내 마음에 슬픔을 남겨 두고 떠났다. 깊이 박힌 슬픔의 파편들은 가끔씩 가슴을 뚫고 올라왔다. 하지만 그게 조지가 받았던 사랑의 대가라면 받아들이자 싶었다. 누군가를 사무치도록 그리워하는 일은 정말 힘들었다. 그러나 모르고 사느니, 그 존재를 알고 살아가고 싶었다.
--- p.57

“매기 플레밍 동물 호스피스······.”
엄마는 그 말에 내 손을 꽉 잡았다. 우리는 슬픔 속에서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p.116

내가 육체적, 정신적, 감정적으로 잘 해낼 수 있을까? 다가올 많은 죽음과 슬픔에 잘 대처할 수 있을까?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지만 그것만으로 괜찮을지, 그리고 그 고통을 더 겪을 수 있는지, 몇 번이 계속 되더라도 자신 있는지 되물었다.
--- p.132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매기가 있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은 단지 ‘온 것’이 아니라 내 옆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이다. 매기가 우리에게 남겨 준 영혼의 조각들이 늙고 방치되고 죽어 가는 영혼들에게 새 삶을 선물한 것이다.
--- pp.158~159

죽음은 문턱을 넘어서기 전에 노크하지 않는다. 부모님이 흔히들 하는 끊임없는 걱정은 이런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 p.274

내 역할은 먹이고 청소하고 간호하는 것이다. 누군가 눈을 잃거나 부상을 입지 않는 한, 인간 사회의 규칙을 닭 사회에도 적용한다. 바로 ‘아무런 관여도 하지 않는 것’이다.
--- pp.285~286

밤새도록 앉아서 생각에 잠길 수만은 없다. 아직 할 일이 남았다. 눈물을 닦고 회진을 계속했다.
--- p.289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삶을 좀 더 행복하고, 안전하고, 살 가치가 있게 만드는 요소들로 가득 채우는 것과 죽음을 최대한 평화롭고 존엄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거면 된다.
---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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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보호자라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있다. ‘반려동물의 수명은 우리보다 짧다’는 것이다. 나는 ‘반려동물의 유일한 단점이 우리보다 빨리 죽는다는 것’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수의사로 일하며 아이들의 죽음을 그 누구보다 많이 접했다. 처음에는 보호자와 함께 울었지만 점점 슬픈 감정이 차올라도 눈물이 나지 않아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나의 첫 반려견 ‘슈나’의 마지막 순간을 지키며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다. 이때 내가 느꼈던 감정은 ‘미안해’, 그리고 ‘떠나보내기 싫어’였다.

반려동물 중에서도 특히 ‘개’는 이종 간 사랑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는-사람과 특히 유대감이 깊은- 동물이다. 그래서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반려견이 사랑스럽다고, 가족 또는 자식 같다고 느낀다. 한 정신과 전문의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남자의 경우 ‘가장 친한 친구와 가족 그 사이의 슬픔’, 여자의 경우 ‘자식이 떠났을 때의 슬픔’을 느낀다고 한다. 슈나를 보내며 나 역시 그런 슬픔을 겪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웠고 무조건적인 사랑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슈나 같은 반려견이 생기지 않게 하려고 열심히 활동하게 되었다.

세계 최초의 동물 호스피스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담은 『실은 떠나보내기 싫었어』를 읽으며 반려견 ‘슈나’를 보내며 느낀 감정이 생생히 떠올랐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동물이 일깨우는 사랑과 슬픔의 감정에 대해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본 도서의 원제는 ‘No life too small’이다. 혹자는 사람도 아닌 동물이 무슨 호스피스에서 치료를 받으며, 왜 동물에게 그렇듯 과한 애정을 쏟느냐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런 이들에게 제목의 의미를 되새기자 말하고 싶다. 이 세상에 살아가는 작디작은 생물까지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우리의 마음이 결국 사회의 모든 약자에게 쏟는 관심으로 이어진다면, 모두의 삶이 더 아름답고 행복해지지 않을까.
- 설채현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행동교정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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