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악마는 잠들지 않는다

: 일상화된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리뷰 총점9.0 리뷰 4건 | 판매지수 1,512
베스트
사회학 top100 5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14g | 145*215*15mm
ISBN13 9788937427947
ISBN10 893742794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4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일부 특정 위협에는 전문화된 대응이 필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재 대응은 사이버 공격 대응과는 다르다. 그런데 전문화된 대응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재해의 공통성과 빈도를 모두 수용하면 제한된 환경에 속하는 고도로 전문화된 조치보다는 재해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몇 가지 핵심 기술에 집중할 수 있다. 재난은 느릴 수도 빠를 수도 있고, 습할 수도 건조할 수도 있으며, 뜨겁거나 또는 차갑거나, 조용하거나 또는 시끄럽거나, 눈에 보이거나 또는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고 중요해서도 안 된다. 재난은 올 것이기 때문이다.
--- p.25

재난은 지나가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의 정체성과 문화,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무시해 온 제도적 문제들이 드러난다. 악마가 바람, 물, 불의 폭풍우를 타고 와서 우리 체계의 태만을 드러내지 않았다면 행복한 무지 속에서 무한히 살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만약 재난이 끝날 때 교훈과 변화 없이 그대로 생활한다면, 그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 부족과 결핍, 불공평을 애초에 조사조차 하지 않을 것이다. 악마는 이번에도 성공할 것이고 다음에는 더 빨리 돌아올 것이다.
--- pp.55~56

2021년 9월, 저소득층 주민 몇 명이 뉴욕시 한 아파트 지하에서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로 익사했다. 뉴욕에서 사망 사고는 자주 있다. 주거 목적에 적합하지 않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도 그들이 처음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이 가장 먼저 익사했다. 뉴욕의 역사적 빈곤은 기후 변화와 부딪혔다. 뉴욕시에서 보통 한 달 사이에 볼 수 있는 양의 비가 두 시간 만에 집중되어 내렸다. 폭풍은 계단, 지하도, 지하철을 덮쳤다. 더욱이 가장 강렬한 집중호우가 어두운 밤에 왔기 때문에 잠자는 사람들을 가두어 버린 것이다.
--- p.59

예산이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가치의 반영인 것처럼, 아키텍처는 우선순위의 반영이다. 예를 들어 미국 산림청은 동물, 식물, 그리고 역사적 지역, 부족 지역 및 휴양지를 보호하기 위한 기관인 내무부(DOI)에 속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그러나 사실 산림청은 농무부(DOA)에 있다. 이게 무슨 말일까? 이것은 정부가 소나 옥수수 또는 콩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숲을 자연 보존보다는 상품 관점으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 거버넌스 구조는 기관이 준비성과 회복력에 중요성을 두었다는 신호라고 생각한다. 조직이 어디에 위치하는가는 의미가 있다.
--- pp.122~123

설계에 근본적인 결함이 있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만약 악마가 계속해서 온다면, 아무리 손을 대도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는 시스템을 고칠 수 없을 것이다. 전체 시스템을 다시 설계해야 할 수도 있다. 우리는 이 가능성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재난은 더 이상 무작위적이거나 드물지 않기 때문에, 어떤 단계에서는 그러한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 다음 재앙이 닥치기 전에 지금 결정하는 것이 좋다.
--- p.156

현재까지도 허리케인 마리아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는지 모른다. 사망자 추정치는 다양했고, 이는 사망 원인 대부분이 허리케인 자체보다는 정전의 후속 결과라는 단순한 사실에 기인한다. 전기가 끊기면 물, 음식, 의약품이 부족해져 사람들은 취약한 상태에 놓인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죽었다. 이러한 사례는 ‘어리석은 죽음’이라고 부른다. 재난의 영향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기본적인 필요를 해결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망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 pp.173~174

그날 밤 섐플레인 타워스 사우스가 무너진 이유는 많은 요인이 누적되었기 때문이다. 재앙을 촉발하는 원인은 작은 것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적절한 순간에 다른 모든 종류의 크고 작은 결함과 맞물려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붕괴 후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규제가 종종 집행되지 않았고, 섐플레인 타워 거주자 위원회가 느리게 움직였으며, 심지어 기후 변화와 토양의 구성 변화가 붕괴에 기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땅이 변하면서 타워를 지지하는 능력도 변했다. 취약한 수영장 지역을 안정화하거나 차고 구조를 강화하는 최소한의 투자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모두 너무 다루기 어려운 일로 보였던 듯하고, 그래서 전혀 실행되지 않았다. 아마도 그들은 우리 모두가 한때 그랬던 것처럼 건물은 그냥 무너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조건이 바뀌면, 건물은 그냥 무너진다.
--- pp.182~18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재난이 닥쳤을 때 줄리엣 카이엠을 찾는 데는 이유가 있다. 카이엠은 침착하고 두려워하지 않으며 깊이 있는 정보를 알고 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어떤 재난도 놓치지 않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당신의 눈을 뜨게 할 이 책을 읽고 나면 후쿠시마, 화재, 심지어 비욘세도 다르게 보일 것이다.
- 에린 버넷 (CNN 뉴스 「에린 버넷 아웃프런트」 앵커)
9·11 사태부터 팬데믹까지 미국은 수십 년간 비상사태에 시달려 왔다. 앞으로 훨씬 더 심각한 상황이 더 많이 닥칠 것이다. 줄리엣 카이엠은 ‘악마’를 대할 때 우리를 인도할 분명하고, 냉철하며, 긴급하지만 광란적이지 않은 원칙을 가지고 있다. 카이엠의 충고를 따르면 우리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이다.
- 제임스 팔로우스 (작가, 언론인, 전미도서상 수상자)
줄리엣 카이엠의 전염성 있는 에너지와 위기관리에 대한 합리적인 열정이 책에서 뿜어져 나온다. 그녀는 점점 더 일상화되는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간결하고 설득력 있는 간이 지침으로 작성했다. 카이엠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스타일로 명확히 드러냈듯이, 우리는 재난이 닥쳤을 때 당황하고, 반응하고, 마음을 졸일 필요가 없다. 재난이 생기는 것은 필연적이기에. 위기관리 담당자와 현장 대응 요원은 물론, 예측하고 준비하고 대처하고 회복력을 키우려는 평범한 시민 모두를 위한 필독서.
- 제임스 클래퍼 (전 미국 국가정보장(DNI))
줄리엣 카이엠은 실제 국가 안보 경험, 민간인의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경험, 정책 사상가의 결합하여 강렬하고 매력적인 신간 『악마는 잠들지 않는다』를 집필했다. 카이엠이 쓴 거의 모든 글은 반드시 읽어 봐야 하며, 그녀는 우리가 재난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종합했다.
- 제이 존슨 (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우리는 큰 문제를 피할 수 없는 위험한 세상에 살고 있다. 이상하게도 더 잘 대비하라고 경고하는 사람들은 종종 무시당한다. 그러나 줄리엣 카이엠은 현대의 카산드라가 되기를 거부한다. 이 책을 똑바로 읽고 현명해지거나, 아니면 위험을 무릅쓰고 그녀의 교훈을 무시하라.
- 마일스 오브라이언 (「PBS 뉴스아워」 특파원)

회원리뷰 (3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