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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 평전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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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준 도록 증정 (포인트 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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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48쪽 | 824g | 146*214*28mm
ISBN13 9788932041896
ISBN10 89320418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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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서전 쓰기’는 이청준의 초기 작품부터 열쇠말의 기능을 가진다. 그가 20대에 쓴 장편소설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을 떠올리면 분명히 알 수 있다. 이청준이 생각하는 자서전 쓰기는 자기구원이라는 끝을 향해 가야 한다. 자서전이 한 개인을 구원하기 위한 글쓰기라면, 소설은 만인의 구원을 위한 글쓰기이다. 그래서 소설가는 자서전을 소설로 완성해야 한다. 이청준은 평전을 쓰는 내가 그 정도 엄격함을 갖고 자신의 삶을 돌아봐주기를 바랐던 것 같다.”

“이청준은 초기작 「병신과 머저리」(1966)를 비롯해 여러 소설에서 직간접적으로 자서전과 자서전을 쓰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쓰는 주체와 대상이 같은 자서전 쓰기는 자신의 잘못을 똑바로 응시하고 인정한 뒤, 부끄러움과 참회가 있어야 가능하다. 내 생각에는 평전 쓰기도 자서전 쓰기와 같다. 그러면서도 주체와 대상이 다른 평전은 대상의 자기변명이나 합리화를 허용하지 않고, 대상을 더욱 가혹하게 검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나는 이청준이 자서전을 썼다면 내가 쓴 평전보다 더 자신에게 엄격했으리라 믿는다. 그는 평소 자기 잘못에 대해 다소 지나칠 만큼 견디기 어려워했기 때문이다.”
---「이윤옥, 여는 글_그의 오연(傲然)함을 그리며」중에서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나의 어린 시절의 일이고 진이라는 소년은 바로 나 자신인 것이다. 이야기하기가 쑥스러워 삼인칭 서술을 한 것이다. 이야기 중에 종종 일인칭 서술처럼 보이는 부분이 나타나는 것은 그 때문이리라.”
--- p.69

“고등학교 내내 강회되는 그의 복수심은 도시에서 겨우 살아남는 수준의 생존이 아니라 그곳의 생활과 부를 갖고 싶다는 지배욕으로 나타난다. 장차 우리가 보게 될 이청준의 비범함은, 그가 자신을 파괴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지배욕을 보통 사람들처럼 물질이나 권력이 아니라 문학으로 완성했다는 데 있다.”
--- p.122

“내가 「눈길」을 쓸 때까지 마음속 어머니는 계속 추운 길목에 서 계셨어요. 그 작품을 쓴 뒤 비로소 어머니를 집으로 돌려보냈지요. 문학은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향신문, 2003년 7월 28일 자 대담에서
--- p.167

“이청준은 편지 쓰기의 동기가 일기 쓰기의 동기와 다르지 않으며, 더 나아가 소설 쓰기의 동기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그가 생각하기에 글쓰기는 지극히 감정적인 것으로, 바깥 세계를 향한 자기실현의 욕망이 좌절당했을 때 시작되는 내면화 현성, 자기위로 행위이다.”
--- p.196

“전집에 모든 소설을 다 실었으면 하시나요.”
“예.”
“『젊은 날의 이별』도요?”
“예.”
“빼면 안 될까요?”
“아니요. 못난 자식도 내 자식이니까.”
--- p.332

“「빈방」에는 ‘딸국질주의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이청준은 이 작품 이전에 1974년 「안질주의보」를 발표했다. ‘주의보’는 재해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피해에 대비하라는 예보다. 연이은 주의보 발령은 눈에 이어 입까지 재갈을 물리는 왜곡되고 차단된 사회에 대한 고발이라 할 수 있다. 10·26사태 이후 사회에는 주의보가 무색하게 자유로운 훈풍이 불었다. 이제 독재의 겨울은 가고 봄이 왔다. 사람들은 따뜻한 바람이 꽃피울 민주주의를 의심하지 않았다. 소설가는 어땠을까? 이청준도 그렇게 믿었을까?”
--- p.363

“이청준을 오랫동안 사로잡았던 자기실종의 활홍한 욕망은 「시간의 문」에서 완성된다. 그 완성은 죽음일 수밖에 없지만 그 죽음이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유종열이 보여주는 새로운 시간대의 배열에 대한 열정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훼손된 세계를 해체하고 다시 세우겠다는 의지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정지된 시간의 벽을 뚫고 시간의 문을 나선 유종열의 실종이 삶에 대한 완벽한 자유의 메타포로 기능할 수 있기를 바란다.”
--- p.391

“중년이 된 이청준에게 어머니가 없는 고향은 어떤 의미였을까? 대부분의 사람이 품고 사는 고향의 의미와 같은 것일까? 이청준의 잦아진 고향 방문은 그의 문학도 달라질 것을 예고했다. 그가 찾아가 만난 지금 이곳의 고향은 그보다 훨씬 깊고 넓은 어린 시절 고향을 품고 있었다. 고향길 횟수가 더해질수록 그는 소설보다 동화를 쓰고 싶어 했다.”
--- pp.425~426

“이청준은 1999년 자신의 주식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꽤 긴 소설 「시인의 시간」을 썼다. 「시인의 시간」은 정보 언어와 개인 언어, 개인 언어 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문학 언어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이 두 언어의 관계는 예전에 『제3의 현장』에서, 분명한 논리에 기초한 공리적 설명어와 심정적 고백어의 대립으로 나타났다.”
--- p.437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으로 가지고 나오는 어떤 심성, 즉 영적인 차원과 넋의 문제에 대한 천착이 결여되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 부분을 빼놓고 역사의 차원, 과거 경험의 차원에서만 소설을 써서는 안 되겠다, 더 깊은 근원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신화의 세계죠. 그 가운데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게 우리의 무속이죠.” (대한매일, 2003년 8월 8일 자 대담 〈21세기 한국을 읽는다〉에서
--- pp.47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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