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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문장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 쓰기의 기초부터 자소서, 카피라이팅까지 평생 따라다니는 글쓰기, 한 권으로 끝내기

나현유 | 삼인 | 2023년 08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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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34g | 148*210*15mm
ISBN13 9788964362488
ISBN10 8964362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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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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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전문 작가들도 여전히 쓰기가 두렵고 어렵습니다. 글쓰기는 오로지 타인의 도움 없이 나만이 온몸으로 겪어 내야 하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정신을 놓을 수도, 다른 일을 하면서 동시에 쓸 수도 없습니다. 빈 종이 위에 오롯이 한 글자 한 글자 자신의 이야기를 채워 가는 과정입니다. 쓰면 쓸수록 나와 가까워지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게 됩니다.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일어날 힘을 줍니다. 글쓰기야말로 삶을 바꿔 줄 확실한 도구입니다.
--- p.4-5

자, 이제 글쓰기를 시작할 마음의 준비가 되셨나요? 세상을 향해 열린 마음으로 문해력 창고를 열어 두셨다면 이제 글에 쓸 재료들을 수집하러 가 보겠습니다. 많은 수강생이 글쓰기 수업에 와서 정작 뭘 써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특히 세상 경험이 많지 않은 학생이나 글쓰기를 싫어하는 수강생은 자극적인 영상 소재들에만 반응하는 데 익숙하고 암기식 글쓰기에 길들어 있습니다. 자세히 관찰해서 스스로 발견해 내는 힘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글은 오로지 나만이 완성할 수 있는 고유의 창작물입니다. 내가 발견하고 내가 생각하는 바를 내 손으로 한 글자씩 옮기는 과정입니다. 글쓰기에 정도란 없지만 쉽게 가는 방법 또한 없음을 이제는 인정해야 합니다. 목적이 있는 글쓰기는 대부분 주제와 제재가 주어지지만 정해진 소재로만 글을 쓰다 보면 사고의 폭이 좁아집니다. 특정 소재나 주제로 범위를 좁히지 말고 일상에서 짧은 글쓰기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p.26

가도는 시의 마지막 행에서 ‘스님은 달 아래 문을 두드리네(敲)’가 더 나을지 ‘문을 미네(推)’가 더 적합한 표현일지 두 단어 사이에서 계속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길을 비켜라! 경조윤께서 나가신다.” 깜짝 놀란 가도가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유명한 시인 한유가 자신의 눈앞에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한유의 수행원들은 길을 가로막은 가도를 붙잡아 한유 앞에 세웠습니다. 한유는 가도가 시를 고민하느라 무아지경에 빠져 그만 경
조윤의 행차를 가로막게 되었다는 자초지종을 듣고 그를 벌하지 않았습니다. 되레 “내 생각에는 ‘두드리네(敲)’가 좋을 듯하군” 하며 가도를 불러 함께 시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이후 두 사람이 친구가 된 것은 물론이지요. 이때부터 문장이나 글을 가다듬는 것을 퇴고推敲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어떻습니까? 이전에는 퇴고를 맞춤법 검사나 오탈자 수정 정도라고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작가들은 한결같이 ‘쓰기’보다 ‘쓰지 않기’가 더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완성도 높은 글을 쓰려면 문장을 다방면에서 검증하고, 또 다듬어야 합니다. 가벼운 대화나 직장 업무에서도 대부분 SNS를 통해 소통하는 요즘에는 단어가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올바른 단어를 선택해서 글을 고치고 다듬는 것이 중요합니다.
--- p.76-77

실직 가정의 아픔은 사실 멀리 떨어진 이야기가 아닙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언제든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일이고, 우리나라 40~50대 직장인은 대부분 이 책의 주인공과 유사한 과정을 겪으며 실직과 퇴직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과정이 얼마나 공정하고 납득할 수 있느냐에 따라 한 가정이 짊어질 삶의 무게는 매우 다릅니다.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기도 하고 새로운 인생 서막을 열어 주기도 하지요. 한창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중학교 1학년 학생에게 아빠의 실직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힘든 현실 앞에서 십 대 소년이 보여 준 솔직한 글을 읽으면서 어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화려한 미사여구도 솔직함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심사 위원들도 아마 같은 생각에서 이 글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글이 어른보다 모자랄 것이라는 생각은 그야말로 착각입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우리가 글을 쓸 때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잘 쓰는가, 즉 ‘필력’이 아니라는 이야기지요.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내 감정을 잘 들여다보고 있는가에 정답 비슷한 게 있을지도요.
--- p.113

이번 시간에는 수필의 마무리를 어떻게 하면 쉽고 차별화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논리적인 글은 자신의 주장을 요약하거나 강조하고 싶은 주제를 한 번 더 언급하는 방식으로 글을 마무리하지만, 수필은 정해진 틀이 없는 만큼 독자에게 나름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한 장치가 필요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여운’을 남기는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수필의 목적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독자와 공유하는 것입니다. 직접적인 대화나 메시지로 이야기를 전달할 수도 있지만 독자가 생각할 여지를 주는 여백 있는 문장을 생각해 보면 좋습니다.
--- p.165

비록 8개의 짧은 문항이지만 빈칸을 채우면서 내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 알 수 있습니다. 막상 글로 자신에 대해 쓰면 평소 자신이 생각해 오던 것과 사뭇 다른 면을 발견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여러분이 발견한 ‘나’는 자기소개서의 중요한 글감이 됩니다. 나의 진로를 설정하는 글에 나의 특성과 가치관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쓴다면 앞으로의 내 선택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자기소개서를 읽는 채용자도 내 글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 p.208

직장인들 가운데서도 특히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다니는 분들이 문서 작성을 어려워합니다. 일반 직장인의 문서는 다양한 서식과 양식으로 내용을 돋보이게 할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반면, 공기업의 문서는 일반적으로 정해진 규칙과 규격에 따라야 하고, 그 형식 안에서만 창의성과 변화를 보여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직장인 가운데 학사, 석사, 박사 등 지식의 끈이 긴 사람은 있어도 보고서 쓰기를 체계적으로 배운 사람은 없습니다. 직장 상사나 선배들도 업무는 친절하게 가르쳐 주지만 글쓰기는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본인도 잘 모르고, 사실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 걱정하긴 이릅니다. 보고서는 시나 소설 같은 문학 장르보다 훨씬 쉬운 법칙이 존재합니다. 보고서는 개인의 주관적 취향보다 상대가 알고자 하는 주요 정보를 일정한 형식에 따라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기본적인 틀에 맞추고 단계별로 간결하게 문장을 작성할 수 있다면 상사의 결재를 받기 일보 직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p.247-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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