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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간은 너의 시간과 같지 않다

: 김찬주 교수의 고독한 물리학_특수 상대성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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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576g | 145*212*26mm
ISBN13 9791197909450
ISBN10 119790945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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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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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론은 시간과 공간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론은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던 정든 시간과 공간의 모습이 사실은 허상이라고 설명합니다.
--- p.25

우리는 일상에서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 일을 ‘사건’이라고 부르지만, 그런 의미는 사람이 부여한 것일 뿐 자연은 아무런 구분을 하지 않습니다. 물리학적으로는 특정 순간에 특정 위치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 다 사건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지영의 동네에 눈이 오는 것만 사건이 아니라 기훈의 시계가 정오를 나타내는 것도 특정 순간에 특정 위치에서 일어나는 훌륭한 사건이죠. 숨 쉬는 것도 사건이고 눈 한 번 깜박이는 것도 사건입니다.
--- p.27

‘빛의 속도는 누구에게나 어떤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고 일정하다.’ 이것을 광속 불변의 원리라고 합니다. 이때 그 일정한 값이 초속 30만 킬로미터 근처인 것이고요. 여기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될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이게 경천동지할 얘기일까요? 이 사실의 진정한 의미를 가슴 깊이 깨달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사람은 특수상대론을 이해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두 종류로 나뉩니다. 이해한 사람은 다시는 무지몽매했던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 p.53

특수상대론은 마법 같은 이론입니다. 그토록 단순한 가정과 그토록 짧은 논증으로, 그토록 강렬하게 마음을 뒤흔들어 놓습니다. 100% 완벽하게 이해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도 그러지 못합니다. 10%, 아니 1%만이라도 그 의미를 살짝 스치듯 느끼는 순간이 오면, 그 느낌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 p.101

호기심 많은 인간이라면 정말 시간이 느려지는 걸 눈으로 보고 싶은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미 설명했듯이 인간이 일상에서 접하는 정도의 속도로는 시간 팽창 효과가 매우 작아서 몸으로 느끼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아주 정밀한 시계가 있다면 말이죠.
--- p.157

“우리가 만나면, 저는 지영보다 7살이나 늙었을 거예요. 지영이 같이 우주여행을 떠나자고 했지만 제가 거절했지요. 저는 게을러서 여행을 싫어하거든요. 제가 선택한 운명이니 누구를 탓하겠어요.”
자신보다 젊은 쌍둥이를 만날 때 어떤 느낌이 들지 학생들이 잠시 상상하는 동안, 기훈은 이렇게 말하며 수업을 끝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여러분은 시간 여행의 원리를 배웠습니다!”
--- p.195

보통의 물질은 움직이는 속도가 아무리 빨라져도 빛을 넘어설 수 없습니다. 정확히 광속으로 움직이는 것도 안 됩니다. 0.999...9c는 가능합니다. 이 속도에 0.000...1c를 추가하는 건 누워서 떡 먹기처럼 쉬울 것 같은데, 이 마지막이 절대로 안 됩니다. 무한대의 에너지가 필요하거든요. 우주에 있는 모든 에너지를 다 동원해도 전자 한 개의 속도조차 0.000...1c를 증가시키지 못합니다.
--- p.209

특수상대론을 공부할 때 시공간 개념이야말로 초보 단계를 넘어서기 위해 꼭 필요한 열쇠입니다. 동시성 파괴, 시간 팽창, 길이 수축 등등을 아무리 알고 있어도 시공간 개념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면, 눈 감고 코끼리 만지기 수준의 피상적이고 파편적인 이해밖에 하지 못한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의 변환을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다루기 위해, 여기서는 ‘시공간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 p.272

만약 어떤 물리학도 커플이 있다면, “앞으로 너와 세계선을 영원히 공유하고 싶어.” 하면서 프러포즈를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들으면 온몸에 닭살이 돋을지도 모르니 실행은 하지 마세요.
--- p.285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라는 광고 문구가 떠오르네요. 운동량의 정의도 움직입니다. 사랑은 마음을 따라가지만, 운동량의 정의는 유용함을 따라가죠. 그 유용함은 바로 보존법칙입니다!
--- p.345

이미 여러 차례 강조했지만, 상대론의 마법은 관점을 바꿀 때 일어납니다.
--- p.353

유도과정을 곰곰이 곱씹어 보면, E=mc은 E나 m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여러 다른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 뚝 떨어진 식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것과 모든 과정을 자기 눈과 손과 뇌를 이용하여 일일이 고민하고 검증하며 따라가 보는 것의 차이가 이런 데 있습니다. E나 m은 단순히 에너지와 질량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이들이 등장한 맥락 속에서 우리가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 p.365

핵분열 반응에서 0.1% 정도의 질량이 사라진다는 것은 99.9%의 질량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100% 완전히 사라지는 반응은 없을까요? 만약 존재한다면, 이건 그야말로 질량·에너지 동등성을 보여 주는, 순도 100% 궁극의 현상일 겁니다. 우주 어디에선가 찾을 수 있을까요? 있습니다. 사실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꽤 많이 일어나죠. 바로 우리의 몸 안에서도 일어납니다.
--- p.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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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간단히 설명할 수 없다면, 잘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명언은, 잘 이해하고 있기에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 물리학자 김찬주 교수를 떠올리게 합니다. 자신은 웃지 않으면서 청중을 웃길 수 있고, 재미있으면서도 정확하고 쉽게 정통 물리학을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저자가 특수 상대성 이론을 설명합니다. 정말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는 평범한 일반인도 특수상대론의 핵심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말대로, ‘물리학자처럼 생각하고 물리학자처럼 결론에 도달하는 완전한 체험’을 경험해 보세요. 현대물리와 현대 문명의 토대가 된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아인슈타인과 똑같은 방식으로 이해하는 벅찬 기쁨을 누려 보세요.
- 이공주복 (이화여대 물리학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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